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국가 한국, 댐 관리 묘수를 찾아라
한국은 덴마크등 물스트레스 15개국에 속해
4대강 저수지,소하천정비등 후속조치 필요

2009년 세계경제포럼 ‘수자원 이니셔티브 보고서’에 의하면 물의 수요는 50년에서 90년 사이에 인구성장률을 크게 넘어선 3배나 증가했고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면서 향후 35년 이내에 현재보다 2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453(㎥/일)으로 세계 153개국중 129위로 1,700(㎥/일) 이하의 물스트레스국에 놓여 있다.
북한(3,366)은 같은 국토이지만 인구수,강수량,지형적 특성에 따라 한국보다 2배 이상의 강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물스트레스국은 아니다.
물스트레스국은 1,000에서 1,700㎥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파키스탄(1.384),덴마크(1,114)등 15개국이다. 1,000㎥이하의 물기근국으로는 이집트(775),이스라엘(299),사우디아라비아(78),쿠웨이트(7)등 15개국이다.
그러나 최근 자연생태적 접근만을 강조한 정부 정책은 4대강 조성이후 10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과학적 논리에 휘둘려 댐을 해체해야 한다는 정치적판단에 전문가들의 비판적 시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4대강조성사업은 4대강 활용방안과 소하천정비등 지속적인 관리가 후속적으로 이뤄져야 완결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경북대 민경석교수를 비롯하여 특,광역시 상수도관계자들은 2019년 물의날 세미나에서 4대강 보 철거가 우선적인 것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다.
4대강 특성에 따라 현장여건과 활용방안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여기에 상응하는 방향에서 보철거나 오히려 수자원 확보를 위한 보강화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미래 물자원에 대한 현명한 대응은 아니라는 비판적 시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