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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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설문후기>는, 하와이사랑 특별회원님이신, [밥 부인]님의 아이디어와 요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한 설문이지만,...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간단하면서도 정확/명료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며, 너무 좋은 아이디어 인 듯합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빌어서 [밥 부인]님께 감사드립니다. |
짧아도 좋고, 길어도 좋은, ,,,,, 설문후기..... <☆ 해당되는 것만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 하와이 여행중, 가장 인상 깊게 기억에 남는 곳?
* 벨로스 비치... 밀가루 같은 해변에서 파도타기가 기억에 남네요.
무방비 상태로 큰 파도 한번 맞아서 수영복 벗겨질 뻔하며 아이들과 해변에 내동댕이 쳐진 재미난 기억
따뜻한 온수에 벤치까지 놓여있는 샤워실 짱
* 하나우마베이... 아이들이 물고기 쫒아다니며 신나게 노는 동안 나무 그늘 아래 누워 낮잠을 즐겨도 될 정도로 안전한 바다.
애들이 계속 놀겠다고 해서 9시부터 4시까지 놀다 왔어요.
*트로피칼 팜... 알리투어... 여러종류의 마카다미아를 무료 시식할 수 있고 원주민 복장을 한 가이드를 따라 농장을 견학하는 투어. 한시간 정도 하는데, 차를 타고 농장안내를 받고난 후, 나뭇가지를 문질러서 불을 일으키는 방법, 코코넛 따서 먹기, 화관 만들어 쓰기, 화려한 불쇼, 카누 타고 호수 구경 등을 합니다. 원주민 아저씨가 얼마나 재미있게 하는지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2. 다시 가면, 또 찾아가서 먹고 싶은 요리/음식/식당? - 구체적인 메뉴와 정보를 함께 올려주세요
* 이글카페... 스페샬을 시켰는데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에 랍스터가 그냥 스팀으로 나와요. 고기는 살살 녹고 랍스터는 그냥 본연의 맛이예요. 우리 가족은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딱이었어요. 후식은 사장님 남편분이 직접 만드셨다면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네 종류 다 맛있었고 특히 티라미슈 케잌은 달지 않고 정성이 들어간 맛이더라구요.
* 더 파인애플룸... 메이시 백화점 3층에 있죠. 애들 메뉴로 시킨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던지. 쿠아아이나 버거와는 상대도 안되더라구요. 아히스테이크랑 립아이, 치즈를 뿌린 샐러드도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에스프레소도 이태리에서 먹던 맛.
* 아우스 위다웃 어 키... 해질녘 해변가에서 노래 들으며 즐기는 칵테일이 좋았어요. 분위기에 취한다는 기분. 감자칩 먹으며 칵테일을 계속 마시게 되더라구요. 큰 나무 아래에서 본 훌라춤이 환상적이죠.
* 신라원... 야끼니꾸라고 무제한 고기 구워 줍니다. 소고기 삼겹살 양념갈비 계속 줍니다. 점심에 23불 정도. 된장찌게와 밥까지
3. 가장 후회 되는 것? - 행동/선택등등...
* 후회라기 보다는 기분나쁜 경험이 있네요.
로얄하와이안 쇼핑센터의 무료체험에 참가할 작정이었어요. 훌라도 배우고 우쿨렐레 레슨도 받고, 애들이 흥미를 느끼면 우쿨렐레를 하나 장만하는 계획도 있었죠.
큰애는 진주 등축제에 갔다가 몇시간 동안 꼬박 바느질 해서 전통공예를 만들어본 적도 있기 때문에 퀼트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제일 처음으로 가서 기다렸건만 뒤늦게 어떤 할머니가 오시더니 교통체증 때문에 한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며,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 뭔가를 놔야 하니 다른데로 가라는 거예요. 다른데 앉을 자리가 없으니 테이블을 하나 더 놓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애들은 할 수 없으니 가라고 막 화를 내는 거예요. 큰애는 중학생인데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럼 어른인 우리는 왜 안되는 건지? 차라리 경험이 없는 사람은 힘드니 다른 체험을 하느게 어떠냐고 했으면 수긍했을텐데 말을 바꿔가며 쫒아버리려는 게 너무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훌라니, 우쿨렐레니 다른 체험도 다 포기해 버렸죠.
4. 카페에서 소개되지 않았지만, 좋았던 곳?..
