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혁신도시 수혜 아파트는 어디?
해운대구 센텀혁신도시… GS건설 28일 모델하우스 개관
남구 문현혁신도시… 서면 센트럴스타 내년 6월 완공
남구 대연혁신도시… 3.3㎡당 800만원대 2304가구
영도구 동삼혁신도시… 유림노르웨이숲비치 등 관심
2012년 완공될 부산 혁신도시 주변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혁신도시 주변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신규 아파트는 모두 7752개 단지에 이른다.
툭히 부산은 4곳의 혁신도시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있어 입지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2, 3년 전 착공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도 많다.
부동산 정보제공사 '부동산 114' 부산지사가 추천하는 혁신도시 주변 주요 분양·입주 예정 아파트를 살펴본다.
GS건설은 영상·영화특구인 부산 해운대구 센텀혀신도시와 가까운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1059가구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8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일반 분양면적은 ▷59㎡ 181가구 ▷84㎡ 436가구 ▷120㎡ 124가구 등 총 741가구이다.
입주는 2013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해운대자이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1개동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신세계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시설과 벡스코·부산시립미술관·두레라움(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센텀·마린시티의 대단지 아파트도 혁신도시의 수혜대상으로 꼽힌다.
6개 공공기관과 5개 금융기관이 들어설 부산남구 문현혁신도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지난 5월 착공했다.
농협 부산본부·부산은행·기술보증금이 이전하는 만큼 임직원들의 주택뿐만아니라 사무실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다.
내년 6월 완공되는 부산진구 서면 센트럴스타의 경우
지난 6월 오피스텔 평균 청약 경쟁률이 31대 1(319실 모집에 9889건 접수)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현혁신도시와 가까운 문현동 삼성힐타워·문현데시앙과 동구 두산위브포세이돈2 등이 수혜 단지로 꼽힌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주거지인 부산 남구 대연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옛 군수사령부에 2304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를 일반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산시기를 묻는 문의가 많다.
시행사인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공공기관에서 '선시공 후분양'을 주장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로 분양이 미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기관이 오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는 동삼동 유림노르웨이숲비치와
청학동 신도브래뉴이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최근 부산은 공급물량 부족으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인구가 유입되면 상승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양도세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장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국제신문 이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