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석의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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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의 기원은 아주 오래전으로 성서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러가지의 많은 보석을 1년 12개월 나누어 그 달에 정해진 보석을 지니면 행운이 깃든다는 믿음이 있었다. 보석을 몸에 지니면 ‘행운이 온다’ 라는 징크스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에는 자연석과 인조석 두 종류의 탄생석이 있으나 자연석에 관한 것만 선호한다.
1월 석류석, 5월 에메랄드, 12월 터키석, 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정하였는지 명확치 않다. 일설에는 옛날에 그리스도교의 전신인 유태교의 고승(高僧)이 제복(祭服)에다 12개의 보석을 장식하였던 것이 그 유래가 되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신록의 5월에 초록색의 에메랄드를, 열서(熱署)의 7월에 붉은 색의 루비를, 8월에는 페리도트를 탄생석이라 한 것은 계절감을 참작하여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탄생보석은 1912년 보석 조합회의에서 결정하였는데, 서양사람의 취향에 따라 결정되어서, 처음에는 동양사람들이 좋아하는 비취나 진주 같은 것이 탄생석에서 빠져 있었다. 3월에 산호, 5월에 비취, 6월에 진주 등 동양의 보석을 탄생석에 추가하여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에서 사용 중이다. 2월의 탄생석인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이다.
탄생석의 착용은 한 사람이 12달의 탄생 보석을 다 가지고 그 달에 해당하는 보석을 차례 차례로 착용하는 방법과 자기가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탄생석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탄생 보석 중에는 4월의 다이아몬드, 5월의 에메랄드, 7월의 루비, 9월의 사파이어 등은 값비싼 보석이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천연 보석과 똑같은 인조 보석을 만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아름다운 보석을 애용하고 있다. 1월 가넷, 2월 자수정, 3월 아쿠아마린, 4월 다이아몬드, 5월 에메랄드, 6월 진주, 7월 루비, 8월 페리도트, 9월 사파이어, 10월 오팔, 11월 토파즈, 12월 터키석 등은 적당한 품질의 천연 보석으로 구입한다면, 큰 부담 없이 탄생 보석을 착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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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탄생석 : 가넷(Ga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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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탄생석인 가넷은 진실, 정조, 우애, 충실을 상징한다. 그 어원은 씨앗을 의미하는 라틴어 그라타나스(Granatum)에서 유래됐고 잘 익은 석류 열매같은 모습 때문에 석류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루비와 비슷한 붉은 색의 돌이 대표적이고 루비와 혼동하기가 매우 쉽다.
가넷은 수 천년 전부터 사람들이 애용하던 보석으로 특히 이집트의 유적에서 다량으로 발견되어 그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가넷을 부적으로 목에 걸고 다녔다는 기록이 있으며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밝혀 주었다는 유일한 등불 역시 커다란 붉은 포도주빛의 가넷이었다고 한다.
중세의 십자군들도 원정을 나갈 때는 늘 가넷을 지녔다. 가넷이 유행병을 막아주고 재난으로 부터 몸을 지켜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가넷을 지니고 있으면 친한 친구가 생긴다는 얘기도 있다.
가넷의 주산지는 아프리카와 브라질이며 보석의 성질과 색상에 따라 7가로 나뉜다. 색상은 청색 이외의 보석이 낼 수 있는 모든 색을 나타내며 특히 적색, 자주색, 녹색은 대단히 아름답다.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루비와 비슷한 붉은 자주색의 알만다이트 가넷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거래되는 것도 알만다이트 가넷이다.
하지만 가장 귀하고 비싼 것은 투명한 녹색의 데만토이드 가넷으로 다이아몬드보다도 광채가 좋고 아름답다. 우랄산맥에서 주로 산출되어 일명 우랄 에메랄드라고도 불린다. 이밖에 적색의 파이로프 가넷 자주색의 로돌라이트 가넷 오랜지색의 스페사타이트 가넷 등이 있다.
