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의 제20강-1 (大方廣佛華嚴經 왕복서 20)

[화풍정]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10> 諸藏純雜具德門

萬行芬披는 比花開錦上이로다

『화엄경』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오늘 왕복서(往復序) 9쪽에 諸藏純雜具德門(제장순잡구덕문) 이거 마이크가 나오나요? 쪼금 올리면 좋겠네. 諸藏純雜具德門이라고 하는 과목, 10번 과목 諸藏純雜具德門 萬行芬披(만행분비)는 比花開錦上(비화개금상)이로다 라고 하는 이 구절 한 번 살펴보고 본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십현문(十玄門)가운데 이제 십현문 중에 마지막에 諸藏純雜具德門 이렇게 이제 諸藏이라고 하는 말은 여러 가지 수행법 그런 말입니다. 우리가 육바라밀 닦는 것도 이제 기본적으로 해당되고『화엄경』에서는 십바라밀이라고 그러죠. 열 가지 바라밀을 諸藏 그래요. 근데 그 여러 가지 수행 또는 열 가지 바라밀을 가지고 純으로 닦기도 하고 雜으로 닦기도 한다 이런 말여. 純은 순일하다 순수하다 이런 뜻입니다. 사경을 예를 들어서 자기 수행 가운데 제일 많이 하면은 그건 이제 純이 되요. 그런데 그 사경을 위주로 하면서 그 다음에 또 이제 와서 법문도 듣고 또 어디 봉사도 나가고 등등 이제 눈에 보이는대로 여러 가지 보살행을 한다라고 할 경우 그거는 雜이 됩니다. 여러 가지 것, 그건 여러 가지란 뜻이에요.

그 저기 우리가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주바라밀(主波羅密)이 있고 조바라밀(助波羅密)이 있어요. 주로 하는 것 뭐 정부(正副) 또 주조(主助) 이렇게 이제 표현이 되는데 주바라밀 주로 이제 닦는 바라밀 자기가 주로 하는, 주부는 뭐죠? 살림사는데 주바라밀이야. 일단은, 그 다음에 절에 와서 불공하고 기도하고 공부하는건 조바라밀이라. 사실은, 또 불교를 신앙하는 것 가운데서도 자기 이제 기도가 자기 전문으로 한다 그러면 기도가 주바라밀이 돼. 그 다음에 법문듣고 경전공부하는 것은 조바라밀이 될 수도 있어요. 또 그 반대로 경전공부하는 것을 주바라밀로 하고 나머지 뭐 기도하는데도 참석하고 또 그 다음에 뭐 봉사활동하는데도 참석하고 기타 눈에 띄는 대로 보살행할 수 있으면 그 안놓치고 낱낱이 이제 챙겨서 할 줄 알면은 그게 이제 또 조바라밀이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純으로 雜으로 이런 말이에요. 여러 가지 수행법을 純으로도 하고 雜으로도 하고 주바라밀로도 하고 조바라밀로도 하고 하면서 具德이라. 덕을 갖춘다 이 말이요. 덕을 갖추는 門이다 그랬어요. 참 중요한 내용이죠. 이 십현문 중에서 이 구절이 아마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부처님을 만나서 불교를 믿고 불교신행생활을 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하면은 성덕(成德)과 단장(斷障)이라 이런 표현을 해요. 成德 이룰 성(成)자, 덕이라는 덕(德)자, 큰 德자. 덕을 이루는 일이라. 여기는 이제 具德이라고 했잖아요. 具德이나 성덕이나 같습니다. 이룰 成자, 큰 德자. 그 좋은 일을 많이 하는거에요. 생각해보면 참 우리는 아름답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보살행이에요. 좋은 일 하는거에요. 남에게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일 하는거, 그보다도 더 우선하는 것은 내 자신에게 진정으로 나에게 공덕이 되는거, 나에게 보탬이 되는거 일단은 그런 것들이 전부 말하자면은 덕을 이뤄가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제 단장이라고 해요. 끝을 단(斷)자, 장애라는 장(障)자. 그 성덕과 단장 이렇게 말해요. 그 한문글자가 얼른 생각이 안나면 한글로도 적어놔요. 그럼 언젠가‘아 이 글자가 이 글자구나’나는『천수경』어릴 때 한글로 외웠어요. 한글로만 외웠는데 나중에 그『천수경』한문 뜻이 저절로 알아지드라구요. 다른 공부 실컷하니까 아~『천수경』예를 들어서 천수란 말은‘아~ 일천 천(千)자 하고 손 수(手)자 구나’하는게 저절로 알아지는거야.『천수경』외울 때는 그 일천 千자인지 손 手자인지 몰랐어요. 그 무턱대고 외웠어.

