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제1구간종주-응봉산(삼척 울진)-일출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빗속에서 절고 탈출하느라 가시 잡목 넝쿨 속에서 절다 2021-0825(수) 잠깐 맑음 하루종일 비-응봉산(삼척 울진)-[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제1구간종주-일출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빗속에서 절고 탈출하느라 가시 잡목 넝쿨 속에서 절다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성 죽변 영진5만지도 : 209. 183, 184쪽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이란?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정맥이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에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남진하며 면산 묘봉 지나 백병산으로 가면서 살짝 오른 경북 봉화군 석포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경북 울진군 서면의 삼면봉인 삿갓봉(△1119.1)에서 동쪽으로 [낙동]안일왕지맥을 분기하여 흐르다가 관문봉(△989.9)을 지나 대밭목이재 임도에서 올라간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경북 울진군 북면, 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910m 부근에서 남쪽으로 [낙동]안일왕지맥은 흘러가고 북쪽으로 강원도와 경북 도계를 따라 천혜의 비경 용소골을 품고 있는 능선으로 [낙동안일왕]울진지맥(2차지맥, 분맥)이 분기하여 흐르다가 칠반목(△903.8)에서 동쪽으로 [낙동안일왕]울진지맥(2차지맥, 분맥)은 흘러가고 한줄기를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924봉(2.2)-鷹峰산(△998.5, 1.2/3.4)에서 북쪽으로 [낙동안일왕울진응봉]갈경단맥(일제때 태백산맥)을 분기하고 응봉단맥은 시종일관 도계를 따르며 890지점(0.7/4.1)에서 동쪽으로 덕구온천으로 가는 여맥 산줄기를 떨구고 도계능선은 북북동 방향으로 흘러 845.2봉(1.1/5.2)-681봉(1.7/6.9)-591.6봉(0.8/7.7)-△392봉(1.3/9)-422봉(1.1/10.1)-△437.1봉(2.3/12.4)-내성고개(ㅏ자안부, 290, 1.1/13.5)-△416.9봉(1.2/14.7)-고적고개(250, 2.3/17)-구7번국도 갈령치(150, 3.5/20.5)에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삼척시 원덕읍내로 들어가 도로따라 △160.2지점(0.5/21)-7번국도 구도로+신도로(50, 1.2/22.2)을 지나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하월천마을 월천교회 월천해수욕장 낙동정맥 삿갓봉이 발원지인 가곡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0. 0.5/22.7)에서 끝나는 약22.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종주(입문기 제외)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1. 08. 25(수) 하루종일 비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성 죽변 영진5만지도 : 209. 183, 184쪽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지도1(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지도2(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덕구온천 능선 등산로입구 들머리-모릿재-헬기장-890지점-응봉산-890지점-845.2봉-681봉-591.6봉-△392봉-422봉-390봉-△437.1봉-내성고개 ㅏ자안부-내성골-울진군 북면 검성리 상검성마을 버스종점 날머리 등로상태 접근로는 1~2급 산책로이었다가 890봉에서부터 5급길과 암릉 절벽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다시 5급길이 이어지다가 내성골 탈출은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최악의 묵은 계곡길로 탈출(후답자는 절대로 이리로 탈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도 등 주의사항 890지점에서 도계능선을 이어가는 지점, 845.2봉 내려가는 암릉, 591.6봉에서 내려가는 지점, 422봉 내려가는 지점, 내성고개로 내려서는 지점 조심(전체적으로 암릉은 전부 조심해야함)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덕구온천에서 덕구리를 넘어가는 고개에서 여맥능선을 타고 응봉산을 알현하고 빽을 해서 도계능선을 따라 