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농사를 짓는 요새 말하는 복합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사과밭을 주로 하면서 그 밭에 오디용 뽕나무 배나무 앵두나무 그리고 보리수(포리똥)나무
대추나무 복숭아 나무 석류나무 그리고 모과나무 살구나무 그리고 매실나무 등등 입니다.
사과밭을 순수유기농으로 그리고 논에서는 유기농으로 벼농사 그리고 채소농사를 짓습니다.
채소는 무우 배추 당근 그리고 우엉등 좋게 말하면 다양하고 나쁘게 말하면 복잡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가 많은 정신없는 농부 입니다.
그러니 날마다 불맞은 송아지마냥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데 요즈음은 김장준비로 정신이 없는데
배추처리양이 2000 포기는 넘어야 하기에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날은 춥지요 일손은 없지요.
해야 할일은 많지요 그렇다고 어느것 하나 적당이 할수없는 모두가 하이쿼리티를 요하니 말입니다.
10 여년전 부터 무우농사에서 토종을 찾을수 없을까 하여 그런대로 찾아낸것이 여기 사진의 무우밭입니다.
눈속에서 묻히어도 그 푸르름을 더하는 토종 쥐꼬리무우인것 같은데 그게 모양은 그런대로 비슷한데
옆줄기에 붉은 색이 아닌 옛날 색깔이 아니라 반신반의 하기는 합니다만 이게 맛좋고 쫄이어도 물러지지 않고
보관성은 냉장고에서 내년 10월까지 새 무우가 나올때 까지 가도 맛을 유지하여 끝내주는데 크기가 작아
시장성이 없다고 일반 시중에서는 알아주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서리내리면 신품종 잎은 대개가 고스러져
동치미나 싱건지로는 쓸수 없을때가 넘어도 이넘은 옆색이 생생하여 보는이 마다 아주 반깁니다.
이게 영하 5도 정도에 두세번 맞아도 금방 언제드냐고 회복하지만 내일 최저 온도가 영하 8도 라는데
이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게 날씨가 앞으로 10 일간만 좋아주면 모두 거두어다가 냉장창고에
그리고 그간 팔기도 하여 쩐을 좀 챙기겠는데 요 며칠간 비가 내리니 거두어 들이기도 힘이 들지만
길이 질퍽거려 자동차는 접근이 불가하고 무우운반도 사진의 트랙터가 아니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트랙터도 트레일러는 불가하고 저런 바가지가 아니면 밭을 들락거릴수가 없어 저게 요즘 한몫을 합니다.
첫댓글 우와^0^ 푸른잎이 무성한 게 여름 무밭 같아요. 무 뿌리부분이 안 보여 아쉽네요. 크기가 작다면 어느 정도인지 알타리 무보단 크겠죠ㅎㅎ
작으면 700 그램 보통은 1 kg 아주크면 2kg 까지도 커지는 보통의 무우인데 엄청 크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크진 않아도 이런무가 단단하니 맛있지 않나요? 이런 채소는 우리것 보기 힘들잖아요..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혹시 요즘도 이 무우 재배하시나요? 씨앗 부탁드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