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자숙하고 낚시장비에 대한 더이상의 지름신 없이..
잘 지내오던 어느날..
조촐하게(?)시작된 캠핑이 이런결과를 가져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ㅠㅠ..
그도 그럴것이 저에겐 언제나 낚시가 주(主) 가 되었고 캠핑이란 낚시를 하기위해 여친을 잠잠히 시켜주는..
뭐..그런.. 용도의 행위(?)가 아니었나 싶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여친이 이렇게 까지 캠핑을 좋아하게될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친은 자기네 회사 사람들에게 마져 지름신을 불어넣어.. 벌써 사무실 동료2명이 캠핑장비를 풀셋으로 구매했다고
합니다..ㅡ.,ㅡ;;
지난번 2010 두번째 캠핑(간현야영장)을 끝으로 그동안 정들었던..(작년 후반기에 구매한건데..ㅡㅡ;;) 텐트/타프/테이블 등을
날리고..새로운 제품으로 업글해서 갈아탔습니다. (장비 자랑질 입니다..-_ㅡ;;)
1.코베아 아웃백 골드 텐트.
일단 집에서 열어보았습니다.(어디 쳐볼곳이 없어서.^^;;) 자동텐트만 쳐봤던 제게 저 백만개나 되어보이는 폴대들이..
아마도 곧 캠핑을 포기하게 만들꺼라는 것을 암시하는듯 합니다..-_ㅡ;;
2.코베아 아웃백 전용루프(플라이)
역시 집에서 뜯어(?) 보았습니다..-_ㅡa...
도대체 이걸 왜 따로파는건지 이해할수 없었지만 옵션구성품이라길래..구입했습니다만..
정말 더도덜도 없고 천쪼가리 한장 들었습니다. ㅡㅡ^..이거를 도대체 얼마를 쳐드시고 팔아치우는건지..ㅡㅡ^
3.코베아 헥사타프 스킨
어차피 텐트 갈아타면 함께 갈아타려고 했던 타프 입니다. ㅡㅡㅋ
기존에 캠프타운 헥사타프를 사용하면서 보조폴을 구매하려다 그냥 메인폴로 구매해둔 폴대가 있어서 스킨만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보조폴은 따로 또 구매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갖고있는 캠프타운 헥사타프 처분해야 하는데.. 얼렁 장터에 내놓아야지..ㅡㅡㅋㅋ..=3=3=3..
4.코베아 4폴딩BBQ테이블
이건 순전히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여친이 꼭 이걸 갖고싶다고 땡깡을 부리는바람에..ㅠㅠ..
크기는 무지 크더군여.. 덕분에 역시 작년에 거금(?)들여 구매한 코베아2폴딩 테이블은 1년도 안되어 판매예정(예약중)
5.코베아 헬리오스 가스랜턴
실내등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밣아서 오히려 갖고있던 '코베아 파워랜턴'을 실내등으로전환하고 이것을
노스스타 랜턴과 함께 실외등으로 쓰는게 낳을듯 합니다..ㅡㅡ;;
심지 태우는중.. (꼭 실외에서 해야됩니다..ㅋㅋ)
그래도 이제는 몇번 해봤다고 능숙하게 심지 결합(?)을 합니다. 모양도 이쁘게 잘 나왔네요.^^;
이걸 실외등으로 사용하려면 랜턴걸이봉에 이런식으로 거치(?)해야되는데 중간에 걸이줄이 열에 얼마나 강한지 모르겠네요
끊어지믄 안되는데..ㅡㅡ;;
6. 이치(leechii) 가스랜턴 폴
작년에도 이걸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말았었는데. 올해 텐트를 갈아타면서 실내등 사용할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갖고있던 코베아 파워랜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새로 구입한 헬리오스 랜턴보다 더 낳은듯 하군요.
파워랜턴은 랜턴걸이줄이 양쪽으로 되어있어 줄에 열도 덜가고 안정성 있어 보이는데 옆에 보이는 헬리오스 랜턴은 걸이줄이
가운데 있어 확실히 좀 불안합니다.(고민해 봐야할듯..ㅡㅡ;)
7.타프연장끈(웨빙)
타프 치면서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사이트 돌아다니던중 다른곳과는 비교도 안되게 저렴한 곳이 있더군요.. (뭐 성능은 아직 테스트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ㅡㅡ;;) 그래서 얼렁 하나 질렀습니다.ㅡㅡ;;
8.팩가방(小)
원래 코베아 팩/헤머 케이스를 작년에 구매해서 갖고다녔었는데.. 텐트와 타프를 사용하면서 단조팩을 뭘그리 많이 샀는지..ㅡㅡ;
결국은 그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아 아예 수납가방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갖고있던 코베아 팩/헤머 케이스는 제가 갖고있던 캠프타운 텐트(예약중)구매자에게 서비스로 날립니다..ㅡㅡㅋ
9.캠프아이 대형수납가방
사실 이건 꼭~! 필요해서 샀다기보단 그냥 하나 있으면 좋을듯해서..^^;;(물론 다른것들도 그렇겠지만..-_ㅡa..)
옥션에서 카드 포인트로(그동안 쌓아두었던..ㅡㅡㅋ)구매했습니다.
캠핑용품 수납가방으로 이용하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더 큰듯하여 좀 부담스럽기도..ㅡㅡ;;
집에서 열어보았는데 튼튼해 보이긴 하나 자립이 되지않는점이 약간 불만...^^;;
10.문패
캠핑장에서 지나다가 텐트앞에 문패가 달려있는걸 보고 또.. 지름신이 훅~! 와서 지름..ㅡㅡ;;
주문해놓았는데 제작기간이 좀 걸린다 해서 아직 제품을 받아보진 못하고 결재만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상태..ㅡㅡ;
우선 사이트에 광고(?)되고 있는 이미지사진만 첨부..^^;
참고로 저는 앞면은 애인과 제이름 ..그리고 전화번호.. 뒷면은 '관계자외출입금지' 라고 주문했슴다..ㅋ
이렇게 하여 이 미칀 지름신은 10여가지의 품목을 한꺼번에 일시불 현찰로 지불하는 사태를 초래하고... 저는 몇일전부터
피죽도 못먹고.. 배고픔에 시름시름 앓고 있답니다..ㅠㅠ..OTL...
에효.. 이제 타프나 장터에 올려야겠다..ㅡ.,ㅡ;;
첫댓글 지름신은 너한테만 머물도록해라....나한테 보내지마...
좀 거들어~! ㅋㅋ=3=3=3
내생각엔 니가 내 지름신같다....ㅋㅋㅋㅋㅋ
코베아 굿~~
ㅋㅋㅋ 함 같이가지?+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