*호놀룰루 스크리머... 제트 보트를 타고 45분간 바다를 질주합니다. 막 달리다가 갑자기 180` 회전, 멈추기도 해서 바닷물에 홈빡 젖지요. 바다에서 바라보는 다이아몬드 헤드랑 전경이 너무 멋지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다가 호루라기 소리가 나면 바를 꼭 잡는데 어느 자리에서건 물벼락을 피할 수는 없어요. 우리는 또한 돌고래떼를 만나서 헤엄치는 모습도 보고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돌고래가 계속해서 배 근처를 따라다니며 점프를 하더라구요. 예약하면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오고 끝난 후에도 데려다 줍니다. 26불에 신나는 체험과 돌고래 구경까지.
5. 여행중 구입 것중에 가장 잘 샀다고 생각 하는 것? 샤핑족을 위한 팁! - <보셨던 날짜>을 함께 올려주세요.
* 코스트코... 각종 약들... 센트륨, 쏘팔메토, 루테인, 칼슘, 콜라겐, 오메가3, 콜레스테롤오프, 멜라토닌.
유기농 꿀... 선인장 꿀과 곰돌이 모양 귀여운 용기의 꿀 모두 유기농...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 먹음
코나커피... 엑스트라 팬시 등급은 아니겠지만 100% 코나커피를 단돈 20불에
* 로스... 워드센타, 월마트옆, 다른 데 한 곳 충 세군데의 로스를 갔습니다.
처음에는 운동화 몇 켤레 밖에 못샀는데 가격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와이켈레에서 많이 사긴 했지만 가격 면에서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네요.
기대많았던 노드스톰랙에서도 몇개 안사도 몇백불 되는데 로스는 정말 정말 쌉니다.
쇼핑팁이라면 옷이나 신발이나 자기 사이즈 칸에서 고르는 게 포인트. 시간절약, 집중. 오전에 가는 게 좋아요.
캘빈클라인 원피스 49.99불 마이클 코어스는 22불 정도, 캘빈클라인 가죽점퍼 30불. 나이키 운동화는 10불~20불 정도.
속옷과 양말도 정말 싸고 사이즈가 많아서 좋으네요. C컵으로도 예쁜 디자인 많아요.
샀는데 마음에 안들면 어느 로스에서건 두말 않고 환불해 줍니다. 택 떼었어도 상관 없습니다. 영수증만 있으면 됩니다.
*와이켈레...폴로... 아이들 티셔츠를 쓸어담아 왔네요.
원래 애들 비싼 옷 안사주고 인터넷에서 싼 거 입히는데 여기서는 10불대.
항상 물려입기만 했던 막내에게도 퍽퍽 인심쓸 수 있는 하와이의 쇼핑 매력.
*알라모아나... 메이시스 4층에서 10% 할인쿠폰 받으시고 빨간색 옷 입고 가세요. 추가 10% 해줍니다.
첫댓글 알찬정보가 가득하네요~이글카페 처음듣는데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가고시포요!!!
뉴 이글 카페....1130 N.Nimitz Hwy. 주소예요. 섬일주하고 저녁 먹으러 들렀어요. 전화번호는 808-545-2233입니다. 월-금은 아침 8-9시 토,일은 저녁 6-9시 영업입니다. 명함을 한장 챙겨왔는데 이럴 때 유용하네요. ㅎㅎ
카페 글을 보고 찾아왔다는 분이 5분 정도 계셨다 하네요. 저도 여기 카페에서 보고 가게 된 거 거든요.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고 남편분은 한국에서 연합군 해병대 부사단장님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외국인이신데도 한국말 너무 잘하시고 요리도 잘하시고 ㅎㅎ
벨로스까지 찾아가셨군요. 대단하신데요. 보통 아직 알려진 곳이 아니고, 현지인들이나 군인가족들만 일부 찾아가는 곳인데~~~ 저는 이곳이 최고의 비치가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로스 메니아~
이름 때문인지 벨벳 같은 해변으로 기억이 납니다.
천불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물건 하나를 오랜 시간 걸려 찾아내는 거도 재미있겠지만, 저는 가방 가득 쓸어담는 쪽을 택했습니다. ㅎㅎ
남는 돈으로 팁 줄 때 20% 이상 주면 영어 못해도 괄시하는 것도 없고 땡큐~ 다음에 꼭 '베리베리 머치'가 붙더군요. 으쓱
앙~~좋은정보 감사해요~~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제 경험도 정보가 되면 좋겠네요.
와~ 좋은 정보가 너무 많네요. 열심히 적어갑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