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발생 : |
1995년 4월 15일 오후 9시 40분 |
◆ 화재장소 : |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중리 동진농원 내 잉크제조공장 |
◆ 순직사유 :
|
고 박선해 소방관은 화공약품 공장에서 번진 잉크공장의 화재진화도중 인명구조 및 발화지점 확보를 위해 화재 속으로 뛰어 들었다가 화공약품의 폭발로 옹벽이 무너지며 현장에서 순직하셨다. |
◆ 약 력 :
|
1970년 충남 공주 출생 공주고등학교 졸업 대전 중경공업전문대 소방안전관리학과 졸업 94년 7월 지방소방사로 특채 |
순직 : 1995년 4월 15일 ▶◀ 묘지번호 2번
|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중리 잉크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순직한 박선해소방사(25)에 대한 영결식이 18일 오전 거행된 수원소방서 광장에 모인 동료직원들은 복받쳐 오르는 슬픔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70년 忠南 公州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공주高와 大田 중경공업전문大 소방안전관리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7월 水原소방서 지방소방사로 특채된 朴소방사의 첫 임지는 용인군 기흥소방파출소.
朴소방관은 풍부한 소방 관련 지식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파출소의 행정업무는 물론 잡일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일꾼이었다.
화재발생 당일 당직 근무중이던 朴소방사는 오후 9시 22분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신속히 출동,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진화작업의 최선봉인 `관창수' 역할을 자임하고 화공약품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거센 불길을 뚫고 발화지점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불길의 중심에 폭발성이 강한 화공약품이 쌓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 되돌아 나오던중 화공약품이 폭발하면서 무너져 내린 공장의 옹벽 더미에 깔리고 말았다.
뒤이어 달려온 水原,安養,城南 등 인근 소방서 동료 직원들이 朴소방사를 구조하려 했으나 거센 불길과 유독가스는 구조의 손길을 허용하지 않았다.
화재출동 87회,인명 4명 구조,주민 1백20여명 안전대피, 재산피해 경감 4천3백여만원 등 9개월여의 길지 않은 소방관 생활이었으나 남 못지 않은 공적을 쌓은 朴 소방사는 공교롭게도 25번째 생일을 맞는 18일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의 곁을 떠났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소방교로 1계급 특진을 추서받은 朴소방사는 `불 없는 나라'를 그리며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대전 국립묘지에서 영면하게 됐다.
출처(순직소방관추모관) : http://www.119hero.or.kr/1-memory/2.htm |
첫댓글 ………………………………………………………………………………………………………………………………………………………
함께하는 追慕, 사회와 국민위한 소방관들의 희생을 함께 기억 합니다. www.119hero.or.kr / http://cafe.daum.net/119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