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도 서울지부 은평지회 지회장 김보람입니다.
어제 저녁, 지회 회원분께 제보 받은 내용입니다.
예스24,알라딘, 교보문고 등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세트> <어린이도서연구회 전집>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의 형태로 판매자가 상품을 게시하는 형태라 해당 사이트 자체에서는 책임소재를
판매자에게 부과하는데요.
매해 어떠한 출판사나 단체의 개입없이, 오로지 회원과 목록위원회, (사)어린이도서연구회의 노력으로 추천도서목록을 만들어 배포하지만,
접하는 많은 분들이 잘못된 형태로 인지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일이 판매자를 제한할수 없더라도,
(사)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는 전집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담은 홍보자료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김보람 지회장님^^
중간 판매자가 책을 어떻게 모아 팔든 저희가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판매행위 자체에 어린이도서연구회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판매수입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좋았겠지만 이도 판매자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고를 때 전집을 제외하는 우리 회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묶어서 판매를 한다는 것에서 오는 거부감도 있고요. 2023년에도 이 건으로 문의를 했으나 중간판매자에게 강제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좋은 책을 선정하고, 좋은 책을 알리는 일이 결국 출판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면 좋겠습니다.
네, 충분히 이해 했습니다. 개인 판매자규제엔 대응할 수 없겠지만(온라인 서점 , 셀러 등) 누리집, 공식 SNS를 통해 (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전집 판매와 무관함을 알리는 정도의 입장을 낼 수 있진 않을지 문의드렸습니다.
안내문 예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관련 안내
최근 인터넷 서점(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과 오픈마켓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세트>, <어린이도서연구회 전집> 등의 이름으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사)어린이도서연구회가 직접 기획하거나 제작한 것이 아니며,
연구회의 의도와 무관하게 개별 판매자 또는 유통사의 판단으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사)어린이도서연회의 추천도서 목록은
어떠한 출판사나 상업적 단체의 개입 없이,
오로지 현장 활동 중인 회원들과 목록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엄정한 기준 아래 제작됩니다.
저희 연구회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해마다 추천도서 목록을 공개하고 있으나,
이를 임의로 구성하여 판매하는 형태가 오해를 낳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사)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추천도서 목록을 제공합니다.
연구회의 취지와 노력이 왜곡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