끝까지 간다 鷹峰산(△999.5) : 삼척시 가곡면, 원덕읍, 울진군 북면 구간거리 : 18.5km 접근거리 : 5km 단맥거리 : 10.1km 하산거리 : 3.4km 구간시간 18:40 접근시간 3:30 단맥시간 10:00 하산시간 1:40 휴식시간 3:30 전날 집에서 18시25분 출발하여 동서울터미널에서 20시05분 울진가는 막차를 탔다 옥계까지 가는데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무쟈게 고민이 많았는데 이후 도로가 뽀송해져서 안심을 했다 이버스는 직통이 아니라 완행버스로 동해서고 이후 몇 번을 더 서더니 삼척에 서고 이후 아마도 면소재지는 다서는 것 같다 그리고 23시50분에 종점인 울진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거의 비어서 간 버스라 몇사람 내리지도 않았지만 혹시나 한 대 서있는 택시를 선점할까보아 거의 뛰다시피 내려가 무조건 덕구온천을 가지고 했다 아마도 이버스 때문에 항시 한 대가 대기하고 있는 모양이다 몇 번을 오는 덕구온천인지 모른다 아무튼 가는 중간에 24시를 넘기고 온천단지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내려서 약간의 준비를 하고 먼지털이 가로등 방송설비 화기물보관소 대형 등산로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철제차단기 옆으로 오른다 210 덕구온천에서 덕구리를 넘는 도로고개 응봉산 등산로입구 : 00:20 비는 안오고 길상태라던지 나무나 모든 것이 뽀송뽀송하지만 밤하늘의 별이 빛나질 않는 것을 보니 날씨는 흐린 모양이다 정상5670m라는 이정석이 있는 너른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엄청나게 너른 마치 비포장 도로같은 길로 오르는데 요번 비로 등산로가 많이 패이고 상했다 등산로 안내판과 01구조목과 정상4670이라는 이정석이 있는 곳을 오른다 270, 1 00:50 ㅓ자길 삼거리에 이르면 등산로 안내판, 구조목, 이정석 등이 있다 ㅓ자길로 내려가면 덕구온천에서 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이르게 된다 370, 1.3 모랫재 : 00:55 1:00출발(5분 휴식) 길은 대부분이 좌측 사면으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아주작은 헬기장터에 이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440, 2,2 제1헬기장 : 1:30 1:40출발(10분 휴식) 새로 생긴 응봉산5지점 안내판 : 1:45 전에 없던 새로운 시설물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다 응봉산6지점 안내판 : 2:00 좌우측 계곡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가 끊어질듯이 계속된다 응봉산7지점 안내판 : 2:10 응봉산8지점 안내판 : 2:18 암릉 목책길이 시작되고 : 2:20 이번비에 등산로가 많이 패여 흙이 씻겨나가 자갈길로 바뀐길을 오르고 바윗길도 수시로 나오고 목조계단길로 오른다 : 2:30 응봉산9지점 안내판 : 2:45 묘터 : 3:00 응봉산10지점 안내판 : 3:10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포장제2헬기장(830, 3.8) : 3:13 돌무지지나 응봉산11지점 안내판 : 3:20 좌측 사면길로 오르다가 정상820 이정석(890, 4,2) : 3:35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되지만 길이 없으니 좌측 사면길로 1분정도만 더 오르면 응봉산12지점 안내판 : 3:36 빽을 해서 820이정석 약10m 전방에서 우측 4급길로 잠깐 가면 890, 4.3 3:55출발(20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5급길이 있다 일단 갈림길을 찾아놓았으니 이제는 안심하고 도계능선을 따라 응봉산 산신령님 알현하러 오른다 응봉산13지점 안내판 : 4:10 응봉산14지점 안내판 : 4:20 원탕에서 올라오는 ㅓ자길이 있는 포장헬기장을 지나 잠깐 오르면 응봉산 거대한 정상석이 있는 정상이다 뒷면에는 응봉산 유래와 설치경로를 말해주는 오석판이 붙어있다 좌측으로 조금 가면 전국에 189개 밖에 없는 귀하고 귀하신 장성12 1등삼각점이 있고 정상석 우측 뒤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갈경단맥 분기점으로 좌측 덕풍마을능선6.4, 온길 덕구온천 우측 덕풍마을계곡10.1, 제3용소2.5 옛날에 붙여놓은 내표시기는 누가 먹었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다 울진시내 야경을 바라보며 검붉게 타오르는 짙은 어둠속에 태양을 상상해본다 천지창조의 아름다움이 사무치게 몸서리쳐진다 응봉산 도대체 몇 번째인가 셀수 없이 올랐지만 올때마다 새롭다 접근거리 약5km 3시간30분 걸렸다 999.5, 5 응봉산 : 4:30 5:00출발(30분 휴식) 밝아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온길을 그대로 내려가니 이때만 해도 일기예보대로 최하 비는 안오겠지하는 믿음이 있었다 