여러분들도 성덕과 단장이다. 불교는 한 마디로 뭐냐? 성덕과 단장이다. 한글로 적어놔버려요. 성덕은 뭐냐? 내 덕을 갖춰가는 일이다. 내 덕을 자꾸 성취시켜가는 일이다. 具德 成德 좋은 일 많이 하는거죠. 보살행 많이 하는거야. 그 다음에 단장은 뭔고 하면은? 내 안좋은 점, 내 부족한 점, 내 약점, 내 모습 이런 것을 하나하나 끊어가는 일이다. 끊을 斷자, 장애라는 障자. 번뇌가 많다든지 온갖 무슨 뭐 업장이 두터워가지고 공부하면서도 생각은 딴데 가있다든지 그래서 도대체 잘안되는 경우 있잖아요. 그런 것들도 전부 이제 장애인거라. 그런걸 하니씩 하나씩 끊어가는거라.

그게 두 가지로 그렇게 표현합니다. 불교믿는 일이 뭐냐? 덕을 키워가는 일이다. 한편으론 내 삶의 부정적인 면, 장애를 끊어가는 일이다. 장애를 제거하는 일이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기 오늘 具德이라는 말은 成德이라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제 청량스님께서는 뭐라고 표현했는고 하면? 萬行芬披는 比花開錦上이라 하~ 이 글자 하나하나 그 깊이 뜯어보면요 그렇게 아름다운 시가 없습니다. 시중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시는 보기 드물어요. 萬行이 뭡니까? 우리가 육도만행, 십도만행 그래요. 예를 들어서 뭐 여기서 뭐 우리 화산거사님이 사회를 보는 것도 만행이 되고 그 다음에 뭐 목탁치는 것도 만행이 되고 피아노치는 것도 만행이 되고 후원에서 봉사하는 것도 만행이 되고 책상을 펴고 거두고 하는 것도 만행이 되고 오늘 또 불명을 이제 받는다고 그 떡을 해오고 무슨 또 귤을 사오고 그렇게 해서 대중공양 올리겠다고 하는 것 요런것 하나하나 그냥 만행이야. 보살만행이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이 훌륭한『화엄경』경중의 경, 최고의 경인『화엄경』을 한 자 한 자 이렇게 귀담아 듣고 손으로 이렇게 써보기도 하고 내용을 뭔가 파악할려고 하는 이런 노력은 사실은 더 훌륭한 만행입니다. 내 자신에게 아주 좋은 보살만행이야.

이런 것이 芬披라고 했어요. 芬자는 향기로운 분(芬)자야. 披자는 펴다하는 뜻입니다. 향기롭게 핀다. 보살행하면요 누가 싫어할 사람 아무도 없어. 다 좋아해. 보살행하면 다 좋아해. 자기 겸손하고 자기 앉을 자리 남보고 앉으라고 그러고 자기 자리보다도 딴 사람 먼저 좋은 자리 신 벗게 하고 앉게 하고, 그 뭐 예를 들어서 뭘 책상 하나도 운반할거 자기가 먼저 운반하고 그러면‘아이고 저 사람 참 훌륭하다’라고 저절로 좋아하는 거야. 그 사람, 어디 가도 마찬가지야. 이거는, 불법하고 관계없어. 이거는, 세상이치가 그런거요. 그게 披야. 향기롭게 핀다. 만행을, 보살만행을 향기롭게 피는 것은 이 뜻이에요. 芬披 

그건 뭐라고? 비유하자면 比花開錦上이라 비유할 수 있다. 花開錦上 꽃이 錦上에 피었다. 금상첨화(錦上添花) 그걸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비단 위에 꽃을 수놓았다. 그냥 비단도 좋아요. 맨 비단도 참 고급스러운 그 천이잖아요. 거기다 꽃 수를 놓아놓으면 얼마나 근사합니까? 그게 금상첨화라고 하듯이 이게 그거야. 금상에 꽃이 피어졌다. 꽃이 열 개(開)자는 이제 수놓아졌다 이런 뜻입니다. 그럼 얼마나 더 아름답습니까? 얼굴이 야~ 그 사람 참 얼굴도 잘생겼는데 교양도 있는데다가 보살행까지 한다. 저렇게 겸손하고 하심하고 굳은 일이라고 하는 건 저 사람이 다 한다. 이게 금상첨화야. 그럼 그 사람은 그런 내용을 알기 때문에 복은 또 혼자 다 짓는거여.

