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하고
갖가지 질명을 다스린다.
옷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관절염,위장병,간병,늑막염,골수염,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옷은 먼저 뱃속의 적병(積病)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리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옷 껍질 5근,맥아 볶은것, 신곡 볶은것,
각3근,공사인 볶은 것,백출,금은화,산사육,인삼 각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원감초 건강 각 반근,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 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옷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수 있다.
옷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런개 한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위염,위궤양,초기위암,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옷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옷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옷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관절염 치료에도 옷을 쓴다.
털과 똥을 뺀 오리 한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반,마른 옷 껍질 1근,지네 3백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옷 껍질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옷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옷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옷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옷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옷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옷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옷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옷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참고**
옷 피는 위를 보호하구 옷나무의 나무는 간을 보호합니다.
흔히 옷껍질과 나무를 같이 쓰시는데 조금은 위험하기도 합니다.
간이 않좋은분은 옷 나무만으로 요리를 하시고 위가 않좋은분은 껌질만으로 요리를 합니다.
또 연한 새잎은 살짝 삶으셔서 쌈으로도 먹을수 있습니다.
5월에 나오는 옷순은 두릅보다 더 맛있고 구수합니다.
* 건강이있는
시민의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