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1개월 전에 일본 대학교 출장겸 학회 참석차 일본을 다녀왔지만, 많은 성원을 해 주시는 회원님들께는 미리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다녀와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출장 중에 틈틈히 수행한 철도 탐사를 특별편으로 연재하여 회원님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진-01) 특별편 제 1편은 9월 22일 토요일 밤에 개최된 도쿄역 복원 기념 이벤트「TOKYO STATION VISION」행사를 우연히 경험하고 참관기 형식으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TOKYO STATION VISION」행사는 도쿄역 개업 약 100주년을 즈음하여 개업 당시인 타이쇼 시대의 붉은 벽돌 건물 (아카렌카)로의 마루노우치 역사 복원을 기념하여, 이벤트로 개최된 것이며, 첨단 기법의 영상 스펙터클 공연을 한 것입니다. 즉, 고정밀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을 투사 하는 이벤트 이었습니다.]
[(사진-02) 이벤트가 개최된 2일 전입니다. 저는 도쿄 수도권 대학교로 출장 업무를 갔습니다. 마침 복원 공사가 거의 완성되어 10월에 공개를 앞둔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를 촬영하러 야마노테선/케이힌 도호쿠선 도쿄역에 하차를 하였습니다]
[(사진-03) 신칸센 도쿄역은 마루노우치 출구에서 멀지만, 재래선 플랫폼은 가깝습니다. 조금만 걸여가면 궁금했던 복원된 아카렌카 역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04) 도쿄역은 언제 가 보아도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마루노우치 북쪽 출구 방면으로 인파들을 헤쳐 나갑니다]
[(사진-05) 출구에 다다르자 새롭게 디자인이 변모된 역사 내부가 환하게 들어왔습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났는지, 화려한 문양의 벽 장식과 샹들리에들은 가리워져 있습니다. 여러 행인들이 내부를 촬영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06) 천장 부분에도 화려한 문양의 구조물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07) 출구 밖으로 나와 보았습니다. 도쿄역전 길을 건너 반대편에서 도쿄역사를 촬영해 봅니다. 길을 오가는 도쿄 시민들도, 여행자들도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또는 휴대폰으로 도쿄역 외부 촬영들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08) 역사 전체가 화면에 들어오게 외관을 촬영해 봅니다]
[(사진-09) 역전 광장 한 가운데에서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조물들이 방해가 되어 역사의 북쪽 출구에서 나와서 북쪽 부분부터 촬영을 해 봅니다. 돔 부분이 정교하게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사진-10) 근대 유럽식 성 모양의 역사 가운데 부분을 촬영해 봅니다]
[(사진-11) 신호등을 다시 건너서 가까이에서 남쪽 방면으로 촬영해 봅니다]
[(사진-12) 도호쿠 신칸센 탑승을 위하여 한참을 걸어갑니다. 큰 기둥 곳곳에는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복원이 10월에 공개될 것을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왕래하는 열차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복원 뉴스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13) 홋가이도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 후 2일만인 토요일에 다시 신칸센으로 도쿄로 내려왔습니다. 밤 8시경이 되었습니다. 도쿄역의 야경 촬영을 위해 다시 마루노우치 북구 출구로 나가려 합니다]
[(사진-14) 마루노우치 북구 출구로 나가려고 하는데, 허걱-이것이 무슨 포스터인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바로 오늘 이 시간에「TOKYO STATION VISION」이벤트로 초정밀 컴퓨터 그래픽 영상 쇼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나고야로 내려가는 도카이도 신칸센 시각까지 겨우 20분 남은 상황임에도 CG 이벤트를 촬영하기 위해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집니다.]
[(사진-15) 이미 출구에는 이 이벤트를 보려고 모여든 인파들이 빠른 걸음으로 왕래하고 있습니다]
[(사진-16) 밖으로 나오니 이미 엄청난 인파들이 역전 광장을 꽉 채우고 CG 영상 이벤트를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이벤트가 막 시작된 모양입니다]
[(사진-17) 광장에 있는 인파들이 얼마나 많은지 건너편 중앙 부분으로 가려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18) 인파를 뚫고 나가는 것이 힘들기에 마루노우치 북쪽 출구에서 비스듬히 촬영해 보기로 합니다]
[(사진-19) 놀라운 것은 이 와중에도 택시 및 승용차 도로 통행이 방해받지 않도록 교통 질서를 지키는 시민의식입니다. 인파는 많지만, 무질서나 서로 보려고 아우성 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진-20) CG 이벤트에는 무려 46대의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21) 프로젝션 매핑이라고 하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별도의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 아카렌카 역사의 벽 자체가 스크린이 되는 첨단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22)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동영상 투사에 환호성과 음향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열차내의 손잡이들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사진-23) 색채도 수시로 바뀌며 불꼿 영상도 투영됩니다]
[(사진-24) TOKYO 라는 글자가 나열되고 있습니다. 투영되는 면적은 폭 120 m, 높이 30 m로서 이 프로젝션 매핑은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규모라고 합니다]
[(사진-25) 갑자기 환해지며 벽 전체가 스크린이 된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사진-26) 어두운 밤이므로 촬영 화상들이 흔들리지 않게 카메라를 고정시키느라 힘이 듭니다.]
