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할매국수
주소
김해 대동면
중학교앞 길건너 골목안
분위기
둘만의 데이트
방문일
2007.10.27 (토)
주요메뉴
보통국수2500, 곱배기3000, 왕곱배기3500
* 랑이와 함께 밀양 영남루에 가기전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맛집회원들이 추천한다는 아주 유명한 국수를 먹기위해 아침도 거르고 디카를 챙겨서 먼거리를 물어물어 찾아갔다.
TV유명세를 탄집이라 손님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지경이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서서 기다렸다.
장소도 협소하고 아주머니 3분이서 열심히 음식준비를 하셨다. 메뉴는 오직 국수 한가지뿐, 처음이라 양을 잘 몰라서 보통 2개를 주문했다.
* 아... 드디어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여기는 멸치육수를 따로 부어먹을 수 있도록 주전자를 내준다. 반찬은 깍두기, 곁들임으로 청량고추 다진것은 기호대로 넣으면 된다. 국수 고명은 부추나물, 김가루약간, 단무지, 양념장뿐으로 단촐하다.
국수의 양이 무척 적었다. 남자는 곱배기나 왕곱배기를 드셔야 할듯... 굵은 면발을 싫어하는 나... 육수가 유명한데 색깔이 진하고 뒷맛이 무척이나 씁쓸하다. 무엇을 섞어서 끓인걸까? 멸치를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끓이면 쓴맛이 우러나는데......그런것 같다.
* 아침을 안먹어서 배가 고팠던지라 후루룩 먹긴했지만, 국수 매니아인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쬐끔 실망스러웠다. 이집이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지만, 국수값 보다 더 비싼 기름을 소비하며 이렇게 먼곳까지 일부러 찾아갈 이유는 없을것 같다. 이정도의 맛집은 부산에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유명한 이집 국수가 맛있을 거라고 적극 랑이를 설득해서 같이 왔는데.... 랑이도 나와 비슷한 생각이란다. 랑이는 할매국수보다 내가 만들어준 국수가 훨씬 더 맛있다고 하는거다. *^^* 역시~ 울 랑이가 최고!!!  
나의 평가
  
다녀와서..
음식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남편과 즐거운 데이트도 하고 국수맛은 내가 낫다는... .........(>.<)ㅋ
( 지극히 주간적인 제 입맛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맛있을 수도 있다는...^^) |
출처: Memo & Memory 원문보기 글쓴이: 글라디올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