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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Cyprus)
키프로스 공화국, 줄여서 키프로스는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 나라로, 그리스의 표현으로는
소아시아 지방인 터키가 75 km 북쪽에, 100 km 동쪽에는 시리아. 레바논 및 이스라엘, 서쪽에는 그리스,
400 km 남쪽에는 이집트가 있다. 면적은 9,251 평방 km로 충청북도와 제주도를 합친것과 비슷하다.
지리부도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작은 나라이지만 매년 2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키프로스 요도-
**이 섬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기원전 9000년 무렵에 아나톨리아 반도(현재의 터키)에서 사람들이 이주하여
석기시대 문화를 꽃 피웠으나 끊임없는 외침의 역사가 이어졌다. 중세에 오스만 제국의 지배 당시 터키계가 이주,
공존해 왔으나 현재는 터키계와 그리스 계가 갈라서서 대립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섬 전체에 흩어져 살던
터키계 주민들이 키프로스 정부의 이주 정책으로 기름진 농경지가 많은 섬 북쪽 지역에서 척박한 구릉지대나
고원지대로 쫓겨나게 되었다. 이에 터키는 터키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1974년 7월 20일 파병을 시작하여
지리적으로 가까운 터키군이 속전속결로 키프로스를 장악했다. 1974년 8월 중순, 미국과 유럽의 중재로
터키군이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섬은 양분되었다.
-여행팀의 숙소 팜 비치 호텔이 있는 해변-
** 숙소는 수도인 니코시아에서 남동쪽으로 134 km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 라르나카(Larnaka) 인근이다.
숙소앞 해변은 수심이 얕아서 200 m 까지 바다로 걸어 들어 갈 수 있다.
-라르나카(Larnaka)시가지-
** 라르나카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항구 선착장에는 지중해를 항행하는 여객선들로 붐빈다.
-라르나카에서 수도인 레프코시아(Lefkosia=Nicosia)로 가는길-
** 레프코시아(Lefkosia)는 그리스나 터키어로 똑 같이 니코시아(Nicosia)이다.
레프코시아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청동기 시대(Bronze Age : 2500 BC)부터이다.
-니코시아 성곽 도시-
** 성곽 안에는 구도시가 들어서 있고 성곽의 모양은 암석 절단용 원형 톱날을 닮아 있다.
위의 사진에서 성곽 주변의 갈색 부분은 물이 담겨있지 않은 해자 부분이다.
-베네티안 성벽(Venetian Walls) #1-
**베니스가 키프로스 섬을 지배한 것은 1489~1571 어간이었고 베니스 인들이 터키의 공격을 막기 위하여
성벽을 건축하기 시작한 것은 1567년 부터였다. 그러나 예술적이고 견고한 성벽도 1571년,
터키의 입성을 저지하지 못했다.
-베네티안 성벽(Venetian Walls) 옹성(톱날부분)-
-암모초스토스 문(Ammochostos Gate) -
** 성내로 진입하는 출입구로 3개의 출입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이다. 현재는 전시실,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문은 일명 ㅍ하마구스타 문(Famagusta Gate)으로 불린다.
-출입구의 통로-
** 출입구의 통로였던 공간은 상당히 넓어 훌륭한 전시실과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독립 기념비(Liberty Monument)-
** 1960년 영국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지붕 위에서 두명의 병사가 도르레의 쇠사슬을 당기면 감옥의 철창문이 올려지고
감옥 속의 사람들은 밖으로 나와 자유를 찾는다는 스토리인것 같다.
-대통령 궁-
** 초대 대통령인 마카리오스 주교(主敎, Archbishop Makarios) 의 석상이 서있다.
-대통령 전용차-
** 마카리오스 주교가 이용하던 전용차가 대통령궁 앞뜰 한편에 전시되어 있다.
번호판에는 AK(Archbishop Kypros) 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키프로스의 대주교라는 의미이다.
메르세데스 600과 링컨컨티넨탈이다.
-어머니와 남매 상-
** 임시로 설치한 듯한(다른 전단지에는 이 동상이 보이지 않음) 이 동상의 테마는
비극적 상황묘사에 흔히 등장한다. 나라는 달라도 비슷한 테마의 동상은 도처에서 볼수가 있다.
이 동상은 17세기 말에 세워진 트리피오티스 교회(Tripiotis church=가브리엘 대천사 교회) 옆에 놓여 있다.