가넷은 경도가 높아 착용과 보관에 별다른 주의를 요하지 않는다. 다만 높은 열은 가급적이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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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탄생석 : 자수정(Amethy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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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은 예로부터 신과 인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보석으로 여겼다. 자수정의 보라빛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인간의 피를 뜻하는 붉은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색이기 때문이다. 자수정이 천주교의 공식 반지에 사용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로마 신화에서는 달의 여신 다이아나와 주신 바커스의 사랑 싸움에 희생된 아메티스트가 돌이 된 것이 자수정이라 하며 자수정 술잔에 술을 먹으면 취하지 않고 전쟁에서도 죽지 않는다는 얘기도 전해져 온다.
온순하면서도 은은한 보랏빛 자수정은 마음의 평화와 성실을 상징한다. 보석 애호가들은 자수정을 가장 매력적인 보석의 하나로 꼽으며 특유의 깊이는 젊은 여성들보다는 나이가 든 여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자수정은 2월의 탄생석이며 결혼 15주년을 기념하는 보석이기도 하다.
경도 7로 준보석에 해당하는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출되는 보석이다. 경남 울주군 언양면 일대가 국산 자수정의 산지로 외국산에 비해 내포물이 적고 붉은색이 진한데다 투명도가 높아 상품(上品)으로 취급된다. 국내에서는 저가의 상품이 많은 탓에 자수정이 싼 보석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외국에서는 한국 자수정이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자수정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빛이 난다. 이따금 따뜻한 비눗물이나 합성세제액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칫솔로 깨끗이 닦은 후 물로 행구어 주어야 한다. 보석상에서 초음파 세척기로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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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탄생석 : 산호(Coral), 아쿠아마린(Aquama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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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Coral)
3월의 탄생석 산호는 총명과 침착, 용기를 상징한다. 고대인들은 바다의 보석인 산호가 마술의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주로 천재지변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었다. 고대 인도의 의학서 ‘아유르 베다’에는 산호가 빈혈 피부이상 무력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산호의 성분은 탄산칼슘이다. 따뜻한 해역의 수심 300m 정도에 사는 미생물 산호충이 분비물 등으로 만든 산호초가 바로 산호의 모태이다. 산호충은 생활 환경이 나빠지면 자신이 살던 산호초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 산호초의 성장은 멈추고 산호의 크기도 작아진다.
생성기간은 진주처럼 몇 년에 한 번씩 채취하는데 가장 가치 있는 산호는 소의 피색인 적색 산호이고 다음이 핑크색 산호이다. 특히 최근에는 바다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크고 좋은 산호의 생산량이 현격히 줄고 있다.
산호층은 중국 해역 일대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데 1년에 한번 정도 전문가들이 바다로 들어가 산호를 채취한다. 산호충이 들락거리는 구멍이 없고 흰 반점이 없어야 보석으로 산호가 된다. 산호층이 만드는 산호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로 작은 보석으로 연마하여 그 가치를 높인다. 색상에 따라 적산호, 홍산호, 백산호 그리고 흑산호가 있고, 부드러움과 광택이 으뜸이다. 향수와 같은 휘발성 물질에 의해서 광택이 손상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호의 색은 빨강, 분홍, 백색, 검정 등이 있다. 이 중 보석이 되는 것은 빨강과 분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소의 피를 뜻하는 진한 적색 산호인 옥스 블러드만을 최고로 치지만 서양에서는 천사의 피부라는 뜻의 핑크빛 엔젤 스킨도 인기가 높다.
산호는 같은 바다 보석인 진주와는 달리 한번 광택을 잃어도 살살 문질러 주면 광택이 살아난다. 보관할 때에는 흠집이 생길 염려가 있기 때문에 단단한 보석과 함께 넣어두지 말아야 한다.
- 아쿠아마린(Aquamarine)
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돌, 그리고 귀에다 대면 마치 파도소리 라도 들린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석이 바로 남청색의 녹주석인 남옥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이다. 아쿠아마린이란 단어 자체가 물을 뜻하는 아쿠아 Aqa와 바다라는 뜻의 마린 Marine을 합한 것이므로 보석의 이름에서 푸른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다.
아쿠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 그리고 희망과 건강을 갖게 하는 돌로 여겨져 왔다.
