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아니라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때는 비벼서 빼지만 얼룩은 비벼서 뺄 수 없습니다.
1. 한약재 상에서 오미자 소량(5000원)을 구매한다.
2. 세수대야에 오미자를 넣고 물을 넣어 3일 정도 담가둔다.
이 때 약하게 발간 물이 우려 나옵니다.
3. 오미자를 제거한 이 물에다가 얼룩이 진 의류를 하루 정도 담가둔다.
이 물에 의류가 연하게 발간 색으로 염색이 됩니다.
비빌 필요는 없습니다. 발로 밟은 다음 푹 담가 두십시요.
4. 햇빛에 말린다.
이 때 아주 옅게 발갛게 염색된 옷이 그 염색액과 얼룩이 같이 없어집니다.
염색과 얼룩이 같이 없어지고 깨끗한 옷이 됩니다.
염색입자와 얼룩입자가 자외선의 작용으로 같이 옷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원래 면소재에 적용했던 것으로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법입니다.
화학섬유에는 적용이 안됩니다만,
제가 몇 년전 발란드레 콤비 골드에 실수로 구리스를 한 방울 묻혀버렸는데
이 것을 지우려고 물 빨래하다가 얼룩이 전체적으로 번져버렸습니다.
그 얼룩은 구리스가 퍼져서 생긴 얼룩이 아닙니다.
아마도 옐로우 세탁하다 얼룩 생긴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얼룩은 퍼텍스로 외피 바같쪽이 아니라 외피 안쪽 코팅막에 얼룩이 배었던 것이었습니다.
블랙야크에 에이에스 의뢰하여 본사까지 갔지만
본사 담당자의 말은 무식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드라이 클리닝을 한 번 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보내라고해서 받아들고 한 2년을 고민했습니다.
전문세탁점에도 여러 군데 기회날 때마다 문의했습니다만
외피 안쪽 코팅막의 얼룩을 제거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물론 드라이클리닝하면 없어집니다만.....
그러다가 어머니가 할아버지로 부터 전수받은 상기한 면제품에 쓰던 비법을 일단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용얼룩제거제를 쓰다 안될 때 쓰던 방법으로 면제품에만 듣습니다.
발란드레 콤비도 이 방법으로 얼룩이 아주 깨끗이 제거되었습니다.
퍼텍스 안쪽면은 코팅면으로 옐로우일 때 얼룩이 아주 잘 뱁니다.
노랑색 얼룩졌을 때 이 방법 한 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 외피 안쪽면 오염일 것입니다.
일반 화학섬유에는 이 방법이 안 통합니다.
면섬유와 퍼텍스 외피 안쪽 코팅면에 이 방법이 통합니다.
퍼텍스 외피의 바깥쪽 오염은 구두솔에 물을 묻힌 다음 극소량의 하이타이를 묻혀
살살 비비면 없어집니다. 될 수 있으면 우모에 닿지 않게 하십시요.
때가 지면 바로 그 부분만 물에 담그면 하이타이가 사라지고
거의 우모에 닿지 않게 됩니다.
퍼텍스류의 옐로우 안쪽에 검정색 원단이 바로 인접해 있을 때도 얼룩져 보입니다만.
이 것은 얼룩이 아니라 비쳐서 그런 것이니, 그냥 놔 두십시요, 원래 그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