[(사진-27) 계속해서 변화무쌍한 사진들 입니다.]
[(사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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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9)]
[(사진-40) 이 공연 테마는「시공을 넘은 여행」으로서 도쿄역과 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루었다고 합니다.]
** 이번 2012년 9월 일본 여행기는 나중에 연재하기로 하고, 이번 특별편에서는 특징있는 테마 위주로 5편에 걸쳐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직장에서 진급 문제로 연구회 활동을 등한시 하여 회원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특별편 여행기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댓글 1.오랜만에 님의 글을 보게 되네요~ 토쿄역에는 자주 들렀어도 마루노우치 역사 공사 상태가 어땠는지 본 적이 없었네요... 이번에는 꼭 보도록 해봐야겠습니다.
2.마루노우치 역사를 보니 구 서울역 역사도 오랫동안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잠깐 났네요.
하야부사님 안녕하세요. 님께서 최근에 올려주신 여러 편의 여행기들을 읽고 숙지해야 하는데,
시간상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미 카시오페이아님께서 지난 여행기에, 막판 공사가 되어
새롭게 드러난 도쿄역 외과 사진들을 여행기에 올려주신 적이 있어서 저도 가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역사 외관 찰영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철도 탐사에 역 촬영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10월 들어서서야 복원 도쿄역이 완전 공개가 되었으니, 님께서 동계 출정을 가신다면 가장 최신 지견을
촬영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함없는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죠..^^* 'Fujinomiya님'의 노력 덕분에 멋진 여러 모습(장면)들 아주 생생하게 잘 봤습니다!
(바빠서 늦게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연구회 입회 초기부터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주신 님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6개월 간 불성실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이 글과 사진들의 설정을 허용으로 바꾸어 수정하였습니다. 님의 업무에 많은 활용이 된다면
오히려 영광일 것 같습니다.
학회일정이 행사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셨네요^^ 덕분에 즐거운 구경하고 갑니다.^^
(진급문제는 앞으로 잘 풀리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님의 말씀대로 학회, 출장, 이동 일정과 이벤트가 시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CG 이벤트가 있을 것임을 JR동일본 공지를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한 날짜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소가 뒷 걸음질에 쥐 잡은 격 같습니다.
나고야로 내려가는 히카리 탑승 출발 시간까지 2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야경 촬영이나 해 볼까 하고
나와보았는데, 엄청난 풍광이 있어서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제 직장 경우 진급 대상자의 80%가 새롭게 강화된 기준 때문에 진급 신청 조차 못한 정도였으니,
저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엄청 오랜만에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더 이상 미루기도 뭣하고 해서 카페 댓글달기를 재개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도쿄역에서 이러한 이벤트도 있었군요^^ 바쁘신 중에도 연구회를 위해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으시는 Fujinomiya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진급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잘 풀리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많은 정보를 주시는 Fujinomiya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설마 해서 여쭈어 보는 겁니다만, 도카이도신칸센 놓치신건 아니죠??)
시로이소닉님 오랜만 이십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교와 연구회에 모두 성실한 모습을 보이시는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무래도 학생 회원님들께서는 시험 시즌 동안은 연구회에 전념하는
것이 무리인 것 같으므로, 너무 부담 갖지 않으시고 기존 처럼 명랑한 댓글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저는 최근 4개월 동안 연구회에 매우 불성실했으므로, 저 또한 댓글로 회원님들을 격려하는
노력을 재개하고자 합니다. 사회와 직장 여건이 과거와는 달라져서 많이 힘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진급 준비에 임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지난달에 일본에 다녀오셨군요~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도쿄역 건물이 잘 복원되었군요... 제가 마루노우치출구 쪽에 전에 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요. ^^
주인장님과 운영진들께는 많이 죄송합니다. 일본 여행이 출장과 학회 일정으로 빠듯하다 보니
사전에 제대로 여행간다는 보고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틈틈히 경험한 바가 있어서 올리게 되었고,
주인장님께서도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일일이 챙겨 주셔서 오히려 많이 죄송합니다.
일철 뉴스 분야를 고정적으로 재개해야 하는데,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중요한 뉴스들 위주로
놓치지 않고 올리겠습니다. 아울러 졸작 여행기에 높은 평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몇년 동안 도쿄역에서는 공사를 하는것 같았는데 이제 다 끝난건가요?
