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을 결정짓는 비밀 바로 소스인데요. 일류 레스토랑 부럽지 않는 특급 소스 만드는 비법 배워보는 시간이에요. 어렵다고 생각해서 집에선 만들기 힘들기만 했던 서양요리를 간단한 재료,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비법, 어떤 요리든 어울리는 서양요리 만능 소스의 비법 알려드릴게요. 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 입맛사로 잡는 특제 서양 소스! 엄마표로 만들어보아요!
입맛 사로잡는 특제 서양소스 Ⅰ
EBS <생활백과>
미각을 훔치는 소스의 맛!
소스 하나로 서양 음식 완전정복! 마리아정 선생님의 초간단 서양 소스 배워볼까요?
페스토는 이탈리아 소스의 일종으로 가열이나 숙성 없이 갈아 섞기만 한 소스를 말해요.
바질페스토는 샐러드, 파자, 스파게티에도 두루 쓰이는 식탁위의 감초같은 소스랍니다.
# 서양의 만능소스 바질 페스토 만들기
바질, 볶은 잣, 올리브유, 생마늘,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 후추가 필요해요.
바질향이 아주 독특해서 볶은잣을 넣어 향을 부드럽게 해줄 거예요. 한국분들 입맛에 잘 맞는 소스로 변신할 수 있어요.
믹서에 바질, 잣, 올리브유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주세요.
* 올리브유 특유의 향이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포도씨유를 사용해줘도 좋아요.
마늘도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입맛에 따라 후춧가루와 치즈가루로 간해주세요.
선명한 녹색의 바질페스토 맛은 어떨까요?
치즈가루의 느끼한 맛은 가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만 남은 맛이에요.
서양요리에 두루두루 쓰이는 소스지만, 너무 비싼 바질의 가격 때문에 소스로 만들기 부담스러운데요.
고수의 특급비법!
사계절 꾸준히 식탁에 오르는 참나물로 바질페스토의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바질과 참나물은 맛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아 한국적인 페스토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가을엔 생바질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부담도 있어 일 년 내내 재배가 가능한
참나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참나물 100g과 그 외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갈아내면 끝!
맛도 향도 비슷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바질 페스토를 즐길 수 있는 고수만의 비법이죠!
페스토를 얹은 버섯 샐러드
계절이 차가워서 버섯을 구워서 따뜻한 샐러드를 만들어볼게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한 스푼 넣어줍니다.
가을이 제철인 새송이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겨주세요.
양송이버섯은 다듬을 때, 껍질을 벗기는 것이 포인트!
볶은후에 부드럽고 검게 변하지 않아요.
버섯은 단단한 새송이, 조금 단단한 양송이, 부드러운 느타리 순서대로 중불에 볶아주세요.
파프리카는 너무 익히지 마시고, 살짝만 익혀주세요.
* 수분이 많은 샐러드는 소스를 미리 뿌리면 맛이 싱거워지므로,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려서 드시는게 제일 좋아요.
바질 페스토 소스로 따뜻하게 만들어낸 버섯샐러드 고급 레스토랑 샐러드 부럽지 않네요:)
# 페스토 보관법
페스토는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 상하기 쉬으므로, 얼음 틀에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보관하시면 좋아요.
먹기도 간편하고, 보관기간도 일 년이나 쓸 수 있습니다.
방송일자 : 2014년 10월 1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