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은 내쪽에서 남의 이야기가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소설이나 시나 시나리오 등 문자로 표현이 되는 것들은 자신은 중간 관리자처럼 행세하면서 남의 사생활이나 남들의 비뚫어진 인생관 등을 내쪽에서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읽는 즐거움과 비천한 자들의 즐거움과 일체를 이루면서 이끌어가는 것들이많은데 그것이 과연 남들의 객관적인 생각과 일치가 되느냐하면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지요.내가 주제가 되는 일인칭 소설도 주인공은 나지만 실제는 남의 이야기를 쓰는셈이지요.불교가 융성했던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의 경우 불교가 주제가 된 글들이 많았고 조선조에서는 양반의 가통과 체면에관한 것들과 유교적인 생활방식에 따른 열녀들의 이야기가 많았지요.춘향전같은 것이 그렇지요.
중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보면 대부분이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이야기들입니다.그렇다고 이 삼국유사가 불교적인 소설이고 춘향전은 유교소설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또한 가톨릭의 신부가 나오는 소설이라고 그것이 가톨릭을 옹호하는 가톨릭 소설이라고 하지 않지요. 유명한 빅톨 위고의 레미제라블 같은 소설을 천주교 소설이라고 하지 않듯이 글이란 종교에서 줄거리를 따온 대중소설이라는 것이 정석이겠지요. 소설도 전문소설과 대중소설이 있는 것인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 않지요. 특정한 종교를 내세워서 그걸 글로 만들어서 남들에게 특정한 종교를 권유하는 것같은 분위가 도는 것은 소설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생활의 중심이 신이었던 중세의 서구에서는 미술, 음악, 소설 시 등이 모두 신과 연관이 된글과 음악, 그리고 그림들이었습니다.그렇다고 이것들을 종교음악, 종교미술, 종교문학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소설들이 대중에 뿌리박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지요.우리나라 사람들은 내것이 아니면 남의 것들은 인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있습니다.선거유세장에 가보면 반대쪽 사람들은 정적이 되는 사람들을 무슨 불구대천의 원수를 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독설이 오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자신들과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데 서로 멱살잡이를 하면서 싸움이 나는 광경을 보았을것입니다.
자신과는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데 여자들은 머리끄뎅이잡고 거품을내뱉으면서 고래고래 악을 쓰면서 상대를 공격합니다.
특히 영호남의 문제가 되는 정치인들이 화제에 오르면 그것은 극에 달합니다.그래서 그 정치인의 이야기를 하기전에 미리 선생님의 고향은 어디신지요? 하고 물어야하는 경우도 생기지요.
소설이나 그밖의 예술이라 칭하는 모든 작품에의 주제는 누구도 될 수도 있고 어느 종교도 될 수가 있습니다.그걸 불교인들이 가톨릭의 신부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고 천주교 소설이라고 하지 않지요. 유럽을 가보면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큰 성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 나라의 문화재이자 종교시설이지요.그것을 보고서 천주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 그게 무슨 성지인가하면서 항의를 하지 않습니다.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을 읽고서 그것을 천주교적인 소설이라고 하지 않듯이 김만중의 구운몽을 읽고서 불교소설이니 집어치워라 하는 개신교신자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글과 작품을 대할때 우선 그 작가의 인격을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가 아쉽지요.
비판은 하기싑지만 자신이 그 글을 쓰기는 쉽지가 않습니다.열린 마음은 열린 인격이 바탕이 돼있는 것에 기본을 둡니다.
특히 인원이 몇되지 않은 카페에서 어쩌다가 글을 올리는 사람이 누구를 설득해서 나를 믿어야한다는 어떤 강제성과 또 명예를 얻기위해서가 아닌 이상 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지요. 나이들어서 컴퓨터를배우고 그 컴퓨터안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매우큽니다.저는 이분들에게 어떻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줄까 어떤글을 올릴까하는 마음으로 새벽을 시작하지요.몇사람의 동시대를 힘겹게 살아온 인생의 동지들에게...
제가 가입한 다섯개의 카페 속에 만나는 반가운 사람들에게요.
꽃님선생 어디갔어요!
첫댓글 옳으신 말씀입니다. 선거때만 되면 다정한 사람들도 서로 믿지 못하고 웃음속에 검은 생각을 담게되지요.속으로 저사람이 같은 편일까 하면서.. 어쩔수없는 미성숙한 문화겟지요.. 남의 글을 읽을 때에는 그에따른 예의가 잇지요. 말씀처럼 내가 쓸수없는 수많은 글들..
읽을때에는객관적으로 읽고 읽고난후에야 주관적 생각을 한다면 편파적으로 몰아 붙여가는 몰인식한 자세는 나오지않을것같습니다. 시몽 선생님 말씀처럼 무교인보다 종교인은 종교글일때 타종교라해도[홍보글외] 더 그대로 인정하며 볼수있는것도 생각의 큼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배경을 깔든 글은 글이로다]글을 글로서 볼줄 알도록 성숙해 가야겟습니다. 시몽 선생님 좋은말씀 감사드리며 저요기에 왓습니다.ㅎㅎ안개가 잇는날이네요. 좋은 수가 많은 수요일 되세요~~
늘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가끔 들어오지만 좋은글 볼수잇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