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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사범 8회 원문보기 글쓴이: 더시원/曺鐵鎬
우편번호란 무엇일까요?
우편물을 편리하게 구분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코드로 주소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숫자로 변환한 것입니다.
우편번호는 1941년 독일에서 처음 실시한 제도로 이후 1959년 영국, 1963년 미국에서 사용하면서 많은 국가에서 우편번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부터 우편번호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 1. 1., 동아일보)
1970년 최초로 사용한 우편번호는 우체국별로 부여한 5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앞의 세자리(머리번호)는 우편물이 운송되는 과정을 나타냈습니다. 첫째자리는 지역, 둘째와 셋째 자리는 우편물을 운송하는 과정, 뒤의 두자리(꼬리번호)는 배달하는 우체국을 표시했습니다.
1988년 2월 1일에는 시·군·구, 읍·면·동 등의 행정구역과 일치하도록 우편번호를 6자리 체계로 개편했습니다. 이때 사서함과 하루 평균 1000통 이상 우편물이 배달되는 대형빌딩 등에도 처음으로 우편번호를 부여했습니다.
자동화 장비가 보급됨에 따라 2000년 5월 1일 한차례 더 우편번호를 개편했는데요, 6자리 체계로 구성된 것은 이전과 같지만 읍·면·동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집배원 담당구역과 일치하도록 지번 및 리로 세분화 했습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우편번호입니다.
2015년 8월, 우편번호가 한번 더 새롭게 바뀝니다 !
새 우편번호는 5자리로, 공공기관이 관할하는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설정한 국가기초구역번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국가기초구역은 도로 · 하천 · 철도 등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경계로 구역을 설정해 5자리 번호로 표시한 것인데요,
앞의 두 자리는 특별시 및 광역시· 도, 세 번째 자리는 시· 군· 구를 나타냅니다. 마지막 두 자리는 앞의 구역을 세분해 매긴 일련번호입니다.
국가기초구역제도는 우편은 물론 소방·치안 등 공공기관의 공통구역 코드로 사용되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안내 시스템' 전자 지도에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http://m1.juso.go.kr/gismap-new/MapIndex.do
포스트타워의 도로명 주소 '소공로 70'을 검색 후 기초구역을 클릭해보니 '04535'로 기초구역 번호가 나오네요~
알아두면 활용하기 좋은 기초구역번호, 새우편번호 시행 전에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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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우편물을 보낼일이 별로 없지만 만일 필요하면 법수치사랑방으로 뛰어 오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