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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축복사역(27) / “하나님의 은혜가 축복입니다!”
+ 본 문 : 마태복음 20장 1절 - 16절 (신약성경 32쪽)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 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7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아멘!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생업, 사랑하는 모든 자녀 손들에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옆의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기도한 대로 됩니다.” “축복한 대로 됩니다.”
특별한 인사를 하나 더 나누겠습니다. / ‘은혜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원의 품꾼들을 주제로 한 천국비유” 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포도원이 많이 있는데, 포도가 익어갈 때면 갑자기 태풍이 불어 농사를 망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다투어 포도를 수확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품꾼이 많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한 포도원의 주인도 아침 일찍 인력시장에 가서 하루에 1데나리온 품삯을 주기로 하고 품꾼들을,
데려와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9시에 나가보니 일군들이 서성이고 있어, 그들도 데려다가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낮 12시, 오후 3시에도 또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에 나가보니, 일군이 또 있었습니다.
이제 오후 6시면 해가 지니까 한 시간 정도 밖에 일할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일군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면서 여기 서 있느냐?” 그러자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다.” 고 말합니다.
그러자 포도원의 주인은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라.” 그리고 한 시간 만에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주인은 청지기에게 말했습니다. “품꾼들을 불러서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그런데 오후 5시에 들어와서 한 시간 겨우 일한 일군에게,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지불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온 일군들은 자기들에게는 더 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에게도 한 데나리온만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불평하면서 말했습니다. “나중 온 이 사람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하루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 그러자 주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우리 예수님은 이 포도원과 품꾼들의 이야기의 결론을 이렇게 내리셨습니다. 오늘 본문 16절 말씀입니다.
우리 다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아멘!
지금까지 말씀드린 오늘 본문 “포도원의 품꾼들을 주제로 한 천국비유” 는 은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여 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사랑, 믿음, 은혜, 예배, 기도, 찬송 이런 단어들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는 원어로 카리스라고 합니다. 카리스라고 하는 말은 “값없이 주시는 선물” 입니다.
더 쉬운 말로 “돈 안 받는 공짜 선물” 입니다. 우리 전라도 말로는 “거시기해서 기냥 거시기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무엇이 은혜입니까? 지금 제가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은혜입니다.
제가 지금 묻는 물음에, 여러분은 무조건 모두 다 “은혜입니다.” 라고만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묻습니다. 왜 하나님은 성실한 에서를 선택하시지 않고, 교활한 야곱을 선택하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는 음란하다고 말씀만 하셨지, 선지자를 한 명도 보내시지 않고 멸망시키시고,
이방의 도성인 니느웨 성에는 요나 선지자를 강제로 보내어, 모두를 구원하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하나님은 동키호테와 같이 참으로 엉뚱한 삼손에게 그렇게 큰 힘을 주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하나님은 불륜 관계에서 태어난 솔로몬에게, 그렇게 탁월한 지혜를 허락하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하나님은 수많은 어부들 가운데서 베드로를 선택하셔서, 수제자로 삼으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하나님은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하는 바울을 선택하셔서, 최고의 선교사로 삼으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욥과 아브라함은 동시대 사람입니다. 그런데 욥은 동방 최고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메시야 조상으로 욥이 아니라, 이방 땅 우상장사의 아들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왜 야고보는 감옥에서 순교하게 하시고 베드로는 천사를 보내어 감옥에서 끌어내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이새에게는 아들이 8명 있었는데, 왜 하나님은 막내아들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셨을까요?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주인은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일군과 12시간 일한 일군에게,
똑같은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주었을까요? 은혜입니다. 다시 한 번 다같이 “은혜입니다.”
불교의 고행, 힌두교의 업보, 유대교의 율법, 이슬람교의 법전은 모두 자기가 노력만큼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 사함도, 구원도, 천국도, 영생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땅에서 잘 되고 형통함도, 모두 다 공짜, 거시기 기냥, 은혜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일본인 범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미국 사람은 10만 명 당 감옥에 가는 사람이 519명입니다. 200명 중에 한 명이 감옥에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은 10만 명 당 37명, 그러니까 일천 명 중에 한 사람만 감옥에 간다는 통계 조사입니다.
그 이유를 기자가 분석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살인죄로 15년 형을 받고 출옥한 사람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아내도 있었고, 아들과 딸들도 있었는데, 감옥에 있는 15년 동안에 한 명도 면회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감옥에서 나오는 날 교도소 앞에 아내와 아들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아들이 말했습니다.
