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이주노동자 한마당 열려 -여주시민신문

[진재필]

새해맞이 이주노동자 한마당 열려

설날 고향 못간 외국인 노동자 위로

2009년 02월 02일 (월) 17:18:21

이성주 기자 sj17@yjns.net

설을 맞아 여주 지역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여주이주민지원센터(공동대표·세영 신륵사 주지스님,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 유홍덕 원불교 여주교당 교무)는 2월 1일 신륵사 관광지 한글공원에서 설 명절을 쓸쓸하게 보낸 여주지역 이주노동자를 위로하기 위해 ‘2009 새해맞이 이주노동자 한마당’을 개최했다.

낮 12시 소원지 적기, 풍등에 소원쓰기, 각국 음식 나누기 등 어울림 마당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12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각국 대항 대박 터뜨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노래자랑, 강강술래 등의 문화마당이 진행됐다.

진재필 여주이주민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고향에 가지 못하고 쓸쓸하게 설 명절을 맞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 이주노동자가 제기를 차고 있다.

	▲ 고국의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 이주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