-사이프러스 박물관-
**사이프러스 박물관은 1857~1901년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다.
박물관에는 도자기, 귀금속, 조각품, 주화, 청동제품 등, 석기 시대로부터 청동기 시대, 철기시대,
그레코-로만 시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망라하는 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 아프로디테(Aphrodite)와 아폴로(Apollo Kitharodos)-
**[좌] BC 1세기에 제작된 아프로디테(Aphrodite)의 대리석상이다.(Soloi 출토)
[우]AD 2세기 살라미스(Salamis) 출토.................................................
-초기 기하학적 무늬 토기(Protogeometric Crater)-
** BC 1050~900 년 유물로서 영국에 불법 반출되었다가 반환되었다.
-은 세공-
** 돋을 새김인 이 은쟁반은 AD 6~7 세기 비잔틴 시대(Byzantine Period)유물로서
다비드(David)의 결혼 장면이다.
-양분된 수도 니코시아(Nicosia) 성곽도시-
**니코시아는 키프로스와 북키프로스의 수도로 인구 313,400명의 도시이다. 그리스 어로는 레프코시아,
터키어로는 레프코샤로 발음한다. 도심 중심의 원형 성벽은 독립 이전부터 키프로스의 중심이었다.
1974년 터키계 주민 보호 명목으로 분단되었지만 남.북 키프로스가 공히 수도로 정하고 있다.
-키프로스에서 북 키프로스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
** 마을 가운데 평범한 골목길에 이제는 민감한 국경 검문소가 있다. 무장경비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매표소 같은 부스(Booth) 창문에 "여권 검사(Pasaport Kontrol)"라는 표지가 국경표시의 전부지만
삼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불법입국과 밀수 엄금"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서 있어
행동거지가 공연히 고분고분 해진다. 트집을 잡아 입국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른편 건물 벽에는 "레프코시아(Leukosia), 최후의 분단 수도"라는 문구가 붙어있다.(사진 오른편 상단).
-국경의 북쪽(북 키프로스)-
**터키 국기와 북 키프로스 국기가 계양되어 있다. 오른편 깃대 뒤의 흰 부스가 남키프로스 검문소이다.
-북 키프로스(North Cyprus) 상가 거리-
** 사람과 물건으로 남.북을 구분할 수는 없으나 북(北)이라는 선입관은 이곳을 쓸쓸하게 느끼게 한다.
터키의 지배 아래, 독립국인 "북 키프로스"지만 국경을 통과하고 나면 터키 본토같은 안도감도 든다.
-성 쏘피아 대성당(St. Sophia Cathedral)-
** 1208~1326 어간에 건설된 이 대성당에는 두개의 미나렛이 서있는 회교사원이 되어 있다.
-사원의 내부-
-사원 내부-
** 어디를 가나 두개의 국기를 볼 수 있듯이 사원 안에서도 터키와 북 키프로스 국기를 볼수 있다.
-북 키프로스의 농촌 풍경-
- 성 미카엘 교회-
**이 교회는 니코시아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한적한 시골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교회이다.
초라한 작은 교회를 찾아온 이유는 내부를 둘러 보고 난 후에 알게된다. 교회의 벽과 천정을 장식한
성화(이콘)들의 색채도 아름답고 유지관리 상태가 썩 좋다.
-가브리엘 천사(좌) 와 미카엘 대천사(우)-
- 성인 셩녀들의초상-
-수도원 내부-
** 홀로 기도실을 지키는 나이 드신 수녀는 여행객들이 들이닥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리메소스(Lemesos) 시가지-
**리메소스는 수도 니코시아 남서쪽 해안의 항구이며 키프로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여행팀의 숙소인 라르나카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60 km 에 위치한다.
1911년 이전까지는 평범한 작은 도시였으나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가 3차 십자군을 지휘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중 이곳에 들려 머물다가 "나바르레의 베렝겔라"와 성내의 교회에서 결혼하였다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교회는 이 도시의 상징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레메소스는 크게 발전하였다.
註 : 나바르레의 베렝겔라(Berenguela of Navarre) 는 리처드 1세의 왕비로 스페인의
나바르레의 산쵸 6세(Sancho VI of Navarre) 와 카스틸레의 산쵸(Sancho of Castile)의 딸로서
별로 알려진 것은 없다.
-레메소스(Lemesos) 항-
**포도주의 수출과 교역의 증대 그리고 1974년 터키의 침공으로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였으며
관광을 위한 기반시설도 크게 발전하였다.
