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 이상 질~ 질 ~ 끌 던 현판
달긴 달아야 하는데 도대체 짬이 나진 않고.....
어떻게 칠을 해야할 지 결심이 서지 않고.....
그래!! 이럴 때는 가장 단순무식하게 가는 거다~
그래서 솔내음님이 써준 원본대로 먹물로 글과
테두리를 칠했다.
물론 먹물은 목수일 할 때 쓰는 먹물밖에 없으니.....
그동안 왠지 기품이 없어 보이던 공방이
저 현판 하나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소인공방 글씨체가 좋으니
어쩌면 반듯한 판재 위에 서각하지 않은게 잘 된 듯~~~
사실 이 간판은 집 입구 도로에 정식으로 달아야 하는데
지금 당장 짬이 나지 않으니
기숙사 현관 문위에 임시로 달아두었다.
역시 글씨가 멋지니 너무 품위있어 보이는데.....
기숙사 뒷배경이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안타깝다.
현판을 달고 나니 밀린 숙제를 한 듯 마음이 가벼워진다!!
첫댓글 ^^* 인찬 친구님 ^^* 덕유산 향기에 묵향을 더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넘넘넘...행복한 감사를 올립니다.^^*_()_ 28일날 그 향기에 뽀하고 와야겠습니다.^*
글씨가 워낙 뛰어나니!!! 아무리 못생긴 나무에 서각을 해도~~ 그냥 살아나네요^^ 저도 넘넘 늘~~ 감사의 마음을^*
정말 멋진 간판이다. 글씨체도 못생긴 나무도 나무랄데가 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