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428_0002285029#_enliple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빅테크들은 최근 연이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97억9000만달러(약 93조3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689억달러와 1.07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부문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20억86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2.45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 전망치인 510억2000만달러, 2.24달러를 웃돌았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 침체 영향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전망을 뒤짚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매출이 3분기 연속 감소 이후 처음 증가로 돌아섰다.
메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7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메타는 일일 활성사용자 수도 3개월 전 20억명에서 20억40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중국 기업들이 메타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로나19 봉쇄 완화 영향으로 중국 광고주들이 광고를 적극 늘리면서다
지난해 말부터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던 빅테크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은 안도감이 확산됐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이번 주 투자자의 가장 큰 우려는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었는데 빅테크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훌륭하게 관리했다는 느낌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악화된 실적을 내놓았다.
반도체 기업 인텔은 1분기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11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급감했으며, 27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수요가 급증했지만, 일상으로 복귀가 본격화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다만 인텔의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인 110억달러를 웃돌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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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한번 보면 좋은 기사일 듯하여 들고 왔습니다 :)
고금리로 인한 비용 압박과 광고 시장 악화와 클라우드 부분문의 지지부진한 매출 우려로 많은 걱정이 많았던 빅테크 기업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빅테크인 구글, MS, 메타, 아마존 등 경기 침체로 불안한 시장의 예상을 빗나가는 실적을 보여주면서 IT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하면서 비용을 절감, AI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 중국 경제 재개장의 세 가지 요인으로 어닝 서프라이징을 맞이하였고 나스닥 마저 2.4% 정도 급등하여 4월 중 가장 큰 상승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으로 /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AI 사업인 챗GPT / 메타는 코로나 19 봉쇄에 벗어난 중국 기업이 해외 소비자의 대상으로 광고를 늘리고, 릴스에 대한 영향을 늘림 / 아마존 광고 매출은 늘리고, 클라우드 사업은 줄이고
기사를 읽다보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성과가 눈에 띕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부분에서의 실적은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로써 클라우드의 매출 감소는 기업 경기침체에 대응해 본격적 비용 감축에 나섰다는 의미로 볼수도 있습니다.
이번 실적은 기업의 이익이 늘어난 것보다 대규모 감원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나온 '무늬만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니냐는 견해도 있습니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9057#home ) 이 기사를 참고하며 이번 실적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상황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참고할만한 기사 내용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