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백주간 비타반]
중1동 성당 조분희 세실리아 묵상나눔입니다.
"노아만은 주님의 눈에 들었다"
노아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의롭고 흠없이 산 사람으로 선택받은 분이다.
또한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응하셨다.
과연 나는 어떨까?
나또한 주님께 선택받아 세례를 받았고 늘 함께 해주시고, 끝없는 은총을 베풀어 주심을 잘 알면서도
믿음이 약해서 사람한테 상처받으면 냉담하고,
가족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냉담하기를 반복했었다.
또한 내적인 면보다 외적인 면을 더 중시했었고,
세상적인 것에 눈을 돌리고 비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늘 기다려주셨다.
레지오 예비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성서백주간을 한다고 결정할 즈음 알바의뢰도 함께 있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들이라 믿고 다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한번에 많은일들이 몰아닥치니 과부하가 왔었다.
그러면서 체력은 방전되고 묵상,기도도 소홀해지니 짜증만 나는 나날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미사안내 봉사를 하면서 성전 제일 뒷자리에 앉게 되었고, 성체를 모시러 나갈때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에서 먼훗날 주님뵈러 갈때가 연상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하느님나라에 갔을때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주님 말씀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고 나니 한결 맘도 편안해지고 미소를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떤게 더 중요한지를,
지금 내가 우선시 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됐으니 하늘나라 저금통장에 저축하는 시간을 더 많이 늘려서 주님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나도 노아처럼 주님 눈에 들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자녀가 될것이다.
🙏위로의 주님~
믿음이 약한 제가 주님께 다가가려다 보니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또한 주님께서 저를 단련시키시고 주님 도구로 사용하심을 알고 있사오니,
오롯이 주님만 신뢰하고 주님안에서 쉼을 누릴수있는 은총 허락하소서.
첫댓글 조아라~ 아이디가 참 조아요. "보시니 참 조아라"(창 1,31)~~나의 멘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