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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전북 김제 백산면 부거리엘 가면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옹기장작가마가 있다. 그 가마를 지은지 10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도예가 안시성작가가 그 가마를 계속 지키며 그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장작가마를 축조한지 100년이 넘은것을 기념하기 위해 도예가 여섯분이 작은 규모의 workshop과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참여작가는 터어키의 tuzum.. 미국의 lee middleman. 중국의 Li xin yi .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수천, 명지혜.안시성 작가가 참여했다.
(Li xin yi, 안시성,Lee Middleman,명지혜.Tuzum, 앉아계신 분 이수천 작가)
내가 김제에 도착했을 때에 내화갑 소성 준비를 하고 계셨었다. 고목나무 아래에서 여유롭게 작업하시든 작가분들..
작품을 만들고 건조시키고, 가마에 재임을 끝내고 불을 붙이고 예열시키는 과정에서 완전한 소성이 끝났던 닷새간, 작가들의 쉬지않고 교대로 불을 지피셨을것이다.
(사진 : 미국작가 Lee middleman 인용)
닷새동안 불을 지피기 위해 위와같은 규모의 나무가 12대분량이 소모된다고 한다. 큰불 때는 풍경은 직접 보지 않고는 그 감동을 체험키 어려운것 같다.
작은 장작가마와는 규모 자체가 다르고 창불을 때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크고 작은 과정들은 불을 지피는 동안 작가들에게는 긴장의 연속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국 전통 옹기 장작가마를 때는 일은 일년에 몇번 밖에 땔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전시회장 전경
(전시장 전경)
(터어키 작가 tuzum )
(선물받으신 비누의 향기를 ..)
(미국 작가 Lee middleman의 작품)
(내년에 인도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한 컷 )
(이수천작가의 작품)
(중국의 Li xin yi 작가의 작품)
( 명지혜작가의 작품)
( 이 행사를 주관했던 안시성작가의 작품)
이렇게 크고 작은 워크숍을 통해 작가 개개인은 새로운 테크닉과 소성방법을 서로 교환해가며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공부를 하게되는것도 중요하지만
공감대를 두텁게 하고 교류의 통로를 만드는 귀한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11월 9일 인사동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2층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것으로 행사의 마무리를 맺으신것이다.
개인의 가마에서 이러한 행사를 갖는 일은 주최하는 안시성작가나 참여하신 외국작가들을 포함해서 이수천, 명지혜 작가의 협조가 큰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김제에 워크숍 현장에 내려가서 느낀 것은 문화를 가꾸고 전승한다는 것은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옮기려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바탕에 깔려 있을 때에 전승되어간다는 것이다.
안사성.명지혜.이수천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의미있는 전시회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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