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수)
오전 일과를 마치고 17시에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친우 2쌍 (고교선생님과 대학교수)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하기로 한 여행이다.
19시 30분발 아시아나 비행기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 하였더니 5시간여의 비행시간과 시차 2시간으로 인하여 늦은 밤이다. 바로 버스로 하노이로 이동 호텔에 들었다.
1월11일 (목)
새벽 기상하여 식사후 호텔뒤에 있는 재래 시장에 가 보았다.
냄새나고 지저분 하지만 농산물(깨,고구마,토란등)채소,과일이 길 바닥에 막대기저울과 같이 진열되어 팔리고 있었다. 바나나와 오렌지 각 1$씩 샀는데 양이 많다.
하농베이 (섬이 3000여개가 몰려있는 우리나라 다도해 같은곳)
배에 우리 일행 10명만 타고 전세배다. 섬 주위를 맴돌며 사진도 찍고 올라가 감상도 하고 동굴 답사(우리나라의 동굴보다는 아주 적다) 배에서 수상시장에서 산 회(제주에서 맛 본다는 다금바리회와게찜 해산물 매운탕 소주 별도(1병 7$) 점심 식사를 배불리 먹고 (여행전 옵션으로 1인당 100$)맛사지 전문, 전신 맛사지는 처음(한2시간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시원타 하는데 난 초보인지어린티가 나고 몸이 야윈애가 와서 하는 관계로 별로 였음)
재래시장 들려서 간단한 쇼핑. 식사후 걸어갈수 있는 음식점에서 자연산 장어가 좋다하여
소금구이로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제대로 음미를 못 하고 ..
여자들은 밤거리에서 가방을 3-15$ 사이에서 쇼핑하고 싸서 좋아 죽겠단다.
1월 12일 (금)
다시 하노이로 이동하여 시내로 접어드니 길 양쪽으로 오토바이 무리들이 줄지어 가는데 내가 보기에는 위험천만한데 사고 건수가 별로 없다니 희한하네.. 그런데 다 저속이다.
하노이 시내에서 씨크로(자전거인데 앞에 관광객이타고 뒤에서 운전)를 타고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같은 재래시장을 관광하는데 자전거라 느리고 옆에 붙는 차라 부딛칠것 같은 느낌.
크긴 큰데 내려서 도보로 다닐 시간 안주니 씨클로 에서 사진 팡팡..
점심 먹으러 갔는데 베트남 요리 부페식 오리 소 돼지요리는 기본이고 쌀국수(종류만 10여종)싱싱한 채소 과일등 체중 불겠다 걱정 하면서도 3차려 다녀 왔음.
버스타러 나오는데 해머가 2$이란다. 그런데 버스 가까이 가니 1$ 싸다 (천값도 아니되겠네)
라텟스 매장에서 쇼핑(국내보다 싸다는데) 신발 등산옷 매장도 들리고
하노이 에서 캄보디아로 가는데 비자비며 사진 1장이 필요하다 1시간 50분정도 걸림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하니 공항이 예쁘다.1인당 25$의 입국비(급행비 5$포함)VIP로 나온다
가이드가 여성분이다.
현지어로 안녕하십니까? ... 섭섭하이
감사합니다 ...... 업군
대단히감사합니다.. 업군 지랄 지랄
숙소는 MAJESTIC ANGKOR HOTEL 이다
다른 사람들은 호텔내의 수영장으로 수영하러 갔고 난 KOICA, KOMST 단원으로 프놈펜에서 정부파견의 한의사로 있는 박영근씨와 통화하고 라면 김 고추장을 친지에게 전달하여 준다.
1월 13일 (토)
아침 식사후 기대의 앙코르 왓 유적지로 간다.꼭 10년전 이디오피아에 갔을때 부산의 오광록 원장이 앙코르왓 답사 설명을 어찌나 가슴 부풀게 해 주는지 그 장소를 10년이 지난 내가 답사한다.
버스가 국내 미니버스 중고인데 문은 자동문인데 현지 가이드가 뛰어와서 열고 닫아주는 인간 자동문이다.
크메르제국의 최대 유적지인 앙코르 톰 남문을 시작으로 바이욘 사원 ZhRlflxp라스 레프앙 테라스 따프롬 사원을 관광 하면서 가이드가 친절하게 크메르제국의 역사 기록 보전이 없기 때문에 벽화조각으로 추정하는 설화. 400년전 중국 여행가가 기록해 놓은 (3년 거주) 책 내용이면 벽화의 조각만으로도 그당시의 풍경이 그려지는것 같다.
