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정리하는 영상.
22-12-15
너구리와 늙은 나무(진행: 남진희)
<질문만들기>
1.서진-누군가를 지켜준다는 것은 이기적 동기인가, 이타적 동기인가?
2.진희-여러분의 안전지대는 어디인가요? 현재 안전지대가 되어주는 편인지, 안전지대를 찾고 계신지요?
3.택신-왜 바다 옆에 있는 나무를 그렸을까?
4.성숙한(좋은)어른이란 어떤 면을 가져야 할까?
5.은주-너구리가 깨어나 나무를 떠났다면 어땠을까?
6.혜숙-너구리도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폭풍우를 함께 만나야 하지 않을까?
7.윤정-부러진 가지를 보면서 두더지는 나무를 떠나는데요, 우리는 부모를 언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8.혜련-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사람)이 있나요?
9.혜숙-초승달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른이란 무엇인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김미경)
윤정샘 아이들-돈을 벌고,술을 먹을 수 있으면 어른이다.
윤정-자기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혜숙-뭔지 잘 모르지만 어린이는 아니다.어른의 반대말은 아이.내 안에는 다 있는 것 같다.어른의 반대말은 아이가 아니다?생각해보겠다.
경희-세상을 거시적이면서 동시에 미시적 관점을 갖고 바라보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건 성인의 단계 아닌가?)작은 일에서도 크게도 보고,작게도 볼 수 있다.위에서 조망하면서 보기도 하고,앞으로도 보기도 하고...
최미경-일상적 삶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
혜숙-상식적인 차원에서 뭔가 좋을 것 같다.
택신-성숙한 어른,미성숙한 어른이 있다.어른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하지만,어린이..의 반대개념이 어른이라고 하면,어르다..짝을 짓다.결혼을 한 상태를 어른이라고 한다.어린이는 어려야 하는 사람,방정환이 애새끼가 아니라 어린이다.라고 말함.어른이라는 것의 말의 근원은 ‘어룬이’잣대와 줏대를 가진 인자로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그런 adult몸이 다 자란 사람,몸이 더 이상 성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어른스럽다,라는 ‘어울어지는 것’이라는 칭찬.‘애늙은이는’욕이다.
어른 :‘어울리도록 하는 사람’(이쪽과 저쪽을 어루는 것)+몸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것
<어른다운 어른이란 무엇인가>
어른 :‘어울리도록 하는 사람’(이쪽과 저쪽을 어루는 것)+몸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것
은주 :스스로 자립하고,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가 있는
최미경-일상적 삶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윤정-자기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경희-세상을 거시적이면서 동시에 미시적 관점을 갖고 바라보는 태도를 가진 사람
윤정:큰 일이 닥쳤을 때 마음의 동요를 크게 보이지 않고 굳건하셨다.(늙은 나무처럼,교장샘)발을 동동 구르지 않았다.대범하게 일을 진행하고 버티셨다.
김미경;그럴 수 있어 라고 포용해 줌
택신:잣대와 줏대를 가지고 제대로 살아가는 임자,어우르고 아우름,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을 때, "큰 어른, 돌아가시다"라고 기사 제목이 떴었어요.
어른답지 못한 그 택시 운전하게-안전하게 아이들이(사람들이)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버팀목 같은 사람.
혜숙:역지사지 할 수 있는 사람,세상을 큰 시선으로(나를 넘어선)보편적 시선으로(내 아이가 죽지 않았더라도)생각할 수 있는 사람.
김미경;어려움이 있는 주변인, 아이에게 왜 그러니? 무슨 일 있어? 가로 물어볼 줄 아는 사람
서진:택시기사에게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말보다는,늙은 나무는 어른스럽게 행동했다기 보다는,본능적으로 지켜준 것,어른스럽게 행동해야지 하지 않고 천재지변 앞에서는 다른 것 같다.슈퍼우먼,아이를 키우면서 일도 하는 것,너도 닥쳐보면 다 해.이 그림책에서는 미약한 존재이지만 인간적인 본능으로 품어줄 수 있다.
노력이 필요하다.나무는,자연이고 댓가가 없었다.그냥 자연의 이치로 살아간다.인간은 얼마나든지 노력하면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다.
택신:부모로서의 어른,아닌 어른도 있다.사람답게 설 수 있는 부모로서의 어른은 다르다.
택신:나만을 위해서 살지 않았다.저들만을 위해서 살지 않았고 전체적인 삶의 방향이 있었고 어울러졌다.타자를 대하는 태도가 다이르다.인류가 가져야할 잣대를 가지고 줏대를 가지고 살았다.
