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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정암사 (칠곡)
 
 
 
카페 게시글
▒☞여행과 길손 스크랩 청화산 원적사
뜬구름 추천 0 조회 57 19.11.27 13: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청화산 쌍용계곡의 한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대구에서 상주까지 25번국도를 이용하고 화북면을 거쳐서 농암 내서리에 차를 세우고 발길을 옮긴다.

마을 끝자락 길옆에 부도 2기가 옛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돌 담장안에 아담하게 자라잡았다.

오래된 부도는 알길이 없고 근년에 설치한듯한 하얀색 부도는 치성당 부도라고 음각되어

있었다.

다시 세멘트로 포장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길 좌측에 조그마 하고 낡은 건물이 하나 있다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 모르지만 당산지를 지내던 곳일까 아님 상여집이런가 추측해 본다.

 

 아주 가파른 세멘트길을 숨을 헐떡이며 굽이굽이 돌아서 올라가다 보니 길옆의 고목이 나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였다 나무 자체는 고목그대로인데 나무의 바깥에 나타난 결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사찰전각에그려진 불화들의 무늬와도 같아 보이기도 하고 멀리서 가까이서 부분적으로 살펴보면 부처님상도 있고 비천상도 또한 그 무서운 사천왕상도 그려진듯하다 나만의 눈에 보이는걸까?????

 

헐떡거리는 가슴을 쓰다듬으면 한참을 서성이다 다시 걸음을 제촉한다

이번에는 원적사 축대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폭포 아~~~~~~~~ 이게 왠일 ???

천년묵은 이무기가 폭포를 거슬러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 또한 나의 눈에만 보이는 것이 겠거니하고 같이 동행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자기도 그렇게 보인단다.

모든게 일체유심조라 하던가 (고승의 말씀을 끌어다 써보기도 하고.........)

절 마당으로 들어가는 계단도 보이고 뒷편 범부의 눈에는 이상하게 생겼다고만 느껴지는 지형과 ...... 

 여느 사찰과는 크게 다른점이 있었다 그 것은 당우에 걸려있는 편액 보통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등등으로 되있는데 그게 없고 여기에는 절 이름이 정 중앙에 걸려있었다 원적사 그 뒤쪽 산이 수미산이라 하던가 신라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단다 그 때 지은 건물이야 있을수 없을터 지금의 전각들은 그 후 근년에 지은 건물들인듯 정면 5칸 측면 3칸 짜리다 (전문가가 하는말 흉내도 내보고).

 내부에 모셔진 부처님은 석가모니불좌상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뒤편의 불화는 흑지 금선묘로 그려진 (코리아 탬플 넷에서 엿보았음) 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좌우 에는 초조원효조사의 영정과 중창주 석교율사진영이 모셔져 있고 특히 원효대사의 영정은 보기드문 것이란다.

또 한가지 특이한것은 아무절에서나 볼수 있는 화려한 닫집도 신중탱화도 없다 그저 시골의 큰 기와집 큰방에 부처님을 모셔둔것 처럼 그렇게 느껴진다.

 측면 세칸에 그려진 불화들 달마조사와 관계되는 2조혜가의 법명을 받기전 신광선사의 단비도 관세음보살상 달마대사가 바다위를 걸어가는 모습등등...............

 깨끗하게 잘 가꾸어진 전각들

 여타 사찰에서는 잘 볼수 없는 수각이라는 건물도 보이고..............

 

 원적사 축대 밑에서 바라본 원적사 뒷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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