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펌질>
질문 : 4구당구 정말 믿을 만한 다마수 계산법 알려주세요!!
채택답변 :
동일한 질문들이 이전에도 많이 나왔었는데 다시 한번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상대
성이니, 동네마다 다르니 하는 것은 하점자들의 얘깁니다. 명확히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
니나, 전국 어디에 가도 통용될 수 있는 점수계산법은 애버리지 7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평소 기복없이 대략 7큐내외로 자신의 점수를 마무리할 수 있으면 그것이 자신의 지점이
라 보시면 됩니다. 위에서 답변해 주신 분의 말씀처럼 10~12큐 정도의 기준은 아마도 생활
체육차원에서 다소 여유있게 책정한 기준인 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는 7큐를 기준으로 했
고요, 그것이 더 타당한 기준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 큐에 다 칠 수 있는 점수
라든지, 혹은 10분내외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으로 말하기도 합니다만, 근거없는
말입니다. 한 큐에 다치는 경우는 그다지 자주 나오는 장면이 아니며, 설령 어쩌다 그렇다
하더라도 공타가 많고 기복이 심하면 자신의 지점이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마무리하는
시간대로 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터벌이 짧으면 빨리 끝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
으며,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국내 4구 당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었
던 ' 전국 1만점 선수권대회 '에서 1만점 단큐치기를 달성하신 남도열선수의 경우 단큐에
마무리를 했음에도 걸린 시간이 근 1시간 30분 ~ 2시간 가량 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무리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으로 지점을 정한다는 말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물다마, 짠다마라 할 것 없이 애버리지 7큐 정도로 기준을 잡
으시면 아마도 가장 적합한 지점계산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복없이 7큐내에 마무리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단큐
에도 마무리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20큐가 지나도 끝나지 않을 때도 있겠죠. 그 기
복을 줄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곧 실력을 늘이는 방법인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해보십시요. 아마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