응봉산12지점 안내판을 지나 잠깐 내려가 정상820m 이정석이 있는 곳에서 2~3m 가다 길이 우측 사면으로 시작되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4급길로 잠깐 가면 좌측 북북동쪽으로 도계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5급길이 있다 진주홍빛 동녘하늘을 바라보는 대자연의 경이를 어디다 비기리요 890, 0.7 덕구온천갈림길 : 5:20 5:40출발(20분 휴식) 잔물결로 내려가 790안부(1.7) : 6:15 멧밭 845.2봉에서 한숨 돌리고 이제야 산신령님께 고시레도 하고 기력보충하고 일어선다 845.2, 1.9 845.2봉 : 6:25 7:05출발(40분 휴식) 우측이 바위벼랑인 능선을 조심하며 잔물결로 진행하면서 가끔씩 조망이 터지고 바로 좌측으로 고만고만한 갈경단맥이 잡으면 잡힐 것 같다 가야할 산줄기가 고사목 너머로 어서오라 손잣하네^^ 저멀리 주왕산자락 풍차들도 아련하고 다시 한번 더 바라보는 갈경단맥 산줄기 (지도에는 되먹지 못하게 태백산맥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절대로 아니니 후답자분들은 태백산맥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아야할 것입니다) 험악한 바위능선을 내려가다 바위벼랑을 만나고 좌측으로 썩은 나무토막을 가까스로 딛고서 올라가 절벽을 가는 밧줄을 조심스럽게 잡고 내려가 이번에는 바위벼랑을 그대로 넘어간다 엄청나게 주의해야한다 고사목이 널린 암릉을 가야하는데 너무 위험홰서 죽을 맛인데 돌아갈 방법도 없는데 암릉을 다 지나가면 잡목이 걸구적거리는 능선이 기다리고 있어 시간만 엄청나게 흐른다 650안부(2.7) : 8:20 다시 암릉길이 시작되고 끝나고 육산이 시작되면서 안도의 숨을 쉬면서 졸립기 시작하여 앉았다 일어나니 20분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20분 잠잠) 황장송 능선으로 오르다 670봉 : 9:15 681봉 : 9:25 그럭저럭 비만 오지말라고 기도를 했고 일기예보는 흐리거나 맑음이었는데 구라청의 진가를 십분 발휘하여 드디어 빗님이 오시기 시작한다 똥구리가 멋진 비취색으로 비쳐서 보기는 좋은데 냄새가 지독하여 가까이할 곤충은 아니더라 빗님은 점점 거세어지고 배낭카바까지는 좋은데 비에 젖은 잡목을 털며 진행하는 바람에 신발이 젖어들기 시작하니 죽을 맛이다 591.6봉(4.4) : 10:25 잠간 직진하다 우측 동쪽으로 급경사를 기다시피 내려간다 큰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암릉 고도를 150M 이상 낮추어야하는데 도저히 서서는 못내려갈 것 같고 앉아서 엉덩이 돌리기를 하며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진짜로 미끄러져 제동을 잡다가 돌맹이들을 긁고 내려가 팔꿈치가 훌러덩 까지고 말았다 빨간약과 마데카솔로 범벅을 하고 반창고 붙이고 내려가 암릉을 끝나고 급경사를 기어서 내려간다 누가 지나갔는지 도경계 표시기 1개가 반갑고 또 바윗길 급경사를 기어서 내려가 천신만고 끝에 철탑 : 11:25 370묵은 십자안부 : 11:45 350묵은 십자안부(5.2) : 11:50 완전히 밭을 갈아엎은 멧밭을 지나 항아리를 닮은 U자송이 있는 410봉(5.5) : 12:05 12:10출발(5분 휴식) 370십자안부 : 12:20 큰철탑 지나 망가진 삼각점이 있는 △392봉(6) : 12:30 12:35출발(5분 휴식) 돌길을 걸어 390봉 : 13:10 유난히도 자주 출몰하는 여기도 배암 저기도 뱀 422봉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우측 동쪽으로 급경사를 기어서 내려간다 6.9 422봉 : 13:40 14:10출발(30분 휴식) 350안부(7.2) : 14:20 제법 빗줄기가 긁어지니 메모지가 다 젖어 메모를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작은 돌무지가 있는 십자안부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측으로 내려가야 단맥능선을 이어가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390봉(8.1) : 14:55 15:00출발(5분 휴식)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437.1봉(9.3) : 16:00 비가 약해지고 뒤돌아본 지나온 구름낀 능선이 장관이다 좌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373.8봉 암봉(10) : 16:40 내성고개(ㅏ자안부, 290, 10.4) : 17:00 뜸해졌던 비가 다시 거세어질 조짐이 보이고 어차피 해지기 전에 완주가 안될 바에는 만고의진리인 길이 있을 때 탈출하라를 실천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 만고의진리가 거짓이 될 때도 있더라^^ 왜냐하면 능선이 아니라 계곡으로 탈출하는 바람에 사람이 안다녀 길이 묵어서 가시 잡목 넝쿨 억새 등이 키를 넘기는 정글이 계곡으로 펼쳐져 있어 죽을맛 정도가 아니라 천신만고 끝에 계곡을 이리저리 잘 넘어다니면서 갈수 있는 곳을 잘 찾아가며 가야지 단한순간 삐긋했다하면 조난 당하면 