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스케이터 신지아 프리입니다.
곡은 관념적 표현이고,
무대 위 인물에 비유할 수 있고 사람의 내면에 해당합니다.
그 흐름은 3장의 image가 지나가는데,
마치 그림을 완성하듯, 스케치, 색칠, 그리고 마무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든, 그 뜻은 3장 모두
감당할 수 없는 절망에 굴복하는 image입니다.
이는 사람의 근심이고, 애수가 그 형상입니다.
감동은
절망을 매개 불응과 순응을 반영했고,
삶에 대한 회의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안무, 연기, 형상, 곡 편집 등 여러 요소들을 감안, 조금 더 고민을 해서,
한 시즌 더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게끔 합니다.
달리 말하면,
아쉬움이고 진면목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character를 창조하려면,
사람의 외면, 즉 무대 위 (인물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필요하고, 감각적 skater 신지아 양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 안무가 분 역시 image가 아닌 story를 쓰는 감각이고,
이는 금상첨화입니다.
skating을 통한 무대 위 배우의 연기는
곡의 형상, 애수 image에 부합하는 story, 절망을 외면하나 결국 그것을 토로하는 story, 이와 같은 정서의 흐름을 표현해야 합니다.
도연명 귀거래사 엔딩 글이고,
피겨 엔딩 포즈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樂夫天命復奚疑
(낙부천명복해의)
저 천명을 즐기는데 다시 어찌 의심할까!
이 엔딩이 명문인 까닭은
다시는 의심하지 않는다, 혹은 어쩌면 의심한다에 있지 않습니다.
결국 절망을 토로하는 reality에 있습니다.
비유하면,
무대 위 reality를 남긴 것이고, 바로 이 reality가 뜻의 실마리, 정서가 됩니다.
연민 혹은 비애는 절망에 대한 순응이고,
이어서 삶에 대한 회의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The X Factor Ukraine, 관념적 voice Valeria Simulik, competition 무대입니다.
곡을 부르는 이 소녀의 표정과 행동을 찬찬히 뜯어보면,
정신 줄을 놓은 여인이고, 그러다 한 번씩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여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전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형상 애수의 관념적 영상이나, 참고할 만한 표현입니다.
애수라는 형상의 표현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