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신도회는 5월 2일(금) 대운하 반대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중인 충주 미호천에서
대운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순례단과 더불어 미호천 옥산교에서 팔결교 까지 함께 걸으며
이명박정부의 대운하의 망령됨을 눈으로 확인하며 천지와 나는 한뿌리이며 만물은 나와 한몸임을
느끼며 순례단과 함께 도보 순례를 하였습니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부처님을 모시듯 생명의 강을 모십니다
불자로서 삼귀의 반야심경으로 강변 길거리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대운하 반대, 마음청정 국토청정>더이상의 명쾌함이 있을수 있나요?
미호천 강변 잔듸와 함께 청정한 국토는 보전되어야 합니다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여기 옥산교 아래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책없는 운하 정책의 실체 현장인 옥산교 다리아래 입니다
문규현 신부님의 멋진 노래 한자락으로 고달픈 몸을 쉬고 있는 이곳에서 화계사 신도회와 합류하였습니다
이런 노래였어요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있겠지~~~~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활짝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 내일은 해가 뜬다........지치고 힘든 순례단에 힘이 되어주는 노래~~
걸을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들어내도 몸으로 뛰어 다녀도 걷는것 보다 더 힘든건 밀집모자 아래도 파고드는
태양 지열이었어요^^ 강바람을 기다려 보지만 너무 더웠어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중 얻어낸 삼독은 탐 진 치 가아니라
경제 물질 속도 이것이 삼독이며 이것을 얻으려 국민 대다수가 원치 않는 것을
삼독의 잣대로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들이 내재 되어있음을 안순간
수행 공동체 안에서 성숙된 힘의 결정체 입니다
묵언과 질서 바로 이곳이 법당이며 부처님의 설법상입니다
걸으며 걸으며 생명과 평화에 대한 자기 성찰의 시간입니다
부처님은 응당 공양받아 마땅하며
삼보외호의 부처님법을 진리로서 탐구합니다
길거리 부처님의 모습(수경 주지스님)에 계속 묵언 수행합니다
오전 순례가 끝나고 몸풀기 한마당
총무국장 수암스님, 교무국장 동재스님 토닥토닥 간질간질....맛사지
소통의 시간입니다.....피로도 풀고....
강변 버드나무 그늘아래 점심시간
반찬 김치, 김 딱 두가지 혼합야채쌈은 순례단이 우리에게 선물한 싱싱야채
공양 대접하고싶었으나 대접 받았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
순례단 미녀 보살님들은 휴식중
풀밭에서 소풍을 즐깁니다
불대 2학년생들의 동반 순례길^^
초파일 맞이 육법공양 실습에 조금은 들떠 있었어요
여법한 육법공양으로 초파일 부처님전 공양올리세요
화계사 신도회 차호법행 회장님과 순례단 명계환 홍보팀장과의 풀받 인터뷰어~~
걸으면서 어린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푸른산과 강은 내 어릴적 놀이터였죠
정치인들이 이곳에 와서 함께 걸으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합니다
화계사 신도회는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생명 사랑의 포교사가 될것입니다
아울러 수경 주지스님의 뜻에 따라 흔들림 없이 기도 수행하며 생명의 강 지킴이가 될것입니다
화계사 신도회 자유노래 자랑시간
만남, 아침이슬,....인연은 있어도 악연은 없다 합니다
이 좋은 인연들이 하나되어 강물, 바닷물에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운하속에 갖힌 물이 되신 싫어요
우리 조상들은 우리를 자연의 일부로서 인식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특히 산과 강은 이땅의 맥과 같은 존재로 곧 생명줄이라 여기며 살았습니다
신도회장님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집니다
오후 순례 떠나기전 1분 명상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부터 온 생명체 이던가?
충주 미호천 풀밭위에서 고백합니다, 자연과 내몸이 하나임을 잊고 살았노라고...
