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차 영사모 - 3월 19일 (목)

[평화]

3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어느새 영사모가 50차가 되었네요)

11시50분에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에서 만나요

선재미술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1시25분부터 영화를 봅니다.

마틴 집킨스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구성의 독일영화 ‘단지 유령일 뿐’ (런닝타임 2시간)

아름다운 영상을 배경으로 일탈에 관한 인간의 내면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심도 있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앨범의 스틸사진도 보시고 이 영화를 아시나요 에 자세한 정보를 올리니까 참고하셔요 .

과천서 오는 분들 충무로에서 3호선 탈 때 앞쪽에서 타면 편합니다.

19일에 슬럼독 밀리어네어, 그랜토리노, 도쿄소나타, 엘레지, 할매꽃 등

쟁쟁한 영화들이 동시에 개봉을 하는데요

슬럼독과 그랜토리노는 가까운 동네에서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듯 해서

영사모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단지 유령일 뿐’을 골랐답니다.

도쿄소나타와 엘레지, 할매꽃은 시간이 되면 제가 먼저 보고나서 추천작을 골라 드릴테니

개별관람하시지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을 아직 못 보신 분은 19일에 뒤풀이 포기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

오늘 아침 뉴스 들으니 지난 번에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 포기했던

신예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가 프랑스 도빌영화제에서 대상을 비롯해서 큰 상을 많이 많이 받았네요...

4월 16일에 정식개봉 예정이니까 그때 꼭 보도록 하죠.

한국의 독립영화가 세계에 진출하여 위력을 떨치는 것이 흐뭇하기 짝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검은 땅의 소녀와’ 가 대상을 탔는데..경사가 이어지는 군요.

요즘 중앙시네마에서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 이라는 테마로 좋은 작품들을 많이 상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자유로운 분들은 많이 가보셔요.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화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시간이 없네요...

욕심대로라면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영사모를 진행해야 배가 부를 듯하니 참 ...애만 탈 뿐이죠 뭐~

‘단지 유령일 뿐’ 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니 많이 오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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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옥]

사진으로 보니 안 갈 수 없는 영화네요. .. 발표도 끝났겠다.. 우훗~ 갑니다요~

[평화]

낭랑한 목소리로 낙랑공주같은 미모로 발표 마쳤으니 당연히 오셔야지~^^* 현재 4명~6명 참가예정..영화가 멋져서 더 오시지 싶다...내일도 멋진 하루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