그 이제 화엄(華嚴)이라고 하는 건 뭡니까? 꽃 화(華)자, 장엄할 엄(嚴)자죠. 우리가『화엄경』하는데 꽃으로 장엄한다 이 말이에요. 꽃으로 무엇을 장엄해? 본래 사람은 비단이야. 아주 소중한 존재라구요. 거기다가 보살행까지 더하면은 장엄이 되는거라. 비단에 꽃으로 장엄하는게 되요. 우린 이미 비단입니다. 아주 천으로 치면 최고급 비단이여. 거기다 이제 꽃으로 우리가 이제는『화엄경』공부를 하고 이런 훌륭한 성인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은 꽃으로 장엄하는 일이다.

여기도 꽃 이렇게 한 사라 딱 갖다 놓으니까 분위기가 삭 다르잖아요. 내가 가끔 권하는데 제발 화장실에 컵 하나 놓고 꽃 한 송이 좀 꽂을 줄 알아라. 화장실에 꽃 한 송이, 안에 꽃 한 송이 딱 꽂아놓으면 그 화장실이 화장실이 아니야. 응접실이지. (하하) 그렇게 분위기가 달라져버려요. 그 꽃이라는게 우리 육안으로 식물로 된 꽃도 그런 역할을 해. 그와 같이 사람이 어디 가든지 보살행을 하고 겸손하고 사양하고 하심하고 그래서 남먼저 보살행을 하면은 그렇게 보여요. 꽃처럼 보여. 그래서 분위기를, 가정에 분위기라든지 어떤 모임의 분위기라든지 어떤 단체의 분위기라든지 사찰 분위기를 완전히 그 사람이 이렇게 정화하는거야. 아름답게 꾸며. 그게 화엄입니다.

여기 이제 萬行芬披는 보살만행으로써 향기롭게 피는 것은, 보살행을 잘 하는 것은 마치 비단에다가 꽃을 수놓은 것과 같다. 야~ 참 좋죠? (예) 정말 근사해요. 참~ 이렇게 어떻게 표현을 잘했는지? 萬行芬披는 比花開錦上이라 花開錦上에 비유할 수가 있다. 이 구절이 뭐 공부 끝이죠 뭐. 사실은, 허허

그 다음에 우리『화엄경』경문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기 75쪽 넘기세요.

[초연화]

萬行芬披는 比花開錦上이라...고맙습니다. _()()()_

[무량화*]

諸藏純雜具德...고맙습니다._()()()_

[一眞華]

[成德과 斷障]..불교를 믿는 일은 덕을 키워가는 일이고, 또한 내 삶의 부정적인 면, 장애를 끊어가는 일이다..
화풍정 님! 수고 하셨습니다.._()()()_

[菩提樹]

보살행을 잘 하는 것은 마치 비단에다가 꽃을 수놓은 것과 같다...고맙습니다. _()()()_

[원융]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법우성]

고맙습니다._()()()_

[無相行]

萬行芬披는 比花開錦上이라. 고맙습니다_()()()_

[智禪華]

고맙습니다 ()()()

[歡喜心 *]

_()()()_

[환희지]

_()()()_

[백련화*]

고맙습니다._()()()_

[노을]

열심히 배우겠습니다,,고맙습니다..()

[석청송]

萬行芬披 比花開錦上

[rabbit]

고맙습니다._()()()_

[妙法樹]

_()()()_

[법진거사]

감사합니다._()_

[守日心 2]

_()()()_

[묘심행]

고맙습니다

[一心]

_()()()_

[一輪月]

화풍정님, 수놓은 화엄경 녹취로 공부 하기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_()()()_

[김동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

[부처님 별]

고맙습니다 _()()()_

[대등행]

_()()()_

[지전]

_()_

[釋法玄燈]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無盡藏山]

녹취록 감사합니다.

[洪智川]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_()()()_

[梵海]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