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는 교구산하에 여러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해왔습니다. 교구산하 의료기관은 아니지만 수도회가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을 나누는 가톨릭교회의 정신에 따라 1980년 개원하여 24개 진료과목에 775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입니다. 의료원장은 김준우신부이며 병원장은 여형태교수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데 특히 간이식분야, 치아임플란트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고 지역민들에게 더욱 좋은 의료봉사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은 14개 진료과목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장은 박강수신부이고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 있습니다. 논공가톨릭병원은 달성산업단지 근로자와 달성군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봉사를 위해 천주교대구대교구가 1988년에 설립하였습니다. 특히 노인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가톨릭치매센터와 시메온의 집 등의 시설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병원장은 신영규신부이고 경북 달성군 논공읍에 있습니다. 가톨릭피부과의원은 아토피, 탈모, 여드름, 무좀 등 피부염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병원장은 박강수신부이고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 있습니다. 가톨릭피부과의원은 나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온 엠마 프라이싱거 간호사를 중심으로 196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엠마 프라이싱거 여사는 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오스트리아 가톨릭부인회와 독일 구라협회의 지원으로 나환자들과 주민들을 무료로 치료해주어 주민들의 찬사를 받았고 나병퇴치에 많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 후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나환자들이 감소하면서 나환자 생계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한평생을 대부분 나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릴리회가 나환자들을 돕기 위한 후원회입니다. 릴리회는 1970년 가톨릭신문에 소개되었던 구라계몽광고를 보고 가톨릭피부과의원을 찾아온 한국은행 부산지점에 근무하던 여직원 김광자씨가 나환자들의 처지를 보고 직장 여직원 20명과 뜻을 같이하여 정기적으로 회비를 모아 나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임으로 결성되었습니다. 릴리라는 이름도 '작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아가씨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후원회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1996년 엠마 프라이싱거 원장이 은퇴한 후 사제들이 원장을 맡아 엠마 원장의 업적과 정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대구정신병원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정신분열증을 비롯한 정신과전문병원으로 우리 교구가 대구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장은 김철재신부입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가톨릭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956년 포교 성베네딕도 수녀원이 설립한 병원으로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 있습니다. 20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고 병원장은 장증태수녀입니다. 천주성삼병원은 가톨릭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2003년 경기도 미리내의 천주성삼성직수도회에서 설립한 병원으로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에 있습니다. 13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고 병원장은 주명성신부입니다. 포항성모병원은 가톨릭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977년 예수성심시녀회 수녀원에서 설립한 병원으로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있습니다. 20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고, 병원장은 손경옥수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