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건네다”
당황스런 일 가운데 하나는 상대방에게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건네는데도 그냥 지나가거나 묵묵부답(黙黙不答)일 경우입니다. 대답을 하더라도 단답형일 경우는 정말 힘이 듭니다. 물론 벽창호는 비극의 극치겠지만 말입니다.
사실 “배려와 친절”은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말을 건네는 일은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겠지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 하겠다는 표현입니다. 사도신경에서 “성도의 교제(交際)”라는 말 대신에 “성도의 교통(交通)”이란 용어를 사용한 옛 선조들의 한글번역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의미의 “소통”(疏通)일 것입니다.
말을 건넴으로 마음을 열고 또한 열게 하고 서로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도록 자신을 비우게 됩니다. 이점에서 하나님은 정말 멋지게 말을 건네시는 분이십니다.
성육신은 하나님의 “말 건네심”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말씀(로고스)을 사람에게 건네심으로 화목과 화해(reconciliation)를 하시겠다고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려거든, 누군가와 화해를 하려거든, 먼저 말을 건네십시오. 부드럽고 진정성 있게 말입니다.
첫댓글 요즘 공동체가 어렵다보니까....말에 대한 생각이 많았어요,,,,
좋은말과 칭찬하는 말은 다 웃음을 자아내지만....좋지않은 말들은 ,,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것 같습니다,,,,,,,,,,,,,,,,,,,,,,,,,,
위에 글에서 부드럽고 진정성있게 말하는 것을 행하도록하겠습니다......
유익주셔서 감사드려요,,,,,,,,,,,,,,,,,,,^^
부드럽고 진정성 있는 말 건네기..
쉬운 듯 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날마다 도전해 보렵니당~~^^
말씀하옵소서!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