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가격대비 만족도높은 고급 레스토랑으로는 용수산을 추천합니다.
용수산에서 4만원정도하는 한정식을 먹다보면
유명하다는 이태리나 프렌치레스토랑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사실 양식은 5코스정도이지만 용수산 메뉴는 상당히 고급이면서도 메뉴가 너무나 다양해서 다 못먹을 정도거든요.
얼마전 용수산 서초점을 다녀왔기에 비원점과 비교가 되던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초점과 비원점은 메뉴가 약간 다르고 코스별 가격도 다릅니다.
제가 먹은 것을 소개하자면...이렇습니다.
비원점의 솔정식
죽과 물김치, 청포묵, 개성나물, 5색 겨자채, 생선회무침 혹은 석화, 개성 조랑떡국,
해물 꼬치, 쇠고기전 편채, 개성 순대제육 보쌈, 양상추 들깨쏘스 무침, 개성식 꼬리찜,
전유화
식사 (진지와 탕, 온면, 누룽지탕)
후식 (수정과 혹은 매실화채, 개성약과, 계절별 한과, 두텁떡, 신선한계절과일)
가격 \ 31,000
(두군데 모두 10%세금 별도입니다)
가격은 서초점이 조금 더 비싸구요 전반적으로 요리가 비원점것보다 더 고급입니다.
값이 비싸니 당연하겠지만요.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비원점이 더 좋습니다.
메뉴중 같은 찬들이 있어서 비교하기 쉬웠는데요 청포묵이나 전, 양상추 들깨쏘스는 비원것이 확실히 맛있습니다.
두군데 다 약간의 퓨젼을 가미했는데 서초점이 재료의 고급화와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신경썼다면 비원점은 보다 한국적인 손맛이 우세합니다.
외국 바이어들을 데리고 간다면 서초점에 가족끼리 간다면 비원점을 추천합니다.
아뭏든 저희 나라 한정식으로는 용수산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주에 놀부집에 갔었는데 그곳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릅니다.
돈을 더 보태서 용수산으로 가시던가 아니면 단품요리 잘하는 한식집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는 용수산 을 거의 다 가봤는데 서초점이 젤 맜있었어요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어디나 다 비슷한거고 일단 맛이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