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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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고사리과(Pteridaceae) |
학 명 : Adiantum, Asplenium, Davallia, Nephrolepis, Platycerium, Pteris |
영 명 : Maidenhair fern, Bird's-nest fern, Rabbit's foot, Boston fern, Staghorn fern, Spider fer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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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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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히말라야 등 전 세계적으로 자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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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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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속에는 10,000여종이 있으며 포자로 번식하면서 꽃이 피지 않는다. 이 식물은 근경이나 지하경에서 진짜 뿌리가 발생한다. 고사리류는 자연적으로 모든 지구상에서, 심지어 북극에서도 자란다. 어떤 것들은 24m나 자라기도 하며, 아디안텀(Adiantum)은 열대아메리카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온화한 아메리카 북부에서도 자생한다. 뿌리는 겨울동안 휴면에 들어가는 것이 많다. 박쥐란(Platycerium)은 호주 퀸즐랜드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며 짧은 결빙 상태에서 견딜 수 있다. 봉의꼬리(Pteris)는 히말라야의 실론에서부터 남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자란다. 봉의꼬리는 서늘한 밤을 좋아하며 다른 고사리류 보다 더 높은 광을 흡수 할 수 있다. 파초일엽(Asplenium)들은 열대아시아와 폴리네시아에서 착생식물로 자란다. 그래서 이 식물들은 온화한 온도환경이 필요하다. 네프로레피스(Nephrolepis)는 많은 열대지역에서 자란다. 그래서 이 식물들은 온화하고 습한 어두운 환경을 좋아한다. 상록넉줄고사리(후마타)(Davallia)는 중국과 대만에 많이 자생한다. 아열대지역 자생종으로 5℃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인기 있는 아디안텀 품종에는 델타, 아디안텀 라디아넘(A. raddianum)과 베이비 티어(Baby`s Tears)로 알려진 왜성종이 있다. 오션 스프레이(Ocean Spray)와 퍼시픽 메이드(Pacific Maid)는 바구니에 많이 이용한다. 파초일엽(Asplenium) 재배종에는 안티쿰(Antiquum)이 있다. 크리스파폴리움(A. crispafolium)은 라쟈나 국수 면발처럼 잎이 물결 모양이여서 라자냐 고사리로 부르기도 한다. 다발리아(Davallia)에는 상록과 낙엽성의 다양한 품종들이 있으나 상록넉줄고사리, 고양이발톱 등 주로 상록성 다발리아를 재배한다. 네프로레피스 재배종에는 보스토니엔시스(Bostoniensis), 보스턴 콤팩타(Boston Compacta), 킴벌리 퀸(Kimberly Queen) 플로리다 러플(Florida Ruffle), 루즈벨티(Rooseveltii), 달라스(Dallas)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관엽 산업은 이 보스톤 고사리를 계기로 1912~1914년 정도에 처음 시작되었다. 주로 거래되고 있는 박쥐란은 대체적으로 플라티세리움 비푸르카텀 (P. bifurcatum) 이다. 네덜란드 품종은 잎이 더 짙은 녹색으로 넓고 열편이 약하게 나 있다. 힐리(P. hillii)는 세련된 사슴 뿔 고사리이다. 봉의꼬리(Pteris) 품종에는 작고 은녹색의 잎을 가진 빅토리아(P. ensiformis cv. Victoriae)를 비롯하여 많은 품종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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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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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와 온도 |
