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님과 함께 떠나는 성지 순례" - 익산, 연화 삼매지(2010) (3/8)

[백성우]

대종사님 성탑과 정산종사님 성탑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경산종법사님이 사용하실 건물이 리모델링되고 있었습니다.

정산종사님 성탑에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교감님께서 정산종사님의 성탑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정산종사(鼎山宗師) 성탑(聖塔)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님의 뒤를 이은

정산종사님의 공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비명(碑銘)은 대산종법사님이 지으셨고

원기 56년(1971) 10월 7일 영모전 서편에 세웠다가

원기 73년 11월 8일 현재의 탑을 새로 조성하였고합니다.

 탑 뒷편조각은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의 만남,

삼동윤리(三同倫理)사상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정산종사님 성탑주위에서 교감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정산종사님 성탑 주변에서 보리수 나무열매를 발견하였습니다.

비가오면 보리수 나뭇잎이 뒤집어져 열매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대종사님 성탑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쁜 경은 교무님은 늘 저희들 사진을 찍으시느라고 정작 교무님의 사진은 없으십니다.

 대종사님 성탑에 대하여 교감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종사 성탑(大宗師 聖塔)

원불교 교조(敎祖)이신 소태산 대종사님의 성해(聖骸)를 모신 탑입니다.

우주의 진리를 대각하시고 일원대도를 크게 드러내시어

 만생령 구제의 문을 열어주신

소태산 대종사님의 거룩한 뜻과 생애를 기리기 위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원기 34년(1949) 4월 25일 건립하고,

원기 73년 11월 8일

대종사님의 십상성화(十相聖畵)와

 친필사은(四恩)과 계송(계송)을 조각하여 장엄하였다고 합니다.

 대종사의 집필장소였던 송대

 영모전

중앙총부의 확장된 구역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영모전은

대종사님 이하 역대 선여 열위의 법은을 영원히 사모하기 위하여

 위패와 역사를 봉안한 묘우로써,

원기 56년 9월 개교 반백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영모전 내부

원불교 역사박물관

이곳은 소태산 대종사님의 종교이념을 형상화시켜 전시하고

 교단관계 유물등과 함께 한국의 고고.민속유물을 수집 보존하고 전시하여

사회환원 작업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총부 대각전 입구

 총부 대각전

이 건물은 원불교에서 최초로 일원상을 봉안한 대각적이라고 합니다.

원기 20년(1935) 봄에 신축되었으며,

원기55년(1970) 개교반백년기념관이 신축되기까지

총부 구내의 법회를 비롯하여 각종 의식과 정기훈련을 진행하는 대강당 기능을 하였다고 합니다.

근대건축양식의 목구조로 된 277.3m³의 대각적은

 단순한 외관에 출입구는 두 개로 나누어 상부에 캐노피를 설치항였으며

지붕은 우진각 지붕위에 시멘트기와를 올리고 처마 끝에는 물홈통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창호는 오리내리창이며 내부벽면은 습기등을 방지하도록 회칠을 하였고

바닥은 창마루를 깔고 전면에 불달을 조성하였습니다.

원기 28년(1943)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이곳에서 최후의 법문을 설하셨으며

정산종사님과 대산종사님의 취임식이 이루어 진 곳이라고 합니다. 

원기 40년(1955) 352.98m³으로 증축되었고

원기 71년(1986) 내부수리가 있었으며

 원기 90년(2005) 6월 18일에 국가 등록문화재 제1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총부 대각전에 모셔진 일원상 

 총부 대각전에서 경산종법사님을 만났습니다.

경산 종법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설법을 해주셨습니다.

마음공부의 첫째 조건으로 성심(省心)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성심공부는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아는 공부이며,

그래야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회광반조, 내 마음이 밖으로 향하는 것을 돌려 살펴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심(正心)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미운 마음, 나쁜 마음이 드는 것은 전생의 업장이므로 어쩔 수 없지만

그 마음을 공부심으로 돌릴 수 있다고 하셨고,

그것이 정심공부라고 하셨습니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공부,

경계에서 나쁜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돌리는 공부입니다.

이것이 항마(降魔)라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무심(無心)공부를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마음이 나오기 이전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본래의 마음, 일념미생전, 금강심, 집착이 없는 마음, 텅빈 마음,

이것이 무심이고 불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을 비우는 공부, 일원상의 공부가 무심공부라고 하였습니다.

네 번째는 능심(能心)공부를 말씀하셨습니다.

성심공부를 하고, 정심공부를 하고,

무심공부를 하여 이 마음을 낼 수도 있고,

저 마음을 낼 수도 있어 그 곳에 알맞은 마음을 내는 것이

능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대종사님과 함께 떠나는 성지 순례'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안졸 도정]

백성우님~~ 덕분에 성지순례를 반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알차고 멋진 시리즈 기행문을 올려주셔서 감사..감사..감사합니다.

[聖輪]

교감님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총부에 각 건물과 길 바닥 까지 대종사님의 혼과 발자취와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총부를 마음의 고향이라 하는가 봅니다.성우님,가는곳마다 사진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