중세에 이 돌은 깊은 통찰력과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준다고 사람들은 믿었다. 또 어떤기록에 보면 아쿠아마린은 악을 이겨내는 힘을 가졌다고 했으며 또한 이 돌을 물에 담그고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이 치료된다하여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숨이 찬 증세나 또는 딸꾹질을 심하게 할 때 이 물을 마시면 곧 멎게 되는 효험이 있었으며 또한 과식을 하였을 때도 소화제 역할을 하였다 한다.
요즘의 젊은층 아쿠아마린 애호가들은 이 돌을 지님으로써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고 이것으로 귀걸이를 하게 되면 애인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아쿠아마린 반지를 끼게 되면 신경이 안정되고 몸의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비행기로 혹은 배편으로 해외여행을 할 때 서양에선 많은 사람들이 몸에 아쿠아마린 장식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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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탄생석 : 다이아몬드(Diam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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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상징을 가진 다이아몬드.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귀함, 건강을 지켜준다는 4월의 탄생석이다. 그 어원은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의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됐다. 이름 그대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단단한 경도 10의 다이아몬드를 자를 수 있는 것은 오직 다이아몬드 자신 뿐이다. 때문에 다른 보석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중고가 돼버리지만 다이아몬드만은 그 엄청난 내구성으로 인해 영원한 아름다움을 간직한다. 다이몬드 반지가 15세기 이래 결혼예물로 쓰이고 있는 것도 두 사람이 다이아몬드처럼 영원한 사랑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중량(CARAT) 색상(COLOR) 연마(CUT) 투명도(CLARITY)의 이른바 4C에 의해 결정된다. 당연히 중량은 무거울수록, 58면이 기본인 연마는 정교할수록, 투명도는 흠이 없을수록 값을 인정받으며 색상을 무색일수록 좋은 등급이다. 국내에서 최고로 치는 G 컬러에 투명도 VVS1 이면 최상품에 속한다. 그러나 노랑, 파랑, 갈색 등 색을 지닌 팬시컬러 다이아몬드도 있다.
이는 투명한 일반 다이아몬드와는 달리 크기도 엄청나고 예로부터 숱한 전설이 깃든 제품이 많다. 특히 45.5 캐럿짜리 팬시 블루 다이아몬드 ‘호프’는 주인이었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이래 이를 갖는 사람마다 재앙을 당해 지금은 아무도 손대려 하지 않는 불운의 다이아몬드로 더 유명하다.
다이아몬드는 보석 중에 가장 경도가 높은 보석이므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세척과 세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질법은 끓는 물에 중성세제를 묻힌 제품을 5분정도 넣어 때를 불린 다음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때를 벗긴 후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닦아내고 부드러운 천이나 세무조각 등으로 닦으면 광채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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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탄생석 : 에메랄드(Emerald), 비취(J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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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Emerald)
에메랄드는 예로부터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미 고대 제국 바빌로니아 수도였던 바빌론에서는 에메랄드가 시장에서 거래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절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줄리어스 시저를 유혹하기 위해 그를 초대했던 궁전의 문에 박혀있던 것이 에메랄드였다고 한다. 또 로마의 안토니우스 황제는 ‘에메랄드를 찬양할 줄 모르는 자는 아름다움을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 이라고 까지 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를 받았다는 성배가 에메랄드였다는 전설도 있다.
에메랄드는 광물학적으로 녹주석(베릴)에 속하는데 콜롬비아 브라질 잠비아가 대표적인 산지이다. 가장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전세계 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콜롬비아산이다. 같은 녹색이라도 푸른색을 띠는 것보다는 노란 빛이 도는 것이 상품이며 극히 소량이긴 하지만 투명하게 순수한 녹색은 다이아몬드에 필적하는 가치를 가진다.
에메랄드는 다른 보석에 비하여 내포물이 많다. 보석을 모르는 사람들은 종종 흠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결정이 형성될 때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으로 에메랄드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오히려 내포물은 천연석 에메랄드의 명백한 증거가 된다. 때문에 콜롬비아에는 “결점없는 사람은 있어도 흠없는 에메랄드는 없다” 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심원한 녹색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에메랄드는 그 투명한 녹색빛을 보고만 있어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한다. 에메랄드가 젊은 여성들보다는 30대 이상 여성들에게 보다 어울리는 것도 나이가 주는 푸근함과 편안함 때문이 아닐까.