“절대로 우리 동네 근처에도 얼씬 하지 말아요.” - 15년 감옥에 있는 동안 세 딸이 모두 결혼하였습니다.
그는 울면서 말했습니다. “손자, 손녀도 4명이나 되는데, 얼굴도 본 적이 없지요. 사진도 못 보았지요.”
그만큼 일본은 철저하게 율법적인 사회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일본은 범죄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포드 자동차 회사는 직원들 등급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모두 27등급입니다.
평사원이 1등급입니다. 대표이사가 27등급입니다. 회사 주자창을 무료로 사용하려면 9등급이 넘어야 합니다.
직원 등급 13등급이 되면 책상이 창가 쪽으로 배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책상에 화분이 하나씩 놓여 집니다.
그리고 직원 등급 16등급부터는 화장실이 따로 있는 사무실이 배정됩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은혜가 아닙니다.
자기가 일한 대가만큼 받는 것은, 절대로 은혜가 아닙니다. 노력한 만큼 주어지는 임금도, 은혜가 아닙니다.
그러나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하루 일한 사람들이 받는 한 데나리온이라는 품삯을 받았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미국의 흑인들은 백인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있습니다. 옛날에 종살이를 하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흑인의 인권을 찾으려고 흑인 인권운동을 하다가, 멤피스에서 피살된 목사님이 마르틴 루터 킹이십니다.
그리고 흑인 운동가 중에 말콤 엑스라는 유명한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흑인 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말콤 엑스는 어려서부터 자기가 흑인이라는 사실에 심한 열등감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볼 때마다,
자기의 검은 얼굴을 보면서 비관하였습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왜 나는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검은 사람이 되었는가?” 그러면서 하루 종일 얼굴을 닦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허사였습니다. 아무리 닦고 닦아도 검은 피부는 희어지지 않았습니다. 집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기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무한한 값진 창조물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졌습니다. 그가 은혜 받고 한 말이 있습니다.
“Black is beautiful. 검은 것도 아름답다.” 검은 피부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니, 아름답다는 고백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두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춤추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그 동안 자기의 아팠던 경험을 되새기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은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기 자신을 향하여 “왜?” 라고 물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대답은 은혜여야 합니다.
잘 되고 좋은 일도, 정말로 힘든 일에도 “왜?” 라고 물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대답도 은혜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모든 일에 춤추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행복하다고 외치며 일어 설 수 있게 됩니다.
“은혜로다. 주와 함께 거함이 은혜로다. 주가 주신 지성소에서 주를 찬송함이 은혜로다.” 아멘! 믿습니까?
두 번째로 무엇이 은혜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결과가 은혜입니다.
하루 종일 놀고 한 시간만 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임금인 한 데나리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의, 한 시간 일한 일군은, 품삯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주인의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도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품삯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은혜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자격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거저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미안함에도 불구하고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어떤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의료 선교사였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외국 유학까지 했는데도, 고향으로 돌아와서 축산업을 하는 훌륭한 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습니다. 청혼을 할 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암소 받고, 딸 주세요!” - 일등 신붓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를 주어야 하고,
괜찮은 신붓감에게는 암소 두 마리, 그리고 보통 신붓감이라면 암소 한 마리로도 결혼을 승낙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청년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누군가에게 청혼을 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몰고 나온 청혼 선물은 살찐 암소 아홉 마리였습니다. 암소 아홉 마리면 엄청난 재산입니다.
모두가 놀랐습니다. 도대체 그 청년이 찾고 있는 암소 아홉 마리의 주인공인 처녀가 누구인가 모두 궁금했습니다.
그 청년은 마을 촌장의 집도, 그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농장의 주인집도, 학교 선생님의 집도 그냥 지나칩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더니, 어느 허름한 집 앞에 멈춰 섰습니다. 그리고는 그 집 노인에게 딸을 달라고 청혼합니다.
그런데 그 노인의 딸은 마르고 약해보이는 보잘 것 없는 처녀였습니다. 암소 한 마리 청혼대상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암소 아홉 마리로 청혼하는 것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그 처녀의 마법에 청년이 홀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의료 선교사도 놀랬습니다. 그 의사는 의료봉사를 마치고 본국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궁금했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 휴가 차 다시 그 마을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사업가가 되어있는 그 청년을 만났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암소 아홉 마리 청혼사건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냥 웃기만 합니다.
