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0-508, 2015. 5. 12. 화>
Pop-Con Talk Talk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8시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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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분으로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의 진행으로
60분은 게스트분의 이야기와 30분은 게스트와 공동진행의 두분과 다 함께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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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여러분은 자신의 삶 속에 가장 소중한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나요?
어느정도 자주 생각하시나요?
자주든 아니든 생각하시고 사실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나아닌 다른 상대를 몇 퍼센트 인정하시나요?
내가 나를 인정하는 만큼,
상대도 그만큼 인정하고 계신가요?
...
우리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데도 인색하지만,
상대를 인정하고, 함께 사는데 대해서는 굉장히 인색합니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영롸 <꽃피는 봄이 오면 >은 상대에 대한 인정의 문제라는 각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인정하고,
부모가 자식을 인정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인정하고,
자식이 부모님을 인정하며,
친구가 서로를 인정하는 그러한 문제를 밝은 희망 쪽으로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을 포기 내지는 체념을 하고서
자식이나 제자를 통한 대리 만족을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 해야 할 대목도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여러모로 인정은 중요한 대목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 보다는,
살아갈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인정이니깐요.
최소한 사람다움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가장 선생 조건이
타인으로 부터 객관적인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서로를 인정하는 부분이 점점 많아지는 환경으로 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인정하고,
나를 포함한 주변의 관계를 인정하고,'나아가,
나와 자연의 관계까지 인정 할 수 있는 그러한 사회를 꿈꿔봅니다.
자신이 편하기 위해서라도 타인을 인정하는 힘이 생기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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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악대부 친구들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두에게 들려주는 친구들의 음악은
뭉클한 아름다움이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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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삶은 두가지로 대두 될 수 있습니다.
삶의 가치를 재물 지향적인 삶을 살건지,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가는 가치 지향적인 삶을 살건지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나 중심 문화에서,
'우리' 중심 문화로 가길 고대합니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힘에서,
타인을 인정하는 힘으로,
나 중심에서,
타인과 공유하는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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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관객과의 질의응답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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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교수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며
멀리 계신 선생님들은 먼저 가셔서 아쉬움이 돕니다.
사람들에게서 피어나는 봄바람의 내음을 느끼며
감사한 하루는 포만감으로 가득합니다.
첫댓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시간 이었어요 ^^*
그날 교수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영화평론가와,작곡가의 실 생활에서 느끼는 직업에 관한 접근방식과 솔직한 느낌들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구요.샘이 악대부의 자존감을 키워주시고 , 어떻게 교육하셨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을땐 정말로 감동이 밀려왔네요.진정한 선생님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