신고도 안되는 곳이다 길 흔적을 잘 찾아 개울을 이리저리 건너다니며 길을 이어가다가 폐가도 있고 전봇대도 있지만 그 어디로 갈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좌측 개울가로 가서 적당히 개울을 건너면 묵은 길이 나오고 키를 넘는 갈대 수초속에서 헤엄을 치다보면 망가진 길이 나오고 이내 포장도로가 되면서 민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성마을이다 온몸이 풀독이 들어 쓰라립고 등산화 속에서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작열하지만 암튼 살았습니다^^ 다 내려가니 비는 그치고 남의집 농자재 처마밑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울진군 북면 검성리 내성골마을 : 18:10 18:30출발(20분 휴식) 2차선도로로 올라가서 그 도로따라 좌측으로 가면 상검성버스정류장 나중에 알고보니 버스회차정류장에 이른다 하산거리 약3.4km에 1시간40분 걸렸다 13.5 울진군 북면 검성리 상검성마을 버스회차정류장 : 19:00 그후 울진택시를 부르려고 헨드폰을 하려니 비를 맞아서 그런지 먹통이 되어버렸다 방법이 없어서 동네 주민집에 가 염치불구하고 무조건 두들겨 전화좀 부탁했더니 가까운 부구택시를 불러 주려고 해 헨드폰을 내가 가지고 울진택시를 부르고 다시 버스정류장 부스에 가 앉아서 택시를 기다린다 마눌한테 문자를 넣었는데 전화가 안되다가(된적이 없음) 무슨 조화속인지 전화가 온다 즉 A/s를 안받았는데도 자동으로 작동이 된 것이다 참 희한힌 일이다 24시에 덕구온천 갔던 울진택시가 오고 그 기사님 누님이 하는 음식점에 전화를 하니 그 시간에 식사를 만들어주겠다고 해 고마운 마음으로 만원짜리 김치찌개를 시키고 경북에 왔으니 금복주로 하산주를 하고 그 쥔장이 여관까지 하고 있어 5000원 자동 DC를 해주었지만 여인숙보다도 시설이 빈약한 집이라 그런 모양이다 경상북도에 왔으니 금복주로 하산주를 하고 24시CU점에 들려 입가심용 생맥주 한통 사들고 쥔장한테 신문지 좀 얻어 방안으로 들어가 등산화에 신문지끼우고 배낭부터 젖은 모든 것을 온방안에 널어놓고 마르기를 기다리며 입가심을 한다 그나저나 남은 구간은 그리로 들어갈수 없는데 어떤 식으로 이어가야할지 난감하도다 |
|
첫댓글
내이름은
전설이다 😄
선배님
그렇죠?
오랜만에
만나뵈오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가실땐
어깨에는 한짐을 지고 가셨습니다
우리는 기다리는데
언제쯤일까
9월초
응봉산 이곳을 지나다
길은 좀 달랐지만
표지기를 보고
반가웠었는데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저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어깨도 근육에 실금이 가서 뻑하면 주사를 맞는데
다시 산을 가야하니 그때 뿐입니다
짐을 지지 말라는데 그럴수는 없고.........^^
그래도 그런 주사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무쟈게 아픕니다 ^^
응봉산 주등산로를 벗어나는 곳에 몇장 표시기를 붙였는데
옛날에 붙여놓은 것이 없어져 다시 붙이고 온 것을 보신 모양입니다
늘 안산산길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선배님~
고생많았습니다.
바거와서 산행에 지장을 처래했네요.
덕분에 우리는 뭉개구름이 피어오르는 풍경을 보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고생이 말이 아니지요.
암릉길을 얼덩이썰매로???
저도 몇 번 해본 건데 상당히 위험하더라고요.
생각하는 것과 몸이 내려 쓸리는 방향이 같지 않고, 잘 못하면 허리를 다칩니다.
팔뚝이 까진 것만으로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르겟습니다.
산행공지한 날인데 오늘 산행하는지 궁금하네요?
오전은 흐리기만 했는데 오후부터 비가내리네요.
출산을 안했다면 다행이고
출산했다면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영혈사에서 올랐습니다
관모봉 임금송(미인송)에서 넋을 잃고 오르다
우리의 최수찬님 것으로 추정이 되는 떨어져 있는 시그널 한개 주워서 가지고 올라
1103봉 분기봉에다 A/S했습니다
어려운 암릉을 통과후
시종일관 빨래판 세워놓은 것 같은
무지하게 어려운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
오후 내내 추근거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키를 넘는 잡목+가시+풀+넝쿨 등이 어우러진 길을 헤엄치며 내려가
오색가는 구도로 빨닥고개까지 답사를 하고
이후 야간 구간은 비가 온다는 핑게로 포기하고
집으로 오고 말았습니다
다 회장님의 가호로
안전하게 조난 안당하고 내려온 것 같습니다
팔뚝까진 것이야 뭐 대수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선배님, 단맥답사를 하시다가 완주를 못하시고 중탈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요. 마무리는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