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10월 '제 31 육군병원'에서 발행한 잡지 용천

[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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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0월  '제 31 육군병원'에서 발행한 잡지 용천  

                                            '내 조국'이란 노래가 나오는 후면표지

      1951년 부산에 있었던 31 육군병원에서 상이용사들을 위해 발행한 희귀한 잡지 '용천'

6.25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긴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전쟁에 참여한 많은 군인들이 부상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을 때 상이군인을 위해

군병원에서 발행한 잡지다. 이러한 전쟁기간에 특수한 용도로 발행된 잡지의 종류는

많지도 않고 잔존하는 수량이 극히 제한적인데, 차차 공개를 하고자 한다.

첫 글로는 병원장인 최경란 육군중령의 '배움과 진리'가 기고되어 있다.

전쟁이란 너무나 큰 개인과 국가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다.

전쟁은 미리 일어나지 않게 국력을 키우고,스스로 방비할 때 일어나지 않는 것이지

입으로 자주라고 떠들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자주보다는 동맹으로 국가의 안보를 지켜나가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러일 전쟁시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러시아 함대가 동해에서 일본에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은, 일본은 동맹을 통해 철저히 힘과 정보력,외교력을 키워나갔지만

러시아는 독자적으로 움직이다 유럽 어느 한 곳의 도움도 얻지못하고

(일본이 유럽에 외교력를 통해 기름과 인원의 보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함)

힘겹게 태평양을 돌아 동해까지 와서 처참한 패배를 당한 역사적 사실을 돌이켜

보아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힘이 없는 자주는 차라리 없음보다 못한 것이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허진옥]

한국전쟁사에 중요한 부분이 될 귀한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