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그랬는데.....

[김유찬]

한동안 마라톤에 미쳐 날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2006년 6월에 뇌경색이 약하게 왔다갔습니다.

운동을 엄청 좋아하고 산에서도 살다싶이 했는데 뇌경색이란것이 오네요~~~ 아주 약하게 왔다갔고 또한 응급치료도 빨리해서

지금은 정상인과 다름없어요. 그후로는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약하게 운동하면서 관리를 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운동을 열심히 했던때는 잊을수가 없고 지금도 가벼운 산행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비록 아직 장거리산행은 못해도 열정만은 식지않았습니다.

최근 J3클럽에서 등업조정을 한다기에 정회원에 밀리고 싶지않아 예전에 활동하던때의 북도사수불 산행기를 찾아 다시 올려봅니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할터이니 정회원 유지시켜주세요^^

2004-06-20 공개일지        추천    이메일전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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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피리

* 제목 : 불수사도북 5산종주
* 분류 : 등산/산행

- 장소 : 불수사도북
- 시간 : 12시간 59분 24초 (04:00 - 16:59:24)
- 거리 : 67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11'38"/km
- 속도 : 5.16km/h
- 운동화 : 뉴발란스 706

[등산/산행]	등록된 지명 없음. 편집 페이지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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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반에 알람 맞추어놓고 푹 자기위해 소주 반병먹고 9시취침 그러나 소풍전날 아이처럼 흥분된 마음으로 눈을뜨니 1시30분 잠은 안오고 그대로 일어나 밖을 보니 비는 계속 뿌려댄다.

거실에서 스트레칭과 빠진 품목이 없는지 체크하고 3시에 집을 나섰다.
10번 종점에 도착하니 50여명이 와있다.
배번을 받고 준비를 하다보니 거의 100여명이 모였다.새벽녘 런다런다 힘을 외쳐 동네사람들 잠 다 깨우고 출발!
비는 그치고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약수터-불암 정상 52분
어둠이 채가시지 않은 길을 후래시를 비추며 9시간대 출발 이어서 12시간대 출발로 나뉘어 오르기 시작.....
어제 비가 그렇게 쏟아붓던거와 달리 내려다 보이는 시내 야경은 시야가 선명하니 보기가 좋다.

불암 정상-덕능고개 26분
몇번 예비산행한것이 도움이 되어 새지않고 쉽게 덕능고개 도착

덕능고개-수락 정상 58분
혹시나 하는마음에 1리터 보온병에 더운물을 준비하였는데 왜이리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는지 버릴수도 없고...예비산행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수락산 정상을 오를때가 몸이 안풀려서인지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

수락정상-동막골 59분
홈통바위를 지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바위는 비에젖어 미끄럽고 그러다보니 쇠줄에 의존하는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내일 아침 팔좀 아프겟네.......

동막골-범골매표소 35분
김밥집에 도착하니 문을 안열었다. 7시에 연단다.
훼미리 마트에서 물3병사서 한병먹고 컵라면 하나 사고....

범골매표소-사패정상 51분
정상에서 자봉하신 호연지기 부부님 고맙습니다.
정상 산불초소에 들어가 컵라면 한그릇에 코코아 한잔하고나니 힘이 솟는다. 수락산 오르면서 내내 후회했던 더운물이 이렇게 유용할줄이야,

사패정상-우이암 2시간 18분
그야말로 지루한길이다. 500여개의 나무계단도 지나고 좌우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과 신선대는 우회하고....