따프롬 사원에서는 야자열매로 목을 축이고 왕이 드나들던 그 행로로 올라가 왕도 되어보고
씨엠립에서 제일 높다는 산 68M 정상으로 올라간다 도보로.. 석야이 멋지다 하여..
그 정상에도 인위적으로 만든 사원이 있었고 많이 훼손되어가고 있었으며 많은 관광객이 일몰을 기다린다.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많다.
저녁이 압살라쇼 및 뷔페가 있다하여 캄보디아 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베트남 음식과 비슷하고 많은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먹고 캄보디아식 샤브샤브(육 해산물 야채 쌀국수)로 배를 채우니 체중 증가가 겁난다.
밤에 버스타고 한참가서 재래식 시장을 도보로 구경하는데 영화(실제 촬영장소)에서나 본직함 카페들이 즐비하고 백인들이 연인이랑 친우들이 맥주 마시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또 전신 맛사지를 하기 위하여 톡톡이(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함(옵션 포함)
캄보디아 전통 맛사지(다른 사람은 베트남이 낫다 하는데 난 캄보디아 맛사지가 더 시원함) 여자들은 베트남 여자들이 더 예쁜것 같고..
1월 14일 (일)
예정에 없던 가이드의 서비스 진짜 재래시장을 둘러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60년대의 시장이랄까? 과일을 종류별로 가이드가 사고 한바퀴 도는데 금은방에서는 환전도 하여주고 돼지고기 소고기파는 푸주간은 위생시설이 엉망이고 그냥 푸대자루 위에서 Zkf로 썰어팔고 파리들이 윙윙해도 쫒지도 않는다. 화장실이 없다, 그냥 웅덩이 하나 파 놓으면 대충 일들 보다가 차면 묻고 다시 파면 된다.
건기에 식수가 문제인데 한국에서 한동네 한우물 파주기 운동이 있다는데 (웅진) 기증자의 명패도 달아준다는데 200$ 한다니 .. 장단점이 있다함.
조그마한 섬 (춘첨 남이섬보다 아주 적은 노부부가 사는 섬에서 우리 선교사가 공부 가르킨다는 캄보디아 어린이의 노래 아리랑 학교종 사랑해 등을 듣고 1$이라는 기념품도 몇 개 사주고 가이드가 어린이들에게 한국지인이 보내주었다는 구충제 알벤다졸을 하나씩 먹인다.
채소를 많이 먹고 민물고기를 많이 먹는 이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이리라. 가이드의 마음씨가 너무 이쁘다.. 킬링필드 70년대의 반군이 인민지식층을 200만을 죽였다는 설도 있고 사원안에 해골들을 모아놓고 절이 관광객이 보고 촬영하고 간다.
점심후.. 동양최대의 호수인 톤레샵 으로 간다. 이건 바다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수상가옥들이 보이고 과일을 팔러온다. 온가족이..
그런데 양동이 큰 대야 같은데 어린이가 타고서 노르 젔는데 기우뚱 하면서도 엎어지지 않는다. 배에는 간단한 침구 여벌옷이 전부다.. 아니 T.V도 있지.. 그런데 그들의 표정이 밝다. 얼마전 티벳 오지주민이 행복지수가 높다 하드만 여기도 행복지수는 높은가 조급함이 없다. 비굴 하지도 않고.. 우리 돌아가면 삶의 현장에서 또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오늘 점심에 맛있게 먹었던 돼지 갈비를 많이 먹어서 인지 저녁은 조금 먹고
씨엠립공항으로 가서 하노이로 갔다가 다시 인천 비행기로 타야 하는데 하노이 공항에서 약간 실수가 있었다. 아나운서 멘트가 있었는데 영어실력이 짧아 알아듣지 못하여 긴줄 서다
가 하여간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비행기에 오른다.
1월 15일 ( 월)
새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리무진을 타니 제일 편하다.
집으로 도착하여 사우나부터 하고 잠간 자고 나와서 별알 없드시 오후 부터는 업무에 복귀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여행 이었다.
첫댓글 좋은 여행이셨겠어요~ 부럽습니당~^^;
현지 사정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생동감있는 여행기네요~~^^*
좋은곳 다녀왔구나..세세하게 기록 올려놓고..나두 평소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가보픈 나라인데.. 승혁이 너한테 궁금한것들 물어보면 되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