진급도 소원대로 이루시기를 바라며 또 님의 여행기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님께서는 자주 연구회에 들러주시는데, 저는 그러지 못해 많이 송구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님같이 자기 일처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절로 나는 것 같습니다.
도쿄역 복원 공사는 10월 중으로 마무리 되고, 새롭게 단장한 푸드 코트, 상가, 호텔, 통로 공사도
거의 종료된 것 같습니다. 님께서 성원해 주신 것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여행기에 뉴스 소개에
임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있는 모습이네요... 예전에 도쿄역 갔을 때에는 다 공사중이라 도쿄역 구경할 생각을 안 했는데요... 하야부사도 타볼 겸 도쿄역 구경도 할 겸 한 번 가야겠네요..
오랜만 이십니다. 요즘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5개월만에 출석하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라 많이 송구합니다.
도쿄역 외관을 촬영하러 건너편쪽으로 가니, 철도 팬이 아닌 많은 행인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사 기간이 짧지 않았던 이상 100년전 모습으로 정교하게 복원하느라
애를 쓴 흔적들이 많고, 역사 내부에도 현대화된 상가와 많은 부분들을 개장한 곳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도 행인 인파들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다시 한번 꼼꼼하게 도쿄역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우연히 경험한 이벤트에 이렇게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직장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도쿄역이 드디어 복원되었네요. 도쿄역은 복원 완료후 한층더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바쁘신 가운데 지지와 격려를 항상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야 말로 고군분투하시는데,
제가 너무 엄살을 부리며 몇개월을 소홀히 했군요.
수도권과 대도시 철도 탐사야말로 님께서 강하게 의지를 다지시는 분야인데, 제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몇번 소개하게 되는군요. 이 글은 복원이 완료된 것이 아니라서 다소 아쉽습니다.
아마도 다른 회원님께서 최신지견의 도쿄역 사진들을 올려 주실 것 같습니다.
희망하고 싶은 바는 님께서 하루빨리 조속히 일본 철도 탐사를 가시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랜만에 쓰신 글 잘 봤습니다^^ 복원 완료와 동시에 펼쳐진 조명 이벤트가 꽤 멋졌군요.
님께서 현재 바쁘신 학기 중이신데,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작년에 큐슈를 충분히 섭렵하셨기에 이번 여름에는 간토, 간사이 지역을 탐사하실 줄 알았는데,
도쿄 권역에서 멀리 있는 큐슈를 다시 다녀오셨으니, 다음 번 출정 때에는 어디로 다녀오실지도
궁금해 집니다. 저는 전문 식견과 정밀 탐사 능력이 부족하므로 여행기에 놓친 부분도 많습니다.
사실 이번 이벤트는 저로서는 의도한 계획이 아니라 아주 우연히 경험한 것이라서, 님 같이 정교한
탐사를 하시분 분들이 보기에는 매우 미흡할 것 같습니다.
향후 님께서 간토, 수도권 지역의 탐사를 어떻게 하실 것인지도 미리 궁금해 집니다.
지난 2월에 갔을 때 한창 공사중이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군요. 공사 때문에 내부 통로가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화장실을 찾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정말 화려하군요. 40대가 넘는 프로젝터를 동원했다니 실제로는 더 대단했을 것 같은데, 유튜브같은 곳에서 영상이라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D
오랜만이십니다. 님께서도 여전히 바쁘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1년 전에 가 보았던 어수선한 도쿄역과
달리 복원 공사가 종료되어 가고 있는 요즘에는 어느 정도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세부 내역에 대해서는 정작 귀국해서 뉴스 보도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야후 재팬에서 검색을 해 보니 꽤 많은 유튜브 동영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우연히 경험한 것이지만, 붉은 벽돌을 스크린 삼아 저런 다양한 문양과 색채를 묘사했으니
꿈인가 생시인가 싶습니다. 당시 광장에 운집한 빼곡히 들어선 일반 시민들은 분명 철도 매니아들은
아닐진데도 도쿄역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을 보니 많이 부럽습니다.
우와-- 멋지네요.
따따맘님 오랜만 이십니다. 사실 사진들을 나열해 보았지만, 전문성이 결여되어 조금은 머쓱합니다.
게다가 도쿄역 야경을 촬영하러 나간 참에 우연히 보게된 것인 만큼 당시 급 흥분했었기도 합니다.
흰색 스크린이 아닌데도 저렇게 완벽한 CG 영상들이 창출되니 놀랍고 멋진 것 같습니다.
야간에 촬영한 사진들인데도, 흔들리지 않고 깨끗하게 나온 사진들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