우이암-우이매표소 36분
우이암에서 매표소 가는길에 위험로가 한군데 있는데,전에 몇번다녀보니 다닐만하고 해서 우회치 않고 위험로로 들어섰다.
그러나 비가오니 바위가 미끄러워 밧줄을 잡고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팔꿈치가 다까졌다. 밧줄만 아니었다면 중상내지는 ** 깝죽거리다 혼났네,

우이매표소-백운대 매표소 52분
식당에 들어서니 나홀로님,빈들님,람세스님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의외다 싶엇는데, 나중에 나홀로님 일지를 보니 알았다.
식사를 하고나니 눈앞에 보이는 택시들이며,도선사까지 올라가는 아스팔트길을 생각하니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백운대매표소-대남문 2시간 01분
사실 백운대는 건너 뛰었다.심리적으로 너무 자신이 없었다.(체력적으로..)
대남문을 가는동안 여러 등산객들이 격려도 해주시고, 남들 다 지나갔는데 이제가면 언제 도착할거냐는 등 농담어린 질책도 하신다.
대남문에 도착하니 80동우회분들의 격려와 응원 너무 고마웠습니다.
수건도 선물받고 다시 출발!

대남문-북한산매표소 2시간 27분
칠성봉에서 김밥한줄 먹고 이제부터는 의상봉에서 매표소까지의 바윗길을 빼고는 그리 어려운길은 아니다.거의 내리막이라 무릎에 부담은 되지만...
그런데 전에도 몇번 실수않고 다닌길이건만 의상봉직전 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빠지고 말았다.
다시 올라갈 엄두도 안나고 맥이 빠져 포기할마음으로 국녕사를 지나쳐 하산하고 있는데 짱아님(나중에 알았슴)님이 거꾸로 올라오고 있엇다.
그분도 길을 잘못들어 다시올라 오고 있다하였다.
그래서 서로 다시의기투합 의상능선에 올라 의상봉에 도착하니 사공님과 왔다돌쇠님이 자봉을 하고 계시고,마침 수락산님과 어디서도산다님,스트롱맨님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만났다 헤어지고,혼자 외톨이가 되어 길을 헤메이다 다시 만나는 런다인들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거의 쉬는시간 없이 매표소에 도착하니 12시간59분 24초랍니다.

곳곳에서 자원봉사해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배병만]

안녕하세요.런다이어리에서 주관하는 불수사 기록이군요 .여기 회원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이름있는 종주죠. 자료 고맙습니다.

[김광윤]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군요.늘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클럽에 자주 들러 많이 쉬어 가십시요^^.

[강성문(소소뜨라)]

자주 들러서 구경하시고 모임에도 오셔서 인사 나누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산행이 가능하시다면 참여도 하시고요..

[신영길]

건강을 잘 유지해 가시는 걸 보니 몸 관리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산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 나가시길 바랍니다.

[무늬]

유찬님 다시 건강을 되찾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예전의 조은 기록의 자료들은 발품으로 이룬 님의 역사임으로 소홀히 할수가 없네여..감사합니다. 카페에서 자주 뵈어엿~~

[벽계수]

건강을 회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갯강구]

내.건강이 있어야 산이있는것이지요 회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편한세상(박창조)]

언젠가는 옛날의 그날로 돌아갈때가 있을겁니다. 넘 걱정마시고...그때 그랬는데가 아니라 지금은 더 좋아졌네^^ 가 될수 있도록 몸관리 건강관리 더욱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자료 즐감하고 갑니다.

[강타자(조무행)]

김 선배님 !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으시네요...그 추억은 내가 노력하기 따라 현재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기위한 디딤돌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배님... 꼭 그렇게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간들 되시길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산허리]

엇거제 종주할 기회가 있었는데 계절관계로 취소했읍니다. 좋은기록 같고계시는군요

[야지수(이소재)]

건강을 다시 찾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이며 종종 가벼운 산행 같이 할 수 있도록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바랭이(한종렬)]

꾸준히 몸관리를 하시면 됩니다. 꼭 장거리산행을 하는 것보다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군요. 잘 봤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유찬]

저의 글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고압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카페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상]

건강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운동 쭉 열심히 하시고, 체력에 자신이 붙으시면 가까운 코스에 참여하셔도 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사세요. 그래야 건강도...^^

[달님[문학기]]

계속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디 시기를....

[강쥐]

몸관리 잘 하세요.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