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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산행을 걱정 하며 휴양림에 도착하니 자정 직전이다
안내하여준 분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숙소에 들어가니 또한번의 술자리가 되며 그동안 지내왔던 일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잠자리에 든시간이 새벽 두시경 우리를 초대했던 멤버가 부산에서 저녁식사후 2차 끝내고 빗속에서 온다며 두시 40분경 왔다.
일행은 다시모여를 하고 40여분간 정을 나눈후 세시경 잠에 들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니 다행히 비가 그쳤다 이곳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휴양림으로 시설이 낙후되어 금년에 개축한다 하니 참고로 하여야겠다.
비는 그쳤지만 짖은 안개가 피어 오르고 하니 산행은 어려울것 같고 달성군 100년의 대장군과 여장군이 우리를 지켜 준다 비슬산은 신라 때에는 포산(包山)이라고 불렀으며, 예로부터 정성대왕(靜聖大王)이라는 산신이 사는 성지로 알려져 있다.
숙소에는 세면, 샤워 및 화장실, 싱크대, 가스렌지, 후라이팬, 침구, 전기난방, 온수, 냉장고, TV, 전화기, 취사도구 등 이있고
일행이 묵은 숲속의집은 23m2 로 화장실과 주방이 있는방과 입구에 있는 거실로 구성되어 4 ~ 6명이 그런대로 잘만 하였다 바닥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여 숲에서 잔다는것은 정말로 행복 자체이다, 사용료는 평일 사만원 그외는 육만원 공용 주차장은 무료료 사용한다.
외부에 있는 공중 화장실은 아주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주변에는 얼음축제가 끝난 계곡의 얼음이 아직 남아 있고 야영데크는 주간사용시는 무료이나 숙박시 만원 테트장 한개동 바닥은 삼천원이다. 야영은 7 ~ 8월만 가능하여 여름철 숲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안개가 다시 올라왔으나 사진 동호회 회원이 열심히 사진을 담고있다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는 계곡속의 물소리가 요란하고 맑아서 물속에 빠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안개속의소재사(消災寺) 유물로는 절 뒤편에 있는 달성용봉동 석불입상이 유명하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인다. 절 근처에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가 솟아나는데, 샘의 물 표면에 금가루 같은 작은 먼지가 떠 있어 금물정[金水井]이라고 부른다. 능선을 따라 피어나는 수많은 야생화 그리고 5월초순에는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철에는 피서와 야영지로 가을에는 억새풀과 단풍이, 겨울에는 웅장한 얼음동산과 겨울산행으로 전국각지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사계절 전천후 관광의 명소이다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해발 1084m의 정상에는 늦은봄에는 30만평 정도의 넓이에 참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서 참꽃의 황홀함에 취하기위해 매년 십만명이 찾고있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하여 산중턱 웅덩이을 보니 많은 개구리들과 개구리알 그리고 도룡용알이 보인다 (사진 상단에 두마리의 개구리와 파란 원형의 도룔용알 개구리알은 많으나 잘안보임)
산불이 가장 많은 계절이라 요소 요소에 하단에 광고가 있는 산불조심 프랜카드가 보이나 다행히 비가 오니 산불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될것 같다
계속되는 임도용 등산로를 끝까지못하는 아쉬움을 갖고 하산을 하였다 |
출처: 자연속에 살자 원문보기 글쓴이: 전나무
첫댓글 제블로그에서 글 작성후 제 앨범에 넣으려 하니 안 됩니다 시스템에 스크랩 계시판 몇개만 허용 되는듯 합니다
아침 안개 낀 사진등 몇장은 본인 메뉴에 별도로 오리세요! 감상 잘 했습니다.
글을 읽어 보며 모르는 것들을 많이 알았습니다.
비슬산 휴양림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