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았다.
몇 군데나 전화했지만,
상호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었다.
"거기" 라고만 반복할 뿐.
군산에 있는 저수지 옆의 화덕 피자집.
몇 가지 첩보만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오우!
역시 그 이름 만큼이나 특별했다.
"파라디소 페르두또"
갑자기 군산이 좋아졌다.
맘에 드는 레스토랑 하나 땜에 도시 전체가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내가 이토록 간사한 사람인가?
마르가리따 피자 위에 놓인 토마토소스 식감이 묘했다.
하지만 나를 혹하게 한 건 따로 있다.
오픈 스타일의 주방에 놓인 화덕이다 .
첫댓글 공감 100% 합니다.
햐......위 밥상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