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반장님이신 강모님이 10 여일 전에 올리신 "꼰땅 2기 MT 공지"에...
달력부터 쳐다보고, 웬일로(ㅋㅋ) 스케줄 없는 11월 2째주 주말에 안도하였어요.
2개월 전, 1기 MT때... 한 숨도 안 자고 밤을 찢어버리고, 다음날 10시까지 춤추고 온 몸이 아팠기에,
요번엔 담날 일요일에 심화수업도 있으니깐 12~2시에 나와서 집에 가자고 희열님과 굳게 약속하고
희열님 붕붕이를 타고 스타트!!!
아마님이 집앞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캔들 사오라기에 사고보니, 갖고 간다던 째깐한 케익은 집 냉장고안에 ㅠ.ㅠ
신성하고 럭셔리 프리미엄인 꼰땅 카페에... 가져간다고 당당히 한줄글에 적었는데
안 갖고 가면 서운해할 나의 팬들을 위해 다시 집에 가서 나같이 생긴 째깐한 케익을 룰루랄랄 들고
화순의 우리들의 아지트... 실크로드로 향했습니다.
밖에선 벌써 소고기 삼겹살 목살의 지글지글 숯불구이가 시작되고 있었죠.
공기님이 만드셨다는 고추장, 멸치, 김이 든 주먹밥!(공기님은 쏠로라고 확정됨. 그러니까 요리를 잘하지)
뒤에 고추장 빼고 시아님(?)이 만드신 주먹밥도 겁나게 먹고~
희열님 가게에서 맛있게 쪄온 멥쌀밥도 먹고
애플님이 열심히 비비시던 골뱅이무침
한쪽에선 우리의 요리사 아마님이 만드시던 오징어볶음 & 소면
에 쩝쩌쩝쩝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배불러, 배불러 하며 춤 추기 시작!
근데 왜 이리 플로어가 작지?
사람들이 서로 나와서 춤추느라 실크로드 피라미드는 터질 듯 하였고
이리저리 부딫쳐도 좋아요
탱고 음악에 홀릭홀릭 빠져 춤추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40명이 넘는 사람들에 또 놀래고
(이~~~ 사람들이 신청도 안하고 동해번쩍 서해번쩍 나타났습니다.ㅋㅋㅋ)
이번 엠티는 꼭 가겠다고 하늘을 걸고 맹세한 아크님의 사회로
2기... 1기... 기존 회원분들... 예비 3기 분(ㅋㅋ)의 소개가 시작되고
(2기 분들 뵈니 넘 좋더라구요^^ 엠티 오신 2기 15분은 얼굴과 닉네임 다 외움! 나머지 분들과두 언능 뵙고 싶어욧)
다시 봐도 신선한 1기 반장 델리님의 대박 접시춤!
조용 조용 품위있는 델리님의 그 신속한 몸동작에 놀라고.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희열님의 개그에
내 옆에 계시던우리 꼰땅의 조용한 지지대, 히어리님은 빵빵빵빵 뒤로 몇번이고 넘어갔습니다ㅋㅋㅋ
바나나, 귤, 방울대추토마토... 각종 과일들
장모님 생신이어서 배부르게 먹고 와서 여기서 못먹는 걸 너무 아쉬워 하던 백구두님이 먹던 시원한 조개탕
또 새벽에 백구두님 혼자 맛나게 먹던 짜파게티
와우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던 굴구이 & 굴찜
요기조기 보이던 마가렛트, 꼬깔콘, 오뜨... 원이, 하늘, 구름이꺼 과자들~
나 도착했을 때 부터 거울겅주님이 드시고 계시던 맥주(카프리인가?)
아마님이 가져온 데킬라
3기로 들어오실 리오님의 와인 3병(와인가게 주인이시나요?)
아마님의 유혹으로 하루종일 설겆이하던 마르스님이 가져온 치즈케익과 와인
먹고 또 먹고~ 춤 추고~ 먹고 또 먹고~ 춤 추고~
눈만 마주쳐도 웃고 어른같이 말 잘 하는 울 이쁜 구름이와 수다 한바탕 떨고
(집과 회사에서의 파이님의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자두 이모~ 자두 이모~ 날 너무나 좋아하는 울 원이가 만들어준 풀반지와 풀목걸이
언젠가는 하늘님과도 꼭 출테다ㅋㅋㅋㅋ(신청을 못 하겠어요. 애플&파이님 도와주셔요!)
일일 DJ가 되어주신 망또님의 감미로운 음악들
추운 새벽에 의자에서 잠바 뒤집어 쓰고 자던 2기 남자분들...
(저번엔 이불이 겁나게 많았는데 우리가 더럽게 써서 요번엔 안 주셨나봐요ㅋㅋㅋ 아마님이 담에 천원짜리 이불 몽땅 사온대요!)
아침에 벌떡 일어나셔서 청소 하시던 모습, 정말 고맙습니다^^
(앗! 새벽에 집에 간다던 말은 어디로 사라지고... 어느 순간 시계를 보니 오전 10시더군요 ㅋㅋㅋ)
쓰레기 분리수거 확실하게 하시던 델리님도^^
(마르스님은 설겆이를 몇 번 하셨나요? ㅋㅋㅋㅋ 맨날 주방에서 물소리와 함께 뒷모습만 보임)
울 꼰땅고 MT멤버들~
아마, 버드, 원이, 깔루아, 키리, 거울겅주, 망또, 희열, 자두, 백구두, 샬라, 마이콜, 렉스
델리, 파이, 애플, 하늘, 구름, 리오, 아크란치, 가을, 네오, 보석, 히어리, 미루, 키레, 마르스, 몽운
강모, 시아, 하울, 류, 빠콩, 씨엘, 헤레이스, 아이리스, 행복, 스텔라, 콩자, 로빈, 공기
(총 41명!)
마지막으로, 중간중간 오셔서 춤도 구경하시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우리를 챙겨주시던
실크로드 사장님!!!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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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희열님의 깨죽.... 역시^^
아침에 전복죽도 희열님이 끓였나?
희열님표 깨죽이었구나 보석님이 넘 고마워 하셨는데 ㅋ 자두님의 생생한 글 감사 역쉬 ~^^
자두님 참 똑똑해!! 다 기억하다닝~~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1기2기 수업출석부 뒤지면서... 정리함 ㅋㅋㅋ 나 똑똑하지?
자두님 춤도 직접 신청해서 한곡 처주시다니 넘 감사했어영.. ㅋㅋㅋ 담에도 또 한딴따 부탁 드려용 ㅎㅎ
당근이죠^^ 귀여운 빠콩님 ㅋㅋㅋ
아직 춤신청하기가 ~~~좀 거시가 한데~한딴다 감사 했슴다~!ㅎ
ㅋㅋㅋㅋ 전부터 류님과 추고 싶었어요^^ 마얀에서 봤던거 기억 못해서 미안요~!ㅋㅋㅋ
자두님!!께서 한딴따 신청하셨는데 제가 못받아드렸네요...
담번 엠티때는 자두님에게 탱고 한딴따 제대로 신청하겠나이다~~
흥! 제 신청 거절한 남자는 앞으로 평생 대기랍니다.ㅋㅋㅋ
그 말만은 제발 거두어주소서~~
ㅋㅋㅋㅋ 거절하지 마세요...강모님...ㅋ
담에 신청하는 거 보구요!ㅋㅋㅋ
날 거절한 남자, 나의 칼 같은 거절을 받아보아라. 얍!!!
많이 왔네.... 어마어마 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