환상의 날씨 밝게 웃고있는 햇쌀...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는걸 안듯한 적당한 날씨...ㅋㅋㅋ
구장으로 하나둘 모여드는 선수들...이른아침7:30분...그렇게 그날의 대회행사는 시작 되었습니다.
가볍게 30분 워밍업을 하고 안강으로 힘차게 출발...
대회분위기도 생각이상으로 괜찮았고 잔잔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시합에 들어간 아이들 ..비록 첫경기에 지고 말았지만...행복해 하는 아이들...
한경기한경기 다양한 여러팀들과의 실력겨루기도 우리 아이들에겐 큰 공부였던것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기는경기보단 비록 진경기가 더많았지만 당당하게 웃고 잇는 우리 선수들 ...역시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뿌듯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저희 클럽을 위하고 아이들을 위해 많은 준비해주신 어머님 아버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데도 응원해주시고 아이들 태워주신다고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운날 쪼금은 마음이 아프네요..
동균이 친구가 다쳐서 마음이 무겁네요.부모님께도 죄송하고 꼼꼼이 신경을 못쓴 동균이 한테도 미안하네요.
많이 놀라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의젓하게 대처하는 꼬맹이 동균이 한테 한번더 큰걸 배우고 얻었습니다.
병원을 다녀와서도 언제 아프고 다쳤냐는듯 "감독님.감독님!!경기 어떻게 됐어요..이경기 끝나면 또 경기 있어요.아니면 없어요.지면 떨어져요..."자기 다친거 보다 경기의 결과를 신경쓸줄 알고 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이놈 때문에 울컥 커다란 무언가가 가슴을 채웠습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않아서 본인의 의지와 팀의 응원으로 경기를 뛰었고 ...결국 동균이의 부상투혼과 팀의 파이팅으로 준우승의 큰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루의 피로~ 스트레스는 항상 순간순간 아이들의 엉뚱한 발언 행동 ..환한 웃음때문에 한방에 날아갑니다.
그래서 행복한 지도자라 생각하고 자부합니다.
작은바램이 있다면 작은 행사.수업.운동.대회때 큰무언인가를 얻어가지 못하더라도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나쯤은 가슴에 새겨 가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따뜻한 부모님...따뜻한 아이들...따뜻한 선생님들...그러면 우리클럽은 감동이있는 따뜻한 팀이 되겠죠~~~~
타고난것보단...노력이...노력보단...즐길줄 알아야된다...
오늘도 화이팅.....
두서없이 적어본 대회일지....ㅋㅋㅋ사랑한다..우리 아이들....나의 아이들.....
첫댓글 늘 하는 생각이지만 감독님 글쓰시는것 따로 배우시죠 ???? 넘 감동적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