오후 순례를 떠납니다
또 걷습니다
팔결교 다리 아래 10분간 휴식
시끄러웠어요 공중에선 전투기가 훈련중이고 청주공항의 여객기 소리
고가 다리위의 자동차 소음, 그래도 응달 아래서 꿀맛같은 휴식 시간입니다
함양에서 오신 전진택 목사님과 화계사 문명하님의 노래 한판
상록수??? 보왕삼매론 노래를 들었습니다
마무리 몸풀기 시간
또다시 토닥토닥, 이마에 흐른땀 3시간여 걸었어요
지관스님의 마무리 기도
강길을 걸어오면서 이강이 막연히 생겨난 강이 아니다
많은 종교인들과 이길을 걸어 오면서 희망의 길이길 바라며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의 허상이 하루빨리 지워지기를 바랍니다
라며 마무리 기도말씀 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몸풀기 중^^
주지스님과 한장 찰칵
오늘 수경 주지스님은 말씀이 없으셨어요
한말씀 부탁 드렸더니
잘~했~다 였어요
너무 많이 지쳐 있었어요^^힘내세요 힘!!
불대 2학년 지관스님과 찰칵^^
감사합니다
화계사 신도회 대운하 반대 결의문 입니다
결 의 문
예로부터 ' 천지는 나와 한뿌리이며 만물은 나와 한몸'이라 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우리를 자연의 일부로서 인식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특히 산과 강은 이땅의 맥과 같은 존재로 곧 생명줄이라 여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근대 사회에 접어들며 산업화라는 미명아래 산과 강을 비롯한 자연들이 개발화라는 이름으로 마구 파헤쳐져 온갖 내장을 다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자연은 병들고 훼손되어 신음하며 고통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연을 업수이여기며 섬기지 않은 커다란 죄 값은 고스란히 후세에 전해질 것이며 현세에서도 많은 기상 이변 등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정부는 또 하나의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려 하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이론을 들이대며 인간의 행복을 금전의 잣대로 휘두르며 개발과 경제활성화, 고용창출이라는 명분으로 백두대간을 둘로 나누고 갈갈이 찢어 산으로 배를 띄우려 하는 무모한 모험을 시작하려 합니다. 대운하라는 이름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며 자연을 거스르며 수많은 묻생명들을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려 합니다.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인간사에서는 모든 원리를 경제라는 이름으로 몰 수 있다지만 자연속에 존재하는 모든 묻생명들과 기운에게도 경제라는 원리를 들이대서는 안됩니다. 이는 오만한 인간들이 인간중심 아니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우치이며 통탄할 일에 불과 할 뿐입니다.
고대로 부터 모든 문명은 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은 우리 삶의 어머니의 젖줄과 같은 것이며 역사요 숨결입니다. 수천년의 안식처이며 전통문화를 잉태하고 배출하는 생명의 모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수강산의 근간을 허물고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내 몰며 어머니의 가슴을 파헤치는 불효자 보다 더 못한 패륜아 같은 대운하 계획을 피눈물로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오늘 이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수천년 우리의 생명의 근간인 생명의 강 우리의 젖줄을 생명없는 시커먼 콘크리트벽으로 부터 지켜내려 합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많은 문제점과 위험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국민들의 대부분도 대운하 반대를 주장합니다.
이에 우리 화계사 신도회에서도 경부대운하 건설은 절대 추진해서는 안 될 망국사업으로 보기에 반대에 한목소리를 모았습니다. 더이상 대운하사업으로 국민간, 계층간, 지역간의 갈등과 국민을 혼란과 혼돈 속으로 몰아 넣는 대운하계획을 하루속히 백지화로 할 것을 촉구합니다.
화계사 신도회는 생명을 존중하며 자연에서 태어났듯이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옵니다.
하옵기에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우리의 문화를 사랑하며 소중하게 잘 보존하고 간직해서 후대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고이 물려주기를 발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이 발원이 대운하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정부와 이를 추종하는 몇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천년 동안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광명 가득한 늘 푸른 산이였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본래의 맑고 청정한 우리들의 본 모습이였습니다.
우리는 이를 보호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정진 노력 할 것을 이자리를 빌어 더욱 곤고히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 입장을 발표합니다.
1. 생명을 천시하면서 묻생명을 무참히 도륙하는 살생행위 대운하 정책을 반대합니다.
2. 경제라는 미명아래 우리 민족의 정기인 백두대간을 둘로나누는 대운하 정책을 합니다.
3. 생명의 모태인 생명의 강을 콘크리트로 도배하는 행위는 폐륜아와 같은 행위 이므로 대운하
정책을 반대합니다.
4. 국민간,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유발 시켜 국민을 혼돈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는 대운하 정책을 반대합니다.
불기 2552년 5월 2일 화계사 신도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