에메랄드는 인성이 약하고 내포물을 함유하고 있어 떨어뜨리거나 다른 물체에 충격을 받는 경우 깨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붓끝에 세제를 묻혀 닦은 다음 미지근한 물로 잘 헹구고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잘 닦아주며 초음파 세척은 절대 금할 것.
- 비취(Jade)
비취는 기름을 발라놓은 듯한 매끈한 광택을 지닌 녹색의 돌로써 예로부터 동양 각국에서 사랑받아온 보석으로 에메랄드와 함께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길석이다. 적색(翡)과 녹색(翠)을 의미하는 비취는 녹색 깃털과 붉은 배를 가진 물총새의 이름에서 연유된 것으로 실제 비취는 녹색 뿐 아니라 적색 연보라색 백색 청색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은 녹색과 연보라색이다.
동양인들, 특히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비취를 행운의 돌로 여겨 신분이 높은 사람이 죽으면 입속에 비취를 넣어 사자를 악마로부터 지키려 했으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비취를 비비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믿었다. 이런 중국인들의 애착때문에 흔히 비취의 산지를 중국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중국에서는 비취가 나지 않고 인접한 미얀마가 주산지이다.
비취의 가치는 색 투명도 형태에 의해 평가되는데 녹색이 고루 퍼져있고 가로세로 비율이 1:1.5의 타원형이라야 좋은 보석으로 여긴다. 비취는 유달리 유사품이 많은데 시중에서 호주비취, 대만비취, 쑥비취하는 이름으로 거래되는 것은 천연 비취가 아닌 유사품이다. 또 천연 비취라 하더라도 자연의 녹색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유기물질을 침투시켜 색을 좋게 만든 염색 비취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육안으로 구별하자면 자연색은 황색기가 돌고 광택이 좋으나 염색 비취는 푸른기가 돌고 광택이 떨어진다. 그러나 정확하게 구별하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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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탄생석 : 진주(Pea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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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6월의 탄생석이며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母貝(모패)가 건강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름다운 진주가 나올 수 없다는 데서 연유한 뜻이다. 주로 조개 또는 홍합이나 전복의 생체에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침투하여 생성된 진주를 ‘천연진주’ 또는 ‘진주’라 하며 인위적으로 가공된 핵을 조개류에 삽입하여 생성된 진주를 ‘양식 진주’라고 한다.
진주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는 1934년 5월 필리핀의 팔완도에서 채취되었는데 그 무게는 무려 6.37kg으로 길이가 23cm, 지름이 14cm나 되는 ‘라오체 진주’이다. 1971년 7월의 공매시 4백8만달러로 평가되었으나 매입자가 없어 윌반 다우웰콥스가 보관하고 있다가 1980년 5월 중에 보석상인 피터 호프만이 20만달러에 매입 보관 중에 있다. 재미있는 일은 이 진주를 채취하기 위해 조개를 육지로 끌어올리는 데 10여명의 인부가 동원되었다고 하니 그 크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
진주의 가치는 색 광택 크기 층의 두께 흠 모양의 6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광택이다. 좋은 진주는 들여다보는 사람의 얼굴이 거울처럼 비친다. 母貝(모패)의 안껍질 색에 의해 결정되는 진주의 색은 나라마다 약간의 선호도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과 녹색이 도는 검은색을 최상으로 친다.
진주의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건조해도 않되고 습해도 좋지 않다. 특히 산성에 약하므로 향수나 헤어 스프레이 등은 진주를 착용하기 전에 뿌리고 온천물에 닿는 일도 없어야 한다.
