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자도서관 구경하시고 우리가 만들어 갈 전자도서관을 구상합시다.
몇 년전 로마 바디칸(교황청 미디어 담당)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서울 가톨릭회관에서 미래의 미디어 전망에 대하여 2시간 정도 강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4년정도 분량의 강의 내용인데 2시간 압축하라니 무척 난감해 하셨습니다. 압축된 내용을 알아 듣기도 무척 어려웠습니다. 대충 기억 나는대로 말씀드려보면 1600년경 인쇄술의 발달로 지난 수천년간의 학문의 발달이 그후 수년으로 압축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디지털 도서관의 출현으로 세계는 하나로 묶여지고 고대와 현대를 넘어 무한대로 질주하는 그 발달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디지털이 아무리 앞서 간다고 하더라도 아날로그가 완전히 무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쇄된 새로운 서적은 여전히 우리 책상위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국립전자도서관 규모의 가톨릭도서관이 개관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서적이 중국어로 번역되어 방인중국 사제들과 신학생, 그리고 예비 신학생과 일반 청소년에게 까지 쉽게 읽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전자도서관 열람은 거의 무료이며 자신의 블로그 운영으로 자기만의 도서관을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프로그램화 되었습니다. 적당한 절차에 의하여 인쇄 출력도 가능합니다. 일정한 수준의 컴퓨터가 있으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도서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런 미디어 기술이 중국선교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도서관 열람은 전세계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장은 선교지의 사정으로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도서관 운영도 꼭 현지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운영하여도 선교 현지에서의 사용이 불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열람, 또는 출력등에 의한 저작권등 세부적인 사항은 일반 관례를 따르면 될것 같습니다.
전자도서관의 전망, 당면한 문제점, 그리고 도서관 설립등을 고민하면서 연구해 봅시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신후 참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아래 주소를 클릭후 시범 이용해 보시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을 맞이하면서........ 후원회 총무부장 이영호 벨라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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