아디안텀은 일반적으로 13,000~19,000Lux 사이에서 잘 자라고, 야간 최저온도는 16~18℃이다. 이 식물은 적어도 50% 정도의 습도를 좋아하며 농약에 대한 내성은 거의 없다. 겨울동안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휴면 기간에는 식물체를 쉬게 하거나 생산은 따뜻한 시기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아스플레니움은 보통 16,000~22,000Lux에서 생산한다. 이 식물은 근계가 약하기 때문에 깊이가 얕은 화분이 좋다. 낮 온도는 21~32℃가 알맞으며 밤 온도는 최소한 16℃가 되어야 한다. 식물체를 너무 깊게 심지 말고 크라운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여야 한다. 다발리아는 16℃ 또는 그 이상의 온도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화분 대신에 바구니나 오스문다(osmunda)로 만들어진 용기에 재배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화용 상토로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스톤 고사리는 22,000Lux가 이상적인 광도이며 일반적인 광도 범위는 16,000~32,000Lux 이다. 상토는 60%의 수태와 40%의 펄라이트를 혼합하는 정도로 사용한다. 재배 초기의 pH는 5~5.5로 관리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pH 4~5로 관리한다. 만일 pH가 6.2~7.0까지 증가한다면 생육은 25~50%까지 줄어든다. 주간의 최적 온도는 18~35℃이다. 그러나 이상적인 주야간 온도는 22℃정도이다. 대체적으로 10cm 포트에 1주를, 15cm에는 2주를, 20cm에는 4주를 심는다. 박쥐란은 pH5~6의 피트모스에서 잘 자란다. 보통 박쥐란은 비록 단기간의 결빙에도 잘 견디지만 야간 최저 온도는 10℃이다. 프테리스는 배수가 좋아야 하고 최저 야간 온도는 12.8℃이며, 광도는 아디안텀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고사리류는 뿌리가 적게 형성되기 때문에 큰 화분으로 신속히 옮겨 심어서 이용하기에 곤란하므로 화분에 과도하게 심지 않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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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고사리류는 포복경이나 뿌리 덩이, 묘목의 분주뿐만 아니라 포자나 조직배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신품종은 조직배양을 통해 72공 플러그트레이로 생산된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포자를 가진 보스톤 고사리는 포복경으로 번식하거나 개량된 품종은 조직배양으로 생산된다. 프테리스에 속하는 빅토리아 품종의 포자는 산성의 피트에 가급적 미스트를 해주거나 비닐 터널 조건이면 약 3주 안에 발아한다. 박쥐란의 경우는 날카로운 칼로 곁가지를 떼어내서 번식시킨다. 가능하다면 곁가지에는 뿌리가 붙어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발리아의 경우 곁순을 잘라내서 번식하는데, 습기가 많은 토양에 묻고 발아할 때까지 플라스틱으로 덮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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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
고사리류는 대체로 미량요소 요구량이 낮다. 대부분의 재배자들은 3-1-2나 2-1-2비율의 액비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질소농도 기준으로 100~200ppm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면 된다. 박쥐란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 질소농도 100ppm기준으로 시비한다. 겨울에는 시비량을 적게 주는 것이 좋다. 줄기마름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잎에 묻은 액비를 씻어 내 주는 것이 좋다. 상토에 미량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액비에 미량 요소를 굳이 혼합하지 않아도 된다. 고사리류는 낮은 pH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미량요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미량요소 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고사리류는 일반적으로 황을 좋아한다. 많은 고사리 품종에서 황이 결핍될 경우 잎이 상처를 받기 쉽고, 성장이 빈약하며 잎 수가 적게 된다. 대부분 물에 잘 녹는 비료에는 황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황화마그네슘은 고사리류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황 공급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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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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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줄기마름병(Rhizoctonia sp.) 줄기마름병은 고사리류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23~35℃의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빠른속도로 병이 진전되며 잎에 발생할 경우 갈색 내지 검은색 부정형 큰 병반이 생기며 습도가 높을 때 급격히 퍼진다. 습한 토양 조건에서 뿌리가 썩으며 말라죽게 된다.