진주손질 방법
진주는 섬세함을 요하는 보석이므로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한다 1. 진주와 진주사이에 매듭을 만들어 연결하면 줄이 끊어졌을 때도 진주가 흩어져 없어져 버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2. 진주를 착용하기 전에 화장이나 머리손질, 향수 뿌리기들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3. 착용 후에는 순한 비눗물로 세척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땀,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 진주에 묻은 이물질이 제거된다 4.착용하지 않을 때는 부드러운 가죽가방에 넣거나 티슈로 잘 싸서 보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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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탄생석 : 루비(Ru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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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보석의 왕이라면 루비는 보석의 여왕이다. 뜨거운 태양빛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루비의 붉은 빛은 여느 보석보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며 경도 등 여러가지 점에서 같은 투명색 보석인 에메랄드와 사파이어를 능가한다. 신이 만물을 창조했을 열두 가지 보석을 만들었다는 구약성경에도 루비는 모세의 형인 아론이 목에 걸었다는 대목이 있어 오래전부터 그 가치를 최고로 쳤음을 간접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루비는 적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루베르(RUBER)에서 유래된 것으로 14세기 이후 널리 사용되었다. 루비에는 유난이 전설이나 민간신앙이 많이 담겨 있는데 서양인들은 루비를 몸에 지니면 사악한 기운을 없애 주므로 건강과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또 꿈에 루비를 보면 길몽이라고도 했다.
루비의 가치는 색에 의해 결정된다. 세상에서 가장 맑고 붉은색을 일명 비둘기의 피라고도 하는데 루비 역시 비둘기의 피색에 가까울수록 상품으로 친다. 투명하고 광채가 있을 수록 값어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루비를 다른 보석과는 달리 큰 사이즈가 드물어 5,6 캐럿이 넘는 큰 루비는 세계적으로도 극히 희귀해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그렇다고 루비를 일반인은 가질 수 없는 고가의 보석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세계 최고인 미얀마산 루비 외에 스리랑카나 태국에서는 1캐럿 미만의 작으면서도 광채가 좋은 아름다운 루비들이 저렴한 가격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루비의 경도는 다이아몬드 다음인 9 , 쉽게 손상될 염려가 적다.
주기적으로 세척과 세팅을 확인하며 세척시 소량의 중성세제를 녹인 물에 담그고 칫솔로 가볍게 터는 것처럼 문질러 때를 제거한 후 물에 잘 행군 후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잘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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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탄생석 : 페리도트(Perid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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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도트는 황록색의 투명한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말로는 감람석 또는 이브닝 에메랄드로 불린다. 밤의 달빛 아래서 보면 더욱 아름다운 녹색 빛을 내기 때문이다. 부부의 행복, 친구와의 화합을 가져다 준다는 페리도트는 8월의 탄생석이며 기원전 1천 5백년때부터 홍해 서부 지역에서 발견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호주 브라질 미국 서부 등지에서도 산출된다.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의 하나로 때로는 운석 중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므로 수많은 보석 중 페리도트만은 오직 우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석인 것이다. 대부분의 운석은 작은 것으로 지상에 내려오는 동안 지구의 대기 속에서 타버리고 말지만 소수가 지상에 낙하한다. 운석에는 철운석과 석질 천운석, 그리고 석질운석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큰 운석은 지면에 충돌하면 폭발한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그 독특한 매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젊은층에서 조금씩 찾는 삶이 늘고 있다.
고대인들은 페리도트에 악령을 쫓는 마법의 힘이 있다고 믿어 이를 태양의 보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금으로 세팅을 하거나 구멍을 뚫어 당나귀 머리에 메달고 왼팔을 갖다 대면 페리도트의 힘이 효과를 거둔다는 미신도 있었다. 그리고 페리도트를 금으로 장식한 팔찌를 만들어, 남자는 왼쪽 팔에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게 되면 모든 악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페리도트는 치료제로도 쓰였는데 혀밑에 물고 있으면 열병에 걸린 사람의 갈증이 해소되고 갈아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좋다고 했다.
페리도트는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는 어김없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스미소니안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페리도트를 2개나 소장하고 있다. 가장 큰 것은 홍해의 작은 섬에서 발견된 3백 10캐럿짜리고 그 다음은 미얀마산 2백 89캐럿짜리다.
페리도트의 가치는 색에 의해 결정된다. 황색보다는 녹색이 순수할수록 좋고 또한 색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야 상급으로 친다. 요즘에는 큰 페리도트는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따라서 흠 없이 큰 것은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작은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보석으로서의 구실을 하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다.
