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대전 때였습니다.
미국 전함 한 척이 필리핀 마닐라를 향해 막 떠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수병이 실수로 바다에 웃옷을 떨어뜨렸습니다.
“사령관 님 , 옷을 바다에 빠뜨렸습니다. 건지게 해주십시오.”
“안 돼! 전함은 이미 출발했고 파도가 너무 거칠어.”
사령관은 거절했지만 수병은 그 명령을 어기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거친 파도는 발톱을 세우고 수병을 덮쳤습니다.
“앗! 수병이 위험하다. 어서 전함을 멈춰라.”
사령관은 놀라서 외쳤습니다.
수병은 거친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한사코 옷을 움켜잡았습니다.
동료 수병들은 재빨리 밧줄을 던졌습니다.
간신히 밧줄에 매달려 갑판으로 올라온 수병은 웃옷의 호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까짓 낡은 웃옷 하나 때문에 목숨을 걸다니. 도대체 이유가 뭐야?”
함장 드웨이 제독은 수병의 경솔한 행동을 추궁했습니다.
"제독님, 죄송합니다. 이것 때문입니다.“
수병은 웃옷 호주머니에서 찾아낸 물에 젖은 사진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그것은 한 여인의 낡은 사진이었습니다.
“음, 그 사진 한 장 때문에 명령을 어기고 목숨을 걸었단 말이지?”
“예, 이것은 저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수병이 내민 사진을 들여다보던 제독은 다른 수병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이 수병은 어머니 사진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도 돌보지 않았다.
이 수병이야말로 어머니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제독은 수병을 칭찬하며 명령을 어긴 잘못을 용서해 주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부모님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나를 낳아서 길러준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곧 부모님 나라인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의 씨앗입니다.
부디 부모님께 효도를 다 하길 바랍니다.
애국은 효도에서 싹이 틉니다.
효도본부에서 위와 같은 취지에서
청소년 애국효도안보체험사업을 제한적인 시범사업으로 실시합니다.
시범사업을 통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전국적인 보급사업을 실시합니다.
제목 : 청소년애국효도안보체험학습(우리는 지금 DMZ로 간다)
장소 : DMZ민통선 JSA마을
일시:2007년 6월 9일(놀토) 09:00~18:00
대상 : 서울 중구 신당동거주 청소년과 부모 45명
목적 : 시범사업을 통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전국확대를 위함.
참여신청 : 효도본부(5월 23일까지)
바로가기----> 애국효도 안보체험학습 공고-(시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