그 때 커피와 후식을 들고 한 여인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아름답고 우아한 한 흑인 여인이었습니다.
유창한 영어와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마음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아! 이 사람이 그때의 처녀 말고 또 다른 아내를 맞이했구나. 하긴 저 정도는 되어야 이 사람하고 어울리지.’
그 때 예전의 그 청년 사업가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 사람이 그 때 제가 청혼을 했던 그 여인입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저 사람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과의 결혼을 꿈꾸고 살아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마을에선 몇 마리의 암소로 청혼을 받느냐가 여자들의 세계에선 매우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저도 그런 관습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암소를 몰고 갔습니다. 사실 제 아내는 한 마리의 암소면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사랑한 여인의 가치를, 한 마리의 암소 값에 한정하고 평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청혼 때 몇 마리의 암소를 받았느냐가 평생 자기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저는 아홉 마리로 청혼한 것입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공부를 하라고 말해준 적이 없습니다. 외모를 꾸미라고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또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었을 뿐인데 제 진심을 받아 주었습니다.
그 후로 제 아내는 암소 아홉 마리에 맞는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더욱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져 갔습니다.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내를 사랑하지만, 제 아내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군가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으면, 먼저 자기가 자신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앞에서 이야기해 드린 “암소 아홉 마리로 청혼한 이야기” 로부터 배운 중요한 인생교훈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암소 한 마리의 가치를 가진 처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소 아홉 마리의,
가치로 여겨 지불하고, 한결같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은혜로다. 거저 받은 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존재가 그랬습니다. 허물과 죄가 많은 죄인 중에 괴수였습니다. 그런데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보혈의 값으로 대신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해 주시고,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고, 돌보아 주시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그냥, 거시기의 은혜입니다. 거저 받은 은혜입니다.
세 번째로 무엇이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주시는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 13절부터 15절 말씀입니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아멘!
은혜란? 절대 주권자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전적인 뜻대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엿장수가 엿 가위를 일분에 몇 번 두드릴까요? 그 대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엿장수 마음대로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 마음대로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뜻 대로입니다.
운명론자들은 말합니다. “연월일시(年月日時) 기유정(旣有定)인데, 부생(浮生)이 공자망(空自忙)이라.”
태어난 사주팔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인생들이 그것도 모르고 공연히 바쁘게만 뛰어 다닌다는 뜻입니다.
팔자가 정해져 있으면 변화시킬 수 없다는 말입니다. 팔자소관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노력하여도 팔자를,
넘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팔자를 바꿀 수 있는 비법이 6가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적선(積善)입니다. 곧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운명이 바뀌어지고 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눈 밝은 스승입니다. 곧 좋은 스승을 만나면 운명이 바뀌어지고, 팔자를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명상입니다. 하루에 100분정도씩 매일 명상을 하면 운명도 팔자도 능히 바꿀 수 있다는 그런 말입니다.
넷째는, 음택(陰宅)이나 양택(陽宅)입니다. 명당자리에 음택(陰宅) - 곧 조상님들의 묘지를 잘 쓰거나,
양택(陽宅) 양지바른 곳에 집터를 잘 짓고 살면, 운명도 팔자를 고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넷째는, 독서입니다. 집안에 앉아 책을 많이 읽으면 지혜가 생겨서 운명도 팔자도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명리(命理)입니다. 자신을 잘 알아서 재물복이 없는 사람은 사업하지 말고 취직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것들이 내 운명을 바꾸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바꾸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운명을 바꾸셨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이기에 우리도 예수님을 위하여 살겠다고 결단하며 사는 것이, 은혜 받은 자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명심하고 또 명심합시다. 은혜는 축복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 사함 받음도, 구원을 받음도, 천국과 영생을 얻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땅에서 잘 되고 형통함도, 모두 다 공짜, 거시기 기냥, 모두 다 은혜입니다.
암소 한 마리의 가치를 가진 처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소 아홉 마리의 가치로 여겨 기꺼이 지불하고,
한결같이 사랑해 주고, 따뜻하게 감싸안아주고, 기꺼이 인정해 주는 것이 은혜로다. 거저 받은 은혜입니다.
그리고 은혜란? 절대 주권자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전적인 뜻대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 마음대로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뜻 대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은혜입니까? “왜?” 라는 질문에 은혜라고 대답함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결과가 은혜요. “하나님의 뜻대로 주시는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항상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