페리도트는 열에 쉽게 손상되므로 보관 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마모가 잘 되므로 다른 보석재와 닿거나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척할 때는 초음파 세척이나 증기세척은 불가하고 미지한 물에 세제를 풀어 살살 문질러 닦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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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탄생석 : 사파이어(Sapph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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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는 자애와 성실 덕망을 상징하는 보석이다. 그 어원은 푸르름을 뜻하는 라틴어 ‘Sapphirus(Blue)’로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지구가 사파이어로 되어 그 반사빛에 의해 하늘이 파랗다고 생각했으며 히브리인들은 십계명이 사파이어에 새겨졌다고 믿었다. 12세기 이후로는 추기경들이 오른손에 끼었던 반지였으며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에게 약혼반지로 주었던 것도 9캐럿짜리 사파이어였다.
강옥석(鋼玉石)에 속하는 사파이어는 광물학적으로 루비와 형제이다. 강옥석 중 적색을 제외한 모두가 사파이어다. 때문에 사파이어에는 청 녹 황 분홍 등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그중 블루 사파이어가 가장 많고 가치도 높아 일반적으로 사파이어 하면 푸른색을 떠올리는 것이다.
블루 사파이어 중에서는 수레국화의 푸른색을 제일로 친다. 인도 캐시미르 지방에서 산출돼 캐시미르 사파이어로도 불리지만 이제는 더이상 산출되지 않는다. 현제 구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짙은 청색의 미얀마산과 투명도와 광택이 뛰어난 회청색의 스리랑카산이 최상급으로 거래되고 있다. 사파이어는 천연석의 등급은 물론이고 인조여부도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무척 어려우므로 감정사의 감정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사파이어 중에는 스타 사파이어라 불리는 것들이 있다. 스타 사파이어는 반구형으로 연마하면 원석의 결정 중에 함유되어 있는 내포물이 6선의 별모양으로 나타난다. 이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사파이어의 숨은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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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나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강한 보석으로 비교적 흠이 쉽게 생기지 않으나 역시 잘 관리해야 한다. 세척은 35℃정도의 온수에 중성세제를 섞어 사용한다. 이 물에 담갔다가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터는 것처럼 문질러서 때를 뺀 후 부드로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때가 많이 끼었으면 보석상에 가서 초음파 세척을 하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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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탄생석 : 오팔(Op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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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보석중에 오팔(OPAL)만큼 오묘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것은 없다. 적녹청황을 기본으로 일곱가지 색이 어우러지는 오팔은 그 화려한 빛깔 때문에 ‘무지개의 화신’으로 불린다.
희망과 순결을 상징하는 ‘큐피드화살’이라 알려진 아름다운 보석 오팔은 적청 황록의 색을 바탕으로 무지개 색깔의 일곱가지 빛을 발산하는 찬란함은 다른 어떤 보석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미를 가진다. ‘자연이 꽃을 페인팅하고 무지개에 색칠을 하고 조그마한 새의 날개에 채색을 끝냈을 때 엘리자베드 여왕, 그녀는 파레트의 색을 털어내어 녹혀 오팔을 만들었다’고 시적 표현을 했다.
라틴어의 오팔러스, 그리스어의 오팔리오스 등은 보석이란 뜻으로 오팔의 어원이다. 희망, 충성, 인내, 행운의 상징으로 영속하는 사랑을 초래한다고 믿어왔다. 역사적인 배경 또한 다채롭다. 플리니는 ‘카분클의 불, 빛나는 보라색의자수정, 녹색의 에메랄드, 믿어지지 않는 모든 빛나는 물질의 합성물’이라 하였다. 오피우스는 ‘아랍인들은 오팔의 찬란한 무지개 색은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믿었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예견의 능력을 준다고 믿었다. 죠세핀 여왕이 ‘불타는 트로이(Troy)’라는 보석을 가졌다는 말도 실상은 오팔을 두고 한 말이다.
오팔은 그 바탕색에 따라 블랙 오팔, 파이트 오팔, 파이어 오팔, 워터 오팔의 4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가장 값진 것은 호주산 블랙 오팔이며 그 다음이 멕시코 오팔이라고도 불리는 오렌지 빛의 파이어 오팔,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파이트 오팔은 제일 저가에 거래된다. 품질이 좋은 오팔은 적어도 3가지색 이상이 들어 있으며 색이 골고루 퍼져 있다. 특히 적색이 많을수록 좋은 것으로 친다. 또 얇게 연마된 것 보다는 두껍게 연마된 것이 안전도나 값어치 모두에서 좋다.
