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석모도를
오늘은 강화도를 돌아왔다.
해변을 따라 한적한 시골 도로...
초지대교를 지나,함허동천을 지나고..
동막해수욕장을 지나서..정수사에 들렀다.
외포리 조금 못미쳐서
충남서산집 꽃게탕은 정말 맛있었다.
가을걷이가 거의 끝난 들판은
밭농사 마무리로 바쁘고,
일렁이는 억새 사이로 가을 정취가 가득했다.
정수사 오르는 길
꽃담으로 잘 정돈되었다.
가을빛이 내려앉은 정수사는 주심포의 맞배지붕이다.
꽃창살로 유명하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 새로 단장을 마쳐서 단아한 절집이다.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자연 카페..
노랗게 단풍이 든 숲을 건너 갯벌이 펼쳐져 있다.
어디를 가나 들길에 피어 있는 노오란 감국.
움직이는 차 안에서 바라본 시골풍경.
누런 호박은 왠지 마음 한 곳이 풍요로와서 좋다.
추수가 끝난 들판
동막 해변에서 잠시 쉬어가자.
갈매기를 모으는 사람.
동해와는 색다른 맛의 갯벌과 환경.
견학 온 학생들이 바닷가에서..
흐린 날에도 햇살은 바다위에 여운을 남긴다.
카페 게시글
┠맵시자의 역사기행┨
강화도의 가을빛
맵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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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
07.10.23 22:4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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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런히 다니면서 가을을 만끽 하시는군요^^ 강화도야 말로 어느 때 어느곳을 보아도 수채화 같이 아름다운 곳 이란 생각이 들어요.
강화도는 언제가도 고향같은 곳이죠?
정수사에서 마니산을 오르면 암릉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 멀리 바닷가와 강화도를 다 볼수 있답니다. 가을여행 잘하시는 군요.
언제 한 번 산행으로 가봐야겠군요.감사합니다.
맵시자님 일주일에 몇번씩 여기 저기를 다니시나요.참 좋습니다.시간되면 함께해도 될까요.
언제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