우리 사회를 보면 어른이 그냥되는 건 아니라고 봐요. 대단한 어른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어른' 의 조건에 대해 충분히 토론해보는 장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 사회... :경희샘
혜숙: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보편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본능적으로 나보다 약하고 그런 것들에 대해 솟구쳐오르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더 나은 사람,더 좋은 사람이 어른다운 어른일것이다.
진희:저는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버텨낼 힘을 가진 사람,그런 과정들을 견디는 사람,살아낸 사람
택신:멈춰있지 않고 나아가고 자라가는 사람.다움을 끝없이 이뤄가는 그 과정 중에 있는 사람.멈추면 안 된다.
미경:밥을 세끼 해먹는 것이 어렵다.일상을 매일 살아가는 것에서 도망가지 않고 그 일상을 잘 살아내 가는 것.매일 매일 살아가는 것,살아내는 것,대단한 것을 이루고,거대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소소한 것들을 감당해내는 것.
윤정: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듯 모르듯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사람(반대로 무모하고 민망하게행동했던 것.)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약한 사람을 어룰 수 있는 사람.나에게 자꾸 질문하면서 성찰하는 사람,묻다보니 겸허해진다.
<정리해보면>
(일상/반복되는 날들을)감당한다.살아낸다.견딘다.굳건하다.책임진다.감사한다.
보호한다.돌아본다.역지사지할 수 있다.크게 보고 작게 본다.질문한다.성장한다.
약한 사람 곁에 선다.어우른다.노력이 필요한 일이다.용기있게 말한다 가치를 갖고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끌어안아주는.
<마무리>
1. 내가 갖고 싶은 것/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혜숙:감당하는것,매일을 감당하는 것을 하고 싶다.김혜숙 파이팅.
윤정:나 잘하는 것-잘 살아내고 견디고 있다.겁나 슬프고 겁나 힘들지만.크게 보고 작게 본다.
(우주의 귀환을 읽어서 그런가)학폭으로 ᄊᆞ우는 아이들에게 난 우주에서 보고 있어.라고 말해준다.
도른미:성찰을 잘 한다.(성질도 함께 부리지만)
은주:감사한다.성찰하다.
화정:책임지는 것 잘 하고 있다.맡은 것을 잘 한다.일상들을 포기하지 않고 미루지 않고 한다.하기 싫은 것임에도 한다.어른잊니까.가치를 두고 해낸다.
김미경:아이는 너구리처럼 나갈거고,저는 탈모와 주름을 얻었는데(늙은나무처럼),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지 않나.
어른스럽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성찰을 잘 한다.돌아본다.고만 성찰해.라고 듣는다.성장하려고 노력한다.끌어안아주려고 노력한다.노력이 필요해요.
최미경: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걸 잘 한다.가족들에게는 굳건한 사람으로 보인다.겉모양은 바람에 흔들리지만,마음 깊은 곳은 뿌리가 깊이 내려같다.굳건한 사람이 되고 싶다.(폭풍우 중에도)
김택신:높은 꼭지점에서 아우르고 어우르는 일을 많이 한다.전체의 관계성을 돌아보며 드러내지 않고 봐주고 돕기,(도른미: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정말 말과 생각이 일치하는 사람입니다.말과 행동과 생각이 일치하는 사람이 드물다.그런데 일치한다.택신샘을 아는 사람으로서 나를 칭찬한다.)
김혜련:열심히 살아왔다.엄마가 생각났다.2남 7녀를 키우신 우리 엄마.일상을 살아내는 것,우리 엄나는 어른이었셨구나.혜련샘은 늘 성장한다.
늘 열심히 한다.이 어른은 아름다운 꿈이 있는 어른이에요.모델이 되어주는 것.좋은 세상을 물려주는 어른이십니다.
임경희:(찜질방에 있는 어르신)침묵하지 않고 용기있게 말한다.할 말(본질적인 말)은 꼭 한다.침묵을 지키지 않고 노력하나
다.도움(아쉬움)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다.그림책을 읽고 말로만 하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런 운동을 펼치는 ,진정한 어른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운동을 하고 싶다.(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운동.)실천하는 어른!
김혜숙:
박서진:함께 하신다.곁에 있어준다.아이들 마음에 함께 한다.좋은 탐구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잘 한다.관점의 전환을 잘 해준다.소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다.새로운 관점으로 좋은 질문을 해준다.(택신샘이 말씀해주셨어요.별표!)
박진환교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니체스럽다..)
남진희:감당하고 있습니다.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애국자.늘 긍정적이야.아이를 키우는 녀자.열심히 합니다.성장하고 싶어요.회복탄력성과 긍정적인 것이 좋다.긍정의 힘,회복탄력성이 있다.긍정의 왕.
*우리는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유산을 남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