오팔에는 3~10%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 오팔의 매력인 색이 움직이는 현상(PLAY OF COLOR)은 이 수분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오팔을 보관할 때에는 건조하지 않은 곳에 두고 가끔씩 글리세린에 담가 줘야 한다. 착용할때도 가급적이면 직사광선을 쪼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요즘에는 인조 오팔도 많은데 천연 오팔이 색 경계가 없는데 반해 인조 오팔은 모자이크 식으로 색이 구획되어 있어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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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탄생석 : 토파즈(Topa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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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탄생석인 토파즈는 우정, 희망, 결백을 상징하는 보석이다. 부적으로 몸에 지니면 슬픔을 없애며,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용기를 고무시킨다고 고대인들은 믿었고, 금에 세팅하여 목에 걸고 다니면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악몽을 쫓아내고 원기를 주고 감정을 가라앉히며 독과 접촉하면 독성을 없애고 끓는 물도 순간적으로 식힐 수 있다고 믿었다.
토파즈의 어원은 그리스시대에 이 보석이 산출됐던 홍해의 작은섬 토파지오스에서 유래됐다. 토파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야광성이다. 토파즈는 빛이 없으면 스스로 빛을 뿜어낸다. 때문에 고대인들은 토파즈를 더욱 신비한 돌로 여겼으며 토파즈 광산지역에서는 밤에 위치를 확인해 두었다가 낮이 되면 채굴을 했다고 한다.
토파즈의 색은 황색 외에도 빨강 파랑 분홍 투명색 등이 있다. 물론 황색이 최상등품이며 이는 최근 들어 토파즈의 대용품으로 거래되는 황수정과 구별하기 위해 임페리얼 토파즈라고 부른다. 그중에서도 붉은빛이 도는 세리 토파즈가 가장 귀하다. 최근에는 블루 토파즈도 인기가 좋다.
토파즈는 경도 8의 단단한 보석으로 투명도와 광채가 다이아몬드와 엇비슷해 무색 토파즈는 ‘가난한 사람들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포루투갈의 한 왕관에 박혀있어 다이아몬드로 여겨졌던 돌이 한참 뒤 무색 토파즈로 판명난 적도 있다. 하지만 값비싼 보석을 소유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토파즈야말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석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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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탄생석 : 터키석(Turquo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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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석’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터키를 떠올린다. 그러나 터키석은 터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아예 산출도 되지 않는다. 다만 터키석의 주산지인 이란과 이집트에서 캐낸 이 보석이 예로부터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거래됐고 터키에서 이를 처음 본 유럽인들이 13세기께부터 터키의 돌이라는 의미로 프랑스어 ‘Pierre Turguios’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또한 터키석에 대한 페르시아어는 페로자(Ferozah) 또는 피로자(Firozah)로 승리를 의미하고 있다.
터키석은 그 역사가 무척이나 오랜 보석이다. 1900년 발굴된 5천 년전의 이집트 여왕의 미이라만 보아도 팔목에 터키석 팔찌를 끼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고대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보석임을 알 수 있다. 남미의 잉카 문명 유적지에서도 많은 터키석 제품들이 발견되고 있다.
불투명한 청색의 터키석은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는 12월의 탄생석이다. 특히 예로부터 여행시 터키석을 지니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신변을 지킬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 여성이 몸에 지니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해서 많은 남성들이 여성에게 선물한 보석이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터키석은 상대가 부정을 범하면 그 색이 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터키석은 독특한 푸른색과 불투명, 특유의 광택 등으로 인해 다른 돌들과 쉽게 구별된다. 색은 중간 정도의 명도를 지닌 청색이나 녹색이 대부분인데 가장 우수한 것은 은은한 아름다움을 지닌 푸른 하늘색이다. 터키석에는 더러 표면에 갈색이나 흑색의 거미집 모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모양이 정교할 수록 귀한 것으로 친다. 터키석을 관리할 때는 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