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7시에 방문을 두드린다. 어떤샘은 똑똑똑 어떤샘은 ㅡ똑똑,wake upㅡ어떤샘은ㅡ쿵쿵쿵ㅡ 여하튼 일어난다.
7시45분까지ㅡ수업준비까지 마치고 가방을메고 물병도 야무지게 챙겨서 1층 잔디밭으로 내려가면 우리그룹반 샘이 보인다. 거기서 인원체크가 끝나야 아침을 먹으러 갈수있다. 기숙사와 식당은 바로붙어있어서 5초컷이면 갈수있ㅇㅓ 좋다. 오늘도 폰을 가져가버리시는 그룹리더샘
8시30분까지ㅡ여유있게 아침식사가 끝나면 다시 1층에서 잠시 대기.
8시50분ㅡ우리 ESL샘이 오신다. 그러면 또 이번에도 우리반 선생님을 찾아 인원체크를 받고 선생님을 따라 수업하는 강의실로 이동한다. UBC가 엄청나게 커서 가장 가까운 강의실도 10분이상 걸어가야된다. 매일 최소 5천보는 걸을거 같아 두렵다
12시30분까지ㅡESL수업이 있다. 혼란하다. 아는척이라도 해야겠다. 다행히 한국중2오빠야도 못알아듣는거 같다.
12시45분ㅡ 다시 이동해서ㅡ대기중인 그룹샘을 찾는다. 같이 점심을 먹는다.
용기를 내서 영어로 말을 걸고싶은데 머리속으로 문장을 만들면 다음상황이 생겨 써먹을수가 없다. 극 i 가 된다
5시15분까지ㅡ그룹샘이랑 계속 같이 있어야 한다. 오후활동은 토론, 미술활동,게임,야외엑티비티,학교탐방 등등 계획된 일정대로 잠시도 쉬지않는다. 눈에 안보이면 바로 찾아나선다.
6시ㅡ드디어 자유시간.저녁먹기전 45분정도 자유로운시간이다. 한국친구5명이 다 모여서 웃고 떠든다. 다시 극 E 장착 ㅡ 입이 귀에까지 뻗어나간다.
7시부터ㅡ 인원체크받고 그룹으로 저녁을 먹는다. 슬슬 지겹다. 오늘은 애들이랑 컵라면이라도 한잔 하면서 대화를 해야겠다.
9시부터ㅡ간식을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컵라면이다. 역시 한국인은 라면인건가?
이때도 조금 자유롭다.
9시30분부터는 씻고 잘 준비를 해야되는데 오늘은 후딱씻고 내방에서
긴급회의를 하려한다. 이번주 일요일 수영장갈 계획
자기전에 씻으러갔다 친구를 만난다.
10시30분ㅡ놀고있는데 스탭샘한테 걸려서 각자방으로 갔다 ㅡ이시간에 각 방에 있는지 확인한다. 이후로는 이동이 금지되고 외부로 나갈수 없다. 아 졸리지않은데 자야되다니 나를 아직 유치원생 이 ㄴ 주 ㄹ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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