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날 저녁 먹은 것이 배탈이 나서
무척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같이...)
수요일 아침에는 배아픔 -> 설사 ; 배탈인가 보다 했는데,
오후 들어 오한 발열에 식은 땀, 기침이 있어 병원엘 갔더니
감기몸살인 것 같다고 하여 약을 먹고는 쓰러지듯 잠이 들었습니다.
목요일에는 발열은 없으나 아랫배가 계속 아프고 설사끼도 가시지 않는 것이
배탈임이 좀 더 확실해 졌습니다.
저녁에 (아내가 만든 안 좋은) 뭘 먹어서 탈이 났지?
의사는 그것도 모르고 오진하여 생고생만 더했네...
남탓하는 도사가 기성을 부렸습니다.
아랫배가 살살 아파옵니다.
어느새 뒤가 목직해 집니다.
안되겠다고 가야겠다고 결정을 합니다.
잰걸음으로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폭포수같이 시원스레 쏟아집니다.
그제서야 뒤가 후련하고 시원하고
아프던 아랫배도 풀렸습니다.
아이고 이놈의 배탈 설사...
몸은 아파도 마음은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데...
대상으로, 자연의 이치로 보아야 한다는데...
원인과 결과로 보아야 한다는데...
몸은 몸데로, 마음도 몸과 함께...
힘겹고 고통스러운 며칠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기몸살이 아니라 ....혹시 식중독 아닌가요? ... (몇칠가는거 보니까)..그거 약 몇칠 먹으면 나아요..오진을 했으면 다른 병원에 가보셨어야지 ... 당하고 계신가요? .. 속히 완쾌 되세여...^^
예..고맙습니다. 병원서 다시 약처방 받아 먹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다행입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