-레메소스 성(Castle of Lemesos)-
** 레메소스 성은 11세기에 지어졌던 요새 위에 13세기에 건설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일부 훼손되었으나
1590 년 터키에 의해 재건되었다. 1790년~1940 년 어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다가 2차 대전 당시에는
영국군 본부가 사용하기도 하였다. 1987년 부터 중세유물 박물관이 되었다.
-야외에 전시된 기름틀-
** 기름 탱크의 크기로 보아 대량 생산 체제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압착기에는 나사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부서진 대포-
** 포강내 폭발로 부서진 대포로 보인다.
-전시 유물-
- 조각된 석고 부조(AD 14 C.)-
**니코시아에 있는 성 소피아 대성당 중앙문 장식 아취의 석고 조각 부조이다.
-투구, 갑옷, 무기.-
-지하 전시실-
** 벽의 상단에는 기사들의 문장이 붙어있고 석관과 묘지석이 다량 전시되어 있다.
-기사들 혹은 가문의 문장들-
-묘지석과 스켓치-
** 임산부의 묘지석이다.
고대도시 쿠리온(Kourion)
남부해안의 고대도시 쿠리온은 13세기에 그리스 미케네에 의해 건설되었고 로마인들은
꾸리움(Curiu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진에 의해 파괴되기 전까지는 정치, 문화 종교적 중심지로
중요한 도시였다. 고대도시 쿠리온은 레메소스 서쪽으로 10여 km 떨어진 해안가 절벽위에 형성되어 있다.
-쿠리온(Kourion) 유적지 요도-
**위의 요도에서 7 ,8시 방향이 바다이고 절벽 표시도 보인다. 요도에서 번호 1, 2 , 7, 10, 11 번은
아래에서 설명을 덧붙일 곳이다.
-2번, 유적 보호를 위해 설치한 거대한 목조 돔-
** 돔은 자연채광이고 합성목재로 만든 거대한 반원형 빔(Beam)으로 경간(Span)을 설치하였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반원형 합성목재를 제작하는 기술도 대단하지만 빔의 자체 무게도 대단하리라고
판단된다. 친환경을 외치며 만든 걸작으로 고대 유물 보다 유물 보호용 돔에 더 관심이 갔다.
-에우스톨리우스 의 집(House of Eustolius)-
** 초기 기독교 시대(AD 330~7세기 중반) 유적이다.
- 모자이크의 홀-
** 거대한 마루에 기하학적 무늬와 물고기와 조류의 모양이 모자이크 되어 있다.
- 1번, 극 장(The theatre)-
** 그리스-로마(Greek-Roman)형의 이 극장은 BC 2세기에 건설되었으나 AD 1~2세기 어간에
재건되었다. 극장 앞쪽에는 목욕탕과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된 4 세기에 건설된
에우스톨리오스(Eustolios)의 빌라(저택)가 위치하고 있다.
- 8 번, 공중 목욕탕-
**BC 50 년 ~ AD 100 년 건설된 1단계에서는 냉탕(cold), 온탕(warm), 열탕(hot chamber)이 있었고
2, 3 단계인, 대략 AD 100 ~ 365년에는 증기탕(steam bath)이 있었으며 구들 놓는 시스템이 되어 있었다.
- 5 번, 아고라(Agora-
** 로마시대의 아고라는 BC 30~AD 330년 어간의 유적이다.
-저수조-
-수도관-
** 고대도시 전체에 수도관이 매설되어 있었다.
- 10번, 검투사의 집(The House of Gladiators)-
** 유적의 이름은 출토된 모자이크로부터 붙여진것이다. 개인 주택인 이 집은 3세기 후반 모자이크가
보편화 되던 시기에 지어졌으나 4세기에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왼편 검투사는 마르가레이티스(Margareitis)이며 오른편은 엘리니코스(Ellinikos)로 표시되어 있다.
- 번호 11, 아킬레스 의 집(The house of Achilles)-
** 아킬레스의 집은 고대도시의 입구인 언덕 가장 윗쪽에 위치하고 있다. AD 4 세기, 기독교의 교세가
확대 되던 시기에 지어졌으며 그리스의 영웅에게 헌정되었다. 테마는 아킬레스가 오딧세우스를 만나는 장면으로
아킬레스의 전사를 예견한 생모 테티스(Thetis)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려는 아킬레스를 만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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