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큰고니를 찾아서...(장흥여자중학교 1학년 마지혜 보고서)

<TABLE style="WIDTH: 68.14%; HEIGHT: 4005px" cellSpacing=1 cellPadding=1 border=1> <TBODY> <TR> <TD> 강진만 큰고니를 찾아서     장흥여자중학교1311 마지혜   토요 방과 후 활동이 있는 날이다. 우리학교 하태석선생님의 안내로 1학년 9명 공주들과 해남현산중 양하승선생님도 같이 강진만의 큰고니를 찾아나섰다.   먼저 우리가 사는 장흥을 관통하여 강진 군동에서 가는 길에 내려가서 새를 본 순간 우리는 깜짝 놀랐다. ‘이런곳에도 새들이 오는 거구나’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가자마자 제일 먼저본건, 당연히 큰고니였다. 목이 긴 대형의 조류로 가장 무거운 20~30kg까지도 나간다고 한다. 암수 구별은 성조의 색깔은 하얗고 유조의 색깔은 회색빛이고 사는 건 하구나 넓은 하천에서 가족군 단위로 큰 무리로 다닌다. 그리고 평소 보기 힘들다는 검은등할미새를 봤다.  좀 깜찍하면서도 신기한 모습이었다. <IMG style="WIDTH: 316px; HEIGHT: 246px" height=181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UNI0000098c7d6c.gif" width=248 border=0> 그림 1) 검은등할미새  ↑   그렇게 아쉬움을 두고 우리는 구로선착장으로 향했다. 구로선착장에서는 더 놀랐다.   <IMG height=198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f.jpg" width=258 border=0>   그림 2) 청둥오리 암,수 구별 ↑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바다가 흰점으로 보일정도였다.  또한 많은 오리들을 관찰했는데 청둥오리,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었다. 청둥오리의 암수구별은 암컷은 머리부분 색이 그냥 갈색이고 수컷은 청색이다.   망원경 접안렌즈에 카메라를 대고 새가 보이면 사진도 찍는법을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는데.. 우리도 혹시나 하고 쌍안경으로 폰카를 대고 찍어보니, 신기하게도 되었다. 우리는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다.   <IMG height=187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42.jpg" width=279 border=0> 그림 3) 망원경 대고 사진 찍기     <IMG height=186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40.jpg" width=279 border=0> 그림 4) 우리가 직접 찍은 큰고니     다음으로 해평마을을 갔는데, 그쪽은 썰렁하고 새도 없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그냥 쉬면서 지나치고 만덕호에서 왜가리, 쇠백로를 봤는데. 쇠백로 쇠오리 등은 ‘쇠’라는 자가 들어가면 몸집이 작다는 것이고 쇠백로는 발이 노란색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렇게 또 재미있는 구경을 하고 백련사 가는 길에 말똥가리 2마리가 하늘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백련사에서 천연기념물 동백숲을 보며 감탄도 하고 가던 길에 놀기도 하고 사진으로 찍기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가시나무 도토리줍기도 해보고..   <IMG height=161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e.jpg" width=240 border=0>   그림 5) 호랑가시나무 열매 배경 셀카한방   <IMG height=160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d.jpg" width=239 border=0>   그림 6) 도토리 줍고있는우리들   <IMG height=183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a.jpg" width=247 border=0>   그림 7) 돌아오던 길에 큰고니 한번 더     마지막으로 우리가 야영 갈 때 점심을 먹었던 다산유물박물관 아래에 있는  들꽃식당에서 녹차수제비를 맛있게 먹고 끝났다.   우리가 가서 보았던 새를 보고 온 날은 어떤 것들이 우리들 추억에 남을까? 재미있고 좋았던 추억들만 남았으면 좋겠다. 그날 외운 13종의 새이름 백할머니새, 백로, 검은등할머니새, 홍머리오리, 댕기흰죽지, 재갈매기, 큰고니, 청둥오리,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쇠오리, 쇠백로의 모습과 특징들도 남았으면 좋겠다.   또 잠수를 하던 댕기흰죽지의 암, 수 다정한 모습과 우리들이 아프리카라고 부르며 찾았던 1, 2살된 어린 큰고니들,, 깃털 속에 머리를 묻고 잠자던 큰고니..  처음 개봉한 우리학교 쌍안경 끈이 풀어져 땅바닥에 떨어지던 사건들..  들꽃식당에서 수제비가 나올 때까지 지루해 오기 전에 주었던 도토리를 껍질을 벗겨 선생님께 드셔보라고 했는데 맛보며 인상 찌뿌리면서 웃고 떠들던 일..     그날만큼은 평소와 다른 일들을 해보면서 색다른 추억이 된 것 같고, 힘들었던 일들은 다 풀어지는 기분이 들면서 상쾌했다. 또 그날 내가 가서 평소에 보기만 해봤던 몇몇의 새들과 그저 보지도 못해본 새들을 망원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면서 새가 이런 새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 이새 이름이 이거야? 하고 놀라기도 했다. 새를 관찰해 보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다. 나중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친구들도 불러서 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우리 장흥댐이랑 가까운 강진 만에서, 새무리가 오는 줄은 몰랐었다. 우리고장에 새가 오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거 같다.  앞으로 댐 주변 환경을 좋게 해서 새들이 오면 더 좋게 지내다 갈수 있도록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놀러갈 때 마다 항상 새들을 볼 수 있도록,,    <IMG height=165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b.jpg" width=246 border=0>   그림 8) 해남 현산중 양하승 선생님과 찰칵   <IMG height=167 src="file:///C:/DOCUME~1/하태석/LOCALS~1/Temp/Hnc/BinData/EMB00000f2c6c3c.jpg" width=249 border=0>   그림 9) 2학년 하태석 선생님과 찰칵   얘들아! 새보러가자...야야야!!   </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