2) 뿌리썩음병(Pythium sp.)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 식물체가 왜소해지고 시들시들해지며 황화된다. 감염된 뿌리는 표피층이 쉽게 벗겨진다. 뿌리는 회갈색으로 변하고 수침상으로 썩으므로 식물체를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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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1) 선충 선충에 피해를 받기 쉬우며 증상이 뿌리썩음병과 유사하며, 화학적 방제에 의한 효과는 거의 없으므로 병든 식물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잎선충에 의한 피해도 있으며 갈색 내지 검은색 수침상의 큰 병반을 형성한다. 잎선충은 엽맥을 통해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잎에서의 병징은 엽맥을 따라 각진형태(모무늬)로 형성된다. 그래서 병든 잎을 따버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제법이다. bird-nest fern 품종은 선충에 감염되면 작고 뚜렷한 수침상 점무늬를 식물체 전체에 형성한다. 잎이 젖지 않도록 관리하여 약제를 살포한다
2) 나방류애벌레와 깍지벌레, 총채벌레가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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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고사리는 지나치게 건조하면 회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에는 배지가 잘 적셔 지도록 철저히 관수를 해야 한다. 잎이 연약하게 자라면 광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잎 색이 흐리면 광도가 너무 높다는 뜻이다. 잎과 기는 줄기 마르는 현상은 염분의 농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스트렙토마이신은 대다수의 고사리류 품종에 해를 줄 수 있다. 질소 비료의 과용은 아스플레니움의 잎을 비틀어지게 하거나 손상시키고 열편이 많게 한다. 이 경우에는 비료를 줄여야 한다. 구리 성분이 들어간 살균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잎 가장자리가 괴사하는 것은 구리독성 때문일 수 있다. 아디안텀은 망간 과다에 민감한 편이며 이 경우 오래된 잎이 탈색되는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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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고사리에 관수를 할 때에는 염분의 집적을 피하기 위하여 배지에 물이 흘러내리도록 주는 것이 좋다. 고사리는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아디안텀은 생장을 좋게 하고 품질 유지를 위해서 배지 내에 칼슘이 많은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고사리류는 토양에 석회 성분이 적어야 하지만 화분 내 상토에 포함된 석회는 유익하다. 추가로 칼슘과 황을 시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상토에 1톤 당 1.5kg 정도 혼합해 준다. 대부분의 고사리류는 처음 일주일 동안 8,000Lux의 광도에 두면 실내에서 잘 자란다. 온도가 높아지면 달라스 고사리 잎은 더 길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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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
고사리류는 다양한 품종과 생산품의 형태를 선택하여 생산할 수 있다. 10~15cm 크기의 화분에 흔히 재배하며, 10~30cm 크기의 걸이분을 이용하기도 한다. 점토와 플라스틱 화분 어느 것이든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걸이 분은 철사나 오스문다로 만들어져 안을 대지 않은 화분이 아주 좋다. 생산 주기를 단축하기 위하여 5~7.5cm 포트로 생산하기도 한다. 박쥐란처럼 착생성인 고사리류는 수태나 철사로 만든 용기로 가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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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다른 관엽식물들처럼 고사리류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수분을 관리해 주며 각 지시 사항에서 극단적인 상황은 피하도록 한다. 고사리류는 어떠한 종류의 받침대에라도 물이라도 고여 있지 않도록 하며 세달 정도마다 매우 약하게 액비를 시용한다. 고사리류는 일반적으로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제로 촉촉하고 시원하며 약간 냉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특히 아디안텀은 적어도 50% 이상의 습도를 유지해주도록 한다. 대부분의 고사리류에 있어서 최소 광도 수준은 800~1,600Lux 이다. 적정 광도는 2,700Lux 정도이지만 적정 광도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디안텀은 북향의 창가나 일반적인 고사리 광도 범위에서 인공 광 조건에서 잘 자란다. 이 품종은 겨울 동안 휴면에 들어가므로 물을 매우 드물게 주고 식물은 겨울잠을 자도록 해 준다. 아스플레니움은 아디안텀과 비슷하게 관리한다. 보스턴 고사리는 약간 따뜻한 실내 환경에서 잘 자라며 가능하면 16~24℃가 좋다. 다른 고사리처럼 알맞은 습도 수준과 적당한 토양수분을 좋아한다. 박쥐란은 서늘한 실내 환경에 잘 견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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