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랑 : 지인님(상록수 산악회
신청)
■ 어디로 :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
산행 기점
: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동탐방지원센터
■
산행 코스
:
설악동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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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전망대),
왕복산행,
산행 거리
:
편도
2.8km(왕복 5.6km),
산행 시간
:
대략 왕복
2~3시간 남짓
토왕성폭포 개요
<펌>
네이버 지식백과,
土王城瀑布(Towangseongpokpo),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폭포이다.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
토왕성은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다.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土城王)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양부읍지』에도 같은 기사가 실려 있는데,
모두 토왕성(土王城)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토왕성이라는 지명은 토성왕이 쌓은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토왕성(土旺城)이 도문면 토왕성리에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자 지명이 일제강점기 이후 '토왕성(土旺城)'으로 바뀌었으며 2005년 녹색연합에서는 지명을 '토왕성(土王城)'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이다.
폭포 주위로 석가봉 ·
문수봉 ·
보현봉 ·
취적봉 ·
노적봉 ·
문필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낙하하는 폭포의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한편,
오행설에서 토기(土氣)가 왕성하므로 기암괴봉이 발달하여,
마치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펌> 산행지도
<펌> 쌍골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js590721/17162720
대구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당도하니 도착예정 시간보다 30분이 지나 11시 30분이 되었다. 그럼에도
북새통이 된 도로 사정에 의해 설악동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주차장 까지 차량을 진입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가이드의 현명한 판단에 의해 우리 일행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모두 하차해 도보로 이동을 하였다. 무려 2.5km 정도되는 거리를 허겁지겁
걸었다. 산행 시작하기도 전에 진을 빼기 시작했다. 산행객이 많이 몰리는 시즌에는 어디를 가나 이렇다. 이렇게 붐빌 때 가고자 하면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무려 2.5km나 되는 거리를 30여분 걸어가고 있다.
가는 길에 토왕성폭포의 상부가 보인다. 중간에 뾰족한 봉우리 아래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새로 조성되었다. 오늘 우리는 거기가 최종 목적지다. 가서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 보는 거랑 거기서 보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다.
지금 시간대가 역광이라 사진이 좀 그렇다.
계속 사진이 시덥잖다. 목수가 연장 나무라면 안 되겠지~ 솜씨를 탓해야겠지.
산행 시작도 하기 전에 설악의 비경에 취한다. 역시 설악은 괜히 설악이
아니구나. 설악동에 들어오면 온 천지가 설악이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들어오면 설악산의 상징인 곰이 있는 소공원으로 들어선다. 소공원으로 들어서면
이정목을 보고 바로 왼쪽 토왕성폭포전망대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면 된다.
2.6km 지점에 있는 폭포전망대로 간다. 다녀오고 나면 시간이 남을 것이다.
그때 가볍게 신흥사를 탐방하면 좋겠죠. 아니면 울산바위까지~~~
소공원 가까이 있는 비룡교를 건너면서 권금성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잡아본다.
내친김에 케이블카 출발지와 그 뒤로 희뿌연하게 보이는 울산바위도 잡아본다.
계곡을 타고 올라간다.
점점 협곡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육담폭포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육담폭포의 담(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출렁다리가 꽤 출렁거린다.
육담폭포. 겉은 얼었고 속으로는 물이 흐른다.
저리 봬도 꽤 깊어 보인다.
아내 휴대폰, 내 휴대폰, 내 카메라 사진이 섞여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하나 하나 찿아 순서대로 꼽아 넣자니 헷갈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다. 그냥 사진이 나열된 순서대로 기록해야겠다.
비룡폭포
토왕성이 있는 방향은 지금 시간대에는 모두 역광이다.
예전에는 비룡폭포 여기까지가 탐방코스다. 여기서 400m , 900여 계단을 철제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대략
30분 올라간다.
400m 올라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원래 비경은 쉬 보여주지 않나보다. 꽃도 그렇지 아니하던가? 솔나리 볼려고 남덕유산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귀한 풍경, 잘난 꽃 한 놈 만나자면 그만큼 품을 팔아야 한다.
모두 역광인지라 비경을 살리지를 못했다.
전망대 올라가면서 바라본 산봉우리들
우리가 지나온 도로건너 꼭대기엔 호랑이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한 달마봉이 보인다. 달마봉은 블로그 탐색하면서 언뜻 읽었는데
1년에 한 번 개방한다고 한다.
자, 이 모습이 헥헥거리며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토왕성폭포의 모습이다. 역광이라 사진은 그렇다치고 폭포의 모습도 겨우 상부의
1/3만 보인다. 아쉬운 순간이다. 도로를 걸어오면서 본 모습보다 겨우 더 가까이서 봤다는 것밖에 없다. 다소 실망이다.
올라온 김에 주변 조망도 하고
약간 다른 각도에서 비켜 서 다시 담아본다. 별반 차이가 없다. 좁은 전망대에 사람이 많아 마음 놓고 사진찍기도 수월찮다.
멀리 속초 시가지가 보인다.
설명은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고사목이 나선형으로 배배 꼬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면서 담은 비룡폭포에서 전망대까지 새로 놓은 철제계단. 짧은 거리지만 장난이 아니다.
건너 보이는 달마봉의 호랑이 형태의 바위가 유별나다. 줄무늬가 있는 것이 영락없이 호랑이를 연상케 하며 심지어 눈도
달려있다.
비룡폭포. 그나마 비룡폭포가 위안이 된다.
여기 적당한 곳에 자리잡아 시랏국에 밥말아 먹었다. 반찬은 경우 우리가 먹을만큼의 김치만 담아왔다. 쓸데없이 바리바리 사와야
다 먹도 못할 걸 괜히 짐스럽게 잔뜩 사올 필요가 없다.
비룡폭포의 설명도 안내판을 대신~
육담폭포 옆으로 하산 중에 있다.
여섯개의 폭포와 여섯개의 담으로 이루어진 육담폭포
올라가면서 아껴두었던 비경을 내려올 때 담는다. 과연 설악은 설악이로고...
육담폭포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얼어 붙은 육담폭포
출렁다리와 육담폭포의 모습이 현장감있어 보인다.
인증샷 한 방~
여섯개이 폭포와 여섯개의 소가 맞는지는 확인사살 안
했음.
비룡교가 보이는 곳까지 하산 완료. 올라갈 때 보다 울산바위의 사진 감이 많이
좋아졌다.
명상의 길. 여기도 제법 걸을만 하던 데 언제 다시오면 꽃사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뒤돌아 다시 한 번 ~
비룡교에 서서 아내가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스마트폰으로 한
컷~
비룡교 정면에서
권금성으로 가는 케이블카. 우리는 언젠가 느닷없이 전혀 계획없이 무작정 동해
바다를 따라 아내와 같이 왔다가 저 케이블카를 타 본 적이 있다.
마등령 능선에 우뚝 솟은 세존봉~
소공원으로 돌아와 통일염원사리탑을 지나 신흥사로 간다.
신흥사를 돌아나오는데 대략 1km 쯤 된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신흥사 탐방에 나선다. 물론
신흥사는 여러번 간 적이 있다.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신흥사에서도 호랑이 한 마리가 보이네요. 동자승이 호랑이를 타고 있는 것
같네요.
신흥사 극락보전. 아미타불이 계신 곳
신흥사 경내는 조용하